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령산(祝靈山 879.5m)
경기 남양주 가평
축령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자연휴양림, 동쪽은 예전부터 축령백림이라 하여 150ha에 달하는 잣나무단지로 이뤄져 있다. 축령산은 비룡산, 또는 오득산으로도 불렸다.
이성계가 등극 전 사냥을 즐겼는데 유독 축령산에서만 짐승이 잘 잡히지 않아 더욱 재빠른 동작으로 사냥을 했다. 바로 이 재빠른 사냥 동작이 마치 용이 나는 듯하다는 의미에서 비룡산이란 이름이 유래됐다.
이성계는 축령산이 신령스런 곳이기 때문에 사냥이 잘 안된다고 판단, 산신에게 산제를 지낸 다음, 사냥에 나섰더니 한꺼번에 멧돼지를 5마리나 잡았다. 이런 연유 때문에 산이름이 잠시 오득산으로 불렸다가 산신이 축복해 주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인 축령산으로 굳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구간 : 제1주차장-휴게소 삼거리-통나무집-(15분)-암벽약수-(10분)-수리바위능선-(10분)-수리바위-(10분)-능선삼거리-(20분)-남이바위 헬기장-(25분)-정상-(15분)-절골 삼거리-(10분)-억새밭 삼거리-(10분)-전망대(팔각정)-15분)-야생초화원-임도-(25분)-휴양림 (거리 약7.5km, 3시간30분)
산행은 휴양림 내 제1주차장 위의 휴게소 삼거리에서 시작, 삼거리에서 왼쪽 길은 전지라골 다리를 건너 산림환경연구소-서리산으로 이어진다.
남쪽 통나무집과 취사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수리바위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암벽약수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서 10여분 힘겹게 오르막을 올라서면 수리바위 능선.
이곳부터 수리바위까지는 다시 10분 정도를 더 가야 닿을 수 있다. 독수리를 닮은 수리바위는 높이 약 30m에 남쪽으로 천장바위가 튀어나온 기암이다.
수리바위 아래에서 왼쪽 급경사길을 휘돌아 바위 꼭대기에 오르면 '정상 1.7km'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지나 30분 올라가면 바위가 움푹 패인 남이바위에 닿는다.
남쪽 조망을 즐기는 맛이 일품이다. 옛날 남이장군이 걸터앉아 호연지기를 길렀다는 곳으로 전해진다.
남이바위를 지나 나타나는 오른쪽으로 수십 길 절벽이라 밧줄이 계속 매어져 있는 암릉을 타고 바위구간을 조심스럽게 지나 10분 정도 능선을 이어가면 조그마한 헬기장이 나타나고 정상까지는 다시 1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은 일년 내내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6.25 때 전사한 수동면 내방리와 외방리 반공희생자 24명을 기리기 위해 지난 97년 남양주시 크낙새산악회가 세운 것. 게양대 옆에서 조망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북으로 운악산, 청계산, 국망봉, 귀목봉, 명지산이 보인다. 명지산 오른쪽 아래로는 연인산, 매봉, 약수봉, 대금산, 청우산, 불기산 등이 한눈에 와 닿는다. 동으로는 널미재 오른쪽으로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이 멀리 용문산. 남으로는 오득산과 은두봉 뒤로 문안산, 운길산, 앵자봉이, 서쪽으로는 촌마산~철마산 능선 너머 멀리로 북한산과 도봉산도 보인다.
하산은 북릉으로 내려선다. 다소 가파른 북릉으로 15분 내려서면 동쪽 행현리 갈림길이 있는 절고개에 닿는다. 절고개에서 자연휴양림 주차장까지는 2km, 동쪽 행현리는 5.7km, 서리산은 2.7km 거리다. 서쪽 전지라골로 내려서는 임도를 따라 1.7km 거리인 전망대(팔각정)를 지나 야생초화원을 경유하여 휴양림으로 되돌아 오는데 40분 소요된다.
구간 : 가평군상면 임초리-(4km60분)-밤안골 합수점-(3km80분)-축령산-(1.5km20분)-(4km80분)-가평군상면 행현리 (4시간 30분)
가평군 상면 임초리는 행현2리와 가깝고 현리와 가깝다. 상면초교 앞에서 차도를 따라 서남쪽으로 들어가면 임초리 마을회관(노인정)을 지나 남쪽 계곡길로 2km 들면 합수점에서 지능선에 붙는다.
