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Glass Castle
2007 Daniel's Digital Artworks (1782)
Original Image size 5000 x 3752 Pixel(53.7M) Resolution 300dpi, RGB Mode, JPEG Format.
차마 범접할 수 없는 예리함으로, 수정보다 더 맑은 눈빛으로, 단절된 공간의 상징으로 그렇게
<유리城>은 어느 날 얼음조각같은 난반사를 거듭하며 신기루처럼 나에게 다가왔다. 빛은 투과하면
서도 정작 그 속에 머물지 않은듯 가벼운 스침만 보일 뿐, 정지된 시간을 담은 커다란 조형물로
움직임을 멈추고 회색공간의 '디비젼'(Division)을 마쳤다.
더 이상 잘라낼 것도 쪼갤 것도 없는 영역의 분할을 마친 공간은 긴 동면에 들어가고 간간히 탐
조등처럼 스쳐 비치는 빛의 움직임만 <유리성>의 실체를 느낄 뿐, 직선의 장중함과 단호함으로 아
무도 다가서지 못 할 角의 파수꾼인양 그렇게 화석이 되었다.
설혹 투명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투명하였다는 사실은 그의 칼날을 통하여 파편처럼 잘려진 단면
에서 '하드네스'(Hardness)를 읽을 수 있으며 광물의 특성상 압축경도가 클수록 투명성이 보장된다
는 것 쯤은 상식이었다.
多面愁心이랬던가?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과 유사하겠지만 '요철이 많으면 먼지가 많다'거나 '복잡할
수록 고장이 많다'라는 말들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그렇다고 면이 많다거나 가지, 요철같은 것들
이 나쁘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 복잡한 신경회로나 정교한 기계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유용한가?
많다, 복잡하다는 것들이 얼마나 단순한 것과의 안배가 잘 이루어졌는가가 중요한 것이다.막힌 데가
있으면 뚫린 곳이 있고 정밀한 곳이 있으면 여유로운 여백도 필요한 것이다. 그 안배가 이루어지 않
으면 균형이 깨져 병도 나고 급기야는 목숨도 잃는 법이다.
첫댓글 예전에 모래 장사를 해서 좀 아는데, 유리는 모래로만 아니면 쉽게 녹이기 위하여 (제일 좋은 게 유리 파편이다) 다른 원료를 섞어 긴 불로 해서 탄생되는 데, 상대가 막힘없이 투명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는 반면, 언젠가는 깨어지는 운명을 타고났다. 특히 城인 경우 세월에 따라, 더욱 그렇다.
그래, 유리는 깨질라고 태어났다....거 멋진 말이네???
투명의 이면을 날카로움이 스며드는것이 ,드러 내는것의 경고는 아닐진데 어찌 유리알 처럼 맑고 고은 마음이 세상에 베이는것 같음에 한줄기 비애가 서린다.
일룡아 조심해라 비인다이....특히 술 먹고는 유리옆에 가지 마라.ㅎㅎㅎ
술잔을 유리잔 에서 나무잔 으로 일단 함 바까 보모 필림이 않 끊길란지...마,마이 무따 아이가 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