식물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스스로 영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물입니다. 수목이 울창한 산 속을 걸으면 누구나 상쾌한 기분은 물론 가슴이 뻥 뚫리고 활력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숲의 나무에서 방출하는 신비한 성분 ‘피톤치드’의 효과 때문입니다.

‘피톤치드’라는 이름은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만(S. A. Waksman)이 처음 명명한 것입니다. 왁스만 박사는 “숲 속에 들어가면 시원한 삼림향이 풍기는 것은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때문이며, 이것은 주위의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디프테리아 따위의 미생물을 죽이는 휘발성물질”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피톤치드에서 피톤 Phyton은 ‘식물’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이며 치드 Cide는 ‘죽이다’를 의미하는 라틴어입니다. 식물로부터 방출되어 다른 생물을 죽이는 물질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기 위해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을 우리는 ‘피톤치드’라고 합니다.
피톤치드란?
모든 식물체는 항균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일정한 살균작용을 수행할 수 있다.
한여름 소나무 숲에 들어갔을 때 강렬한 송진 냄새를 맡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피톤치드“라 부른다.
그러면 피톤치드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킬까?
“식물에는 각각 특유의 발산물질이 있다.”
식물은 끊임없이 병원균에게 공격을 받고 있으나 도망갈 수도 없으며,조금이라도 약해지면 금방 균의 공격을 받아 곰팡이가 생겨 썩어 버린다. 식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들 병원균에 대해 저항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식물이 병원균에 저항하기 위해 방출 또는 분비하는 물질을 “피톤치드“라 부른다.”
'피토(phyto)는 식물, 치드(cide)는 죽인다'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숲속에 들어가 보면 상쾌한 냄새가 숲 전체를 감싸고 있다.
이 방향물질은 식물이 주위의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발산하고 있는 일종의 자기방어 물질이다.
숲 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는 건 바로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마시는 건강법이다.
산림욕의 효과로는 향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 거담, 강장, 심폐기능 강화효과 이외에, 살균작용에 의해 “아토피성 각종 피부질환, 무좀, 비듬” 등이 치료 및 예방된다.
이와 같이 향기는 주로 인간의 감각기능을 자극하여 각종 작용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러한 작용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산림욕을 하면 식물에서 나오는 각종 항균성 물질을 이루는 피톤치드가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병원균과 해충, 곰팡이 등을 없애는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선횟집에 가서 생선회를 주문하면 접시에 각종 채소가 담겨져 나온다.
또 솔잎을 넣고 찌는 송편이나 파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요리에 식물의 잎을 활용하는 예가 많다.
이는 음식물에 식물의 고유한 향기를 배게 해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첫댓글 송진 냄새 = 피톤치드
사람,동물, 식물들이 썩어도 냄새는 악취가 안 나는 이유...
항균작용이 불가사리 의문입니다.
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