구간 : 외방1리-(4km60분)-수레넘이-(2.3km60분)-축령산-(1.5km20분)-절고개-(2.5km50분)-(1.8km50분)-서리산-3km(50분)-축령산자연휴양림 버스종점 (5시간)
외방1리 버스정류장(석고개)에서 얼마 안가서 갈림길. 오른쪽 불당골로 들어서면 수레넘이고개로 오르게 되고 정상까지 1시간소요. 서리산까지 종주를 하고 철쭉 감상을 한 후 질마재에서 원점 하산.
축령산자연휴양림(031-592-0681, 591-0681).예약은 인터넷(www.chukryong.net)으로만 가능
야영데크 사용료는 7,8월, 금토일에 대형 6천원, 소형 4천원, 텐트 1동 2,500원, 입장료 어른 천원
교통 : 서울-46번국도-춘천 방향, 남양주시 마치터널을 지나 천마산 입구 약 12.4km 지점의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새롭게 뚫린 진입로를 이용하면 더 쉽게 휴양림에 닿을 수 있다. 제1주차장에 주차.
주차료 소형 3,000원, 입장료 어른 1,000원, 어린이 300원.
서리산(825m)
서울쪽으로 보는 북한산, 도봉산 조망 일품
장구맥이골~질매재~화채봉~정상~남동릉~절고개~자연휴양림~종점가게 8km, 5시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상면 경계를 이루는 서리산(82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쳐 나온 주금산(814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주금산에서 두 갈래로 나뉜 능선 중 남행 산릉은 내마산~철마산~천마산으로 이어지고, 남동행 산릉은 약 2km 거리인 불기재(수동에서 현리로 넘는 길)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약 4km 거리에 이르러 부드러운 서리산을 빚어놓는다. 서리산 이후 2.5km 거리에 축령산을 들어올리고, 서서히 산세를 낮추어 오독산~은두봉~깃대봉을 빚어 놓고 나머지 여맥들을 수동천과 북한강에 모두 가라앉힌다.
서리산은 그동안 축령산 유명도에 가려져 있었다. 10여 년 전부터 축령산자연휴양림이 본격적으로 알려주고, 주능선에 수천 평 규모의 철쭉군락이 인기를 얻으면서 축령산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세는 주능선 북쪽 사면이 바위벼랑에 가까운 급경사로 이뤄진 반면, 남쪽은 완만한 산세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등산로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남쪽 위주로만 발달되어 있다. 들목인 외방2리 종점가게에 이르면 북으로 소 한 마리가 드러누운 듯 올려다보이는 산이 서리산이다.
종점가게에서 계류 건너로 마주 보이는 능선은 서리산 남서릉이고, 그 끝에서 남서봉인 화채봉이 보인다.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서리산 오른쪽에 우뚝 솟은 산이 축령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주능선은 855m봉을 거쳐 남쪽으로 오독산으로 이어지는데, 855m봉에서 종점가게 방향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바로 이 능선 상에 유명한 남이바위, 수리바위, 박달고지가 있다.
종점가게를 중심으로 이렇게 한 바퀴 돌아드는 능선을 이으면 마치 거대한 분화구 같은 분지를 이루는데, 이 안에 축령상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이 분지를 옛날에는 두멍안이라 불렀다. 두멍은 '물을 깃는 통' 즉 물통이라는 옛말이다. 종점가게 일원은 물이 쏟아져 나오는 출구가 되는 셈이다. 바로 물이 나오는 곳에 할미바위라는 기암이 있다. 점잖게 말해 할미바위지, 실제로는 여자 음부를 닮았다. 이 바위 상단인 두멍안은 자궁에 해당된다.
예전에는 서리산이나 축령산은 모두 두멍안계곡을 경유해 산행했다.
