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6 [보상가 이하 매물 쏟아져]
정부 규제와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도내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만 최근에는 분양가보다 수백만 원씩 싸게 파는 이른바 ‘깡통 분양권’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3-1. 최근 입주가 시작된 청주 산남3지구내 아파트 단집니다. 인근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이목을 끌었지만 분양도, 입주 실적도 영 신통치 않습니다. 분양가보다 싼 매물도 쏟아지고 있지만, 거래는 뚝 끊겼습니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또 다른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주 프리미엄은커녕 분양가보다 아예 수백만원이나 싸게 파는 이른바 깡통 분양권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한때 1,000만원 넘게 붙었던 웃돈은 옛날이야기가 된지 오랩니다. (INT) 우미숙 공인중개사, 청주시 산남동 50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 분양가보다 싸게 내놓고 있는데 잘 안나간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 청주지역의 경우 올해 이렇게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앞두고 있는 물량만 줄잡아 3000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도 5천 가구나 됩니다. 때문에 부동산업계는 침체된 시장상황에 자금 압박까지 받고 있는 가수요자들의 급매물이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권형관, 한국부동산중개인협회 충북지회
전문가들은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의 시세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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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동산 정보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