계곡 중간, 지금의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축령산자연휴양림 사무소가 새로 신축된 곳 바로 위쪽에는 화전터가 있다. 이 화전터에서 1km 더 오르면 서리산과 축령산 사이 절고개에 닿는다. 화전터에서 서리산 정상쪽으로 패인 지계곡은 '청추댁이골', 축령산 서릉 수리바위쪽으로 패인 지계곡은 '작은젖때미골'로 불렀으나 이런 지명들은 세월 속에 묻혀 버렸다.
지금도 서리산 산행은 자연휴양림 매표소~두멍안골~절고개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휴양림 덕분에 잣나무숲 오솔길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종점가게에서 12시 방향으로 보이는 화채봉 방면 장구맥이골을 경유해 오르는 코스가 있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길로 약 80m 들어서면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면 휴양림으로 간다. 왼쪽 갈림길로 발길을 옮겨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주계곡을 건너는 서리산교가 나타난다. 예전에 취선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던 곳이다.
다리를 건너 3~4분 들어서면 임도 표석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기도원으로 들어서는 길이다. 왼쪽 임도로 들어서서 5분 거리에서 잠수교를 건넌 다음, 3분 들어서면 임도가 왼쪽으로 굽도는 계류가에 닿는다. 여기서 임도를 벗어나 장구맥이골 계곡으로 들어간다. 오른쪽 계류 건너로 버스 만한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분재와 같은 아름다운 노송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계류를 거슬러 7~8분 들어서면 합수점이 나타난다. 오른쪽 계곡이 장구맥이골이다. 주민들은 장구맥이골 안에 3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호랑이웃방목' 이라는 바위굴이 있다는데,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정글이기 때문이다.
합수점에서 산길은 합수점 사이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10분 올라가면 송전탑 아래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다시 오른쪽 장구맥이골 방면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화채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20분 거리에 이르면 임도가 ∩자형으로 굽도는 장구맥이골 상단부에 닿는다.
여기서 맑은 계류로 식수를 준비하고 숲속 계곡으로 들어가 10분 올라가면 서리산 남서릉 상의 질매재에 닿는다. 이어 급경사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30분 올라가면 장구맥이골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 닿고, 5분 더 올라가면 40m 절벽 아래에 닿는다.
절벽을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오른쪽 바위를 직등하는 길로 들어가 두 손과 두 발로 2~3분 기어오르면 오른쪽으로 10m 절벽인 세미클라이밍 구간을 밧줄에 의지해 통과한 다음, 5분 거리에 이르면 40m 절벽 상단부 노송지대인 화채봉 꼭대기에 닿는다. 축령산자연휴양림과 장구맥이골 등 외방리가 골골샅샅이 내려다보인다. 멀리로는 천마산 뒤로 문안산, 백봉, 운길산, 예봉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화채봉에서 15분 거리에 이르면 자연휴양림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선 화채봉 삼거리에 닿는다. '서리산 정상 0.67km, 화채봉 0.9km, 제2주차장 1.89km' 안내판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들어가 7분 거리인 철쭉군락지를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서리산 정상이다. 정상비석을 누가 부러뜨렸다.
정상에서는 막힘없이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북서쪽으로 주금산이 마주보이고, 주금산 오른쪽으로 수원산, 개주산이 멀리 명성산과 함께 보인다. 북으로는 현리와 운악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귀목봉, 명지산, 화악산, 응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명지산 아래로는 연인산과 매봉이 보이고, 그 오른ㅉ고으로는 약수봉, 대금산, 청우산 줄기 너머로 삼악산이 보인다. 남으로는 축령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남동릉을 탄다. 축령산을 마주보며 30분 거리에 이르면 절고개에 닿는다. 절고개에서 서쪽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45분 내려서면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또는 정상에서 화채봉 못미처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선 다음 남릉을 타고 40분 내려서도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로 내려서게 된다.
종점가게를 출발, 장구맥이골~질매재~화채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동릉~절고개~자연휴양림 사무소를 경유해 종점가게로 내려서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교통
서울~마석은 30, 60, 65번, 330-1, 765, 765-1번 마석행 일반버스와 1330, 650번 좌석버스 이용. 요금 일반 700원, 좌석 1,400원.
서울 잠실역(전철 2호선, 8호선) 7번 출구(롯데백화점 앞)에서 고속도로~도농(부영아파트)~금곡(남양주시) 경유 마석(차산리)행 1115, 901번 좌석버스 이용, 마석초교 앞에서 하차. 요금 1,400원. 1시간 소요.
서울 전철 2호선 강변역 앞에서 15분 간격(06:30~22:00)으로 운행하는 1115-2번 마석행 좌석버스 이용, 마석초교 앞에서 하차.
열차편은 청량리역에서 1일 8회(05:25, 06:15, 07:50, 11:50, 15:50, 19:00, 20:40, 22:30) 운행하는 춘천행 통일호 경춘선 열차(성북역 정차) 이용, 마석역에서 하차. 요금 1,000원. 50분 소요.
마석에서 1일 10회(06:30, 07:40, 09:15, 10:45, 12:20, 14:10, 15:50, 17:40, 19:40, 21:20) 운행하는 축령산자연휴양림행 버스 이용, 종점에서 하차. 요금 700원. 30분 소요.
외방2리 종점에서 마석행 버스 1일 10회(07:00, 08:10, 09:50, 11:20, 13:30, 15:00, 16:35, 18:30, 20:25, 21:50) 운행.
귀경길은 마석초교 앞에서 상기의 청량리, 잠실, 강변역 방면 버스 이용.
공휴일에 귀경하려면 마석역에서 1일 6회(06:33, 07:22, 09:12, 13:12, 17:12, 20:28, 22:02)에 출발하는 청량리역행(성북역 정차) 통일호 열차 이용.
행현리로 하산한 경우 20분 간격(06:30~21:10)으로 운행하는 청평행 버스(요금 750원, 15분 소요)를 이용한 다음, 청평역에서 청량리역행 열차를 이용한다.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춘국도 마치터널을 지나 마석으로 들어서기 전인 쉼터휴게소(031-594-0444)에서 왼쪽 가곡리로 들어가는 도로를 타고 들어가면 마석을 경유하는 것보다 빨리 닿을 수 있다. 쉼터휴게소에서 자연휴양림가지 약 10km 거리에 15분 안팎 소요. 마석을 경유하면 약 15km 거리에 25분 안팎 소요. 서울 도심에서 마석까지 약 40km 거리에 1시간 안팎 소요.
버스종점 부근 펜션이나 민박을 이용한 경우라면 주차가 가능하지만, 당일로 다녀오려면 축령산자연휴양림 내 주차장 말고는 주차장이 없다. 휴양림 주차장 사용료 소형차 1일 3,000원, 대형버스 5,000원.
*숙박
종점가게 부근에 있는 깊은산속옹달샘 펜션(031-597-7144), 둥지펜션(016-110-9218), 은행나무집민박(591-1529), 축령산알프스휴게실(591-9937), 외가집민박(591-0465), 축령산계곡휴게소(591-8031), 산아래민박(591-7153) 등 이용.
측령산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로는 숲속의집(통나무집) 8평형(1박 50,000원),
야영장의 야영데크 사용료는 대형 1일 6,000원, 소형이 4,000원이고, 텐트 1동당 1일 2,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성수기(7월1일~8월31일)와 공휴일, 금토일에 적용된다. 비수기 주중에는 이보다 싸다.
자연휴양림 내에서 취사는 지정된 장소에서 버너와 가스레인지만 허용한다. 숯과 번개탄은 사용불가.
휴양림 입장료 어른 1,000원(단체 30인 이상 800원), 청소년 군인 600원(500원),
예약은 인터넷(www.chukryong.net)으로만 가능, 휴양림 관리사무소 전화 031-592-0681, 591-0681.
축령산계곡가든 :
방갈로 외에 민박시설고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노래방 및 주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족구장이 있고 야외 숯불 바비큐도 가능. 개인 및 단체 가능. 식사로는 닭도리탕, 오리탕, 사철탕, 백숙 등이 맛있다. 591-9126. www.sanfood.net.
몽골문화촌 :
경기도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타르시와의 우호협력체결 기념으로 탄생한 곳. 문화촌 곳곳에는 몽골인의 체취가 가득하다. 몽골 전통 문양의 입구 게이트, 유목민 고유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겔, 다양한 먹거리와 전시자료들이 준비되어 있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 개관시간은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10:00~17:00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300원. 592-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