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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민가수'인 류환(劉歡)과 '팝페라의 여왕'인 영국의 사라 브라이트만이 올림픽 주제곡 '너와나(you and me)'를 부르고 있다.
♡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 ♡
《我和你》: You and me You and me Meeting in Beijing You and me You and me
主题歌《我和你》: 主题歌作曲:陈其钢,中文词:陈其钢, 주제가작곡 : 천치깡, 중문작사 : 천치깡 (일부 한글 작사를 개작했으니 참고하세요)
장예모(장이머우)가 연출한 개막식행사.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이라는 베이징올림픽 캐치프레이즈 컨셉에 맞게 1,2부(1부/찬란한 문명,2부/영광의 시대) 식전행사 : 장예모의 세 편의 영화(황후화,연인,영웅)
중국의 4대 발명(종이,활판인쇄술, 화약,나침반)을 키워드로 중국 고대문명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서사시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공자의 3,000제자들을 모티브로 활자들이 살아 움직여 만든 '화(和)' 자는 평화와 하나의 어우러짐을 각인시켜 내었다.
메인스터디움 가운데에펼쳐진 147미터의 종이두루마리를 중심으로 비단길이 열리고...
만리장성, 이태백의 시, 그림(시대별 주요 그림)과 글 등 인형극에서 태극권과 중국 문화를 상징하는 은유와 상징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를 이루어 내었다.
중국의 4대 발명품인 "화약,종이,인쇄술,나침반"이 모두 선보였고 고대 '문자(한자)'의 기록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세계에 다시 한번 '한자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도 했다.
장예모 감독은 5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13억 중국인에게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를 마치고 205개국의 선수단이 입장을 마친뒤 '새둥지'에서 마지막 성화 봉송 릴레이가 펼쳐지고 '리닝'의 날으는 (엄연히 따지자면 공중에서 뜀박질하는-우주인)성화 점화는 205개국에 1만5천여명의 선수들이 302개의 금메달을 향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듯 17일동안 '새둥지'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을것이다.
성화 최종주자인 중국의 체조영웅 리닝이 경기장 상단에 펼쳐진 두루마리길을 따라 달리고 있다.
최종성화 주자 리닝에 성화대에 점화하고 있다.
위대한 중국역사를 재현하는 의상과 소품 식전비용으로 1천억 비용이 소요 되었다.
붉은 수수밭처럼 스타디움 하늘을 붉게 물들인 밤, 어린 소녀의 노래로 나의 사랑하는 중국_ 애국가가 불려지고 있다. 새들의 둥지에 모인 91,000명의 입장객들이 이 붉은 수수밭을 열광하고 있다. 이 식전은 지구촌 40억 텔레비전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었다.
오륜기와 오성기(혁명을 상징하는 붉은 색) 활자를 모티브로 한 네모북, 드러머들이 공연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꿈의 고리 :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에서 꿈의 고리가 빛나고 있다.
'중국의 원소'라 일컫는 경극! 사방엔 '손오공'들이 여의봉을 들고 함께 하는 풍경.
하얀색과 녹색의 아름다운 조화. 하얀색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되었고
녹색은 바로...요람을 뜻하는 '새둥지'가 되었다.
인간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새둥지'가 탄생한 순간이다.
고대 향해 역사를 표현한 예술!
노를 이용해 고대 중국의 해상 실크로드를 형상화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실크로드"
어린 소녀는 '연'을 날리고 있다. 중국은 오랜 역사속에서 남녀노소 '연'을 날리며 가족의 평안과 국가의 부강을 기원했다고 한다.
"태극권'과 함께 하는 아이들의 화폭 그림 그리기...
'태극권'은 하늘과 사람의 화합을 뜻하며 중국 문화와 예술에 있어 빼놓을수 없는 '구름'을 형상하는 거라고 한다.
우주인이 등장하고 하늘을 날으는 꿈을 표현한 퍼포먼스!
올림픽위원회 자원봉사자 수천명이 전 세계에서 찍어온 2008명의 어린이의 미소를 담은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선수단의 야오밍과 쓰촨성 지진 당시 자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다친 친구들을 구한 링 하오 어린이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08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이 176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북경(北京)의 京에서 '춤추는 베이징' 탄생" 베이징올림픽 엠블럼 디자인한 궈춘닝(郭春寧)
디자인 구상하는데만 두 달
엠블럼 속 사람은 인류 뜻해
88호돌이 그린 김현과 친구 ▲ 궈춘닝 AICI 대표가 자신이 디자인한 베이징올림픽 엠블럼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붉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춤추는 사람을 그려넣은, 중국 디자이너 궈춘닝(郭春寧·50)의 작품이다. 한자는 중국의 문화적 특징이 배어나는 상형문자고, 서예가 증명하듯이 그 자체로 예술 디자인이다. 배경은 도장(圖章) 형식으로 마무리했다. 도장은 중대한 책임, 무한한 신뢰를 상징한다." 사무실 입구에는 2003년 공모 당선작인 '춤추는 베이징'(상금 약 3000만 원)을 비롯해 공상(工商)은행, 중국석유 등 유명한 중국 기업들의 CI 디자인이 붙어 있었다. 올림픽 엠블럼에 대해 인(人)과 문(文)의 조합이라느니, 리본체조를 하는 여성이라느니, 결승선을 통과하는 육상선수라느니 해석이 여러 갈래라고 하자 그는 웃었다. 베이징을 가리키는 한자다. 가능한 한 추상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그래야 상상력이 들어올 수 있다. 엠블럼 속 사람은 스포츠 선수일 뿐 아니라 인류를 대표한다." 졸업 후 차이나데일리 광고디자인부에서 일하다 1991년 대학 친구들과 AICI를 창업했다. 서울올림픽 때 '88호돌이'를 그린 김현과 친구 사이라고 했다. 서울올림픽 엠블럼에 대해서는 "기억이 또렷하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은 성공적인 디자인이었다"고 말했다. "내가 그린 엠블럼 속 사람은 두 팔을 넓게 벌리고 있다. 밝은 미래로 달려가는 모습이다." '춤추는 베이징'의 초벌 디자인이었다. '경(京)'이 갑골문자 '용'으로 변하는 과정도 보여주며 "두 달쯤 구상했는데 운이 좋아 순조로웠다"고 말했다. 후회는 없냐고 묻자 '이우즈징(藝無止境·완벽한 것은 없다)'이라는 사자성어로 답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적합한 게 최선이다. 이 엠블럼이 예술적으로 최고는 아니지만 올림픽 정신을 잘 반영해 선정된 것이다." 궈춘닝은 "중국인들은 기쁜 날 붉은색 옷을 입고 홍등(紅燈)을 올린다"며 "희경(喜慶·기쁨)의 의미도 있고, 귀신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도 있고, 자기 띠가 돌아오는 해에는 1년 내내 빨간 속옷을 입기도 한다"고 말했다. 붉은색을 싫어하는 민족이나 국가도 도장에 찍힌 붉은색은 받아들인다고 했다. 중국이 금메달을 휩쓸면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경쟁은 다 공평하다. 중국이 축구로 한국을 못 이기는 것과 같다"며 웃었다.
베이징=박돈규 기자
- 2008. 8. 9. CHOSUN.COM -
북경에 머무는 동안 친숙해진 베이징올림픽 엘블럼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엘블럼 속 사람은 스포츠 선수일 뿐 아니라 인류를 대표한다." |
첫댓글 와우...이렇게 친절하실수가~ 감사합니다.^^
나와 너,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다 같이 지구촌에서 살아가세, 우리는 영원한 한가족....이 말이 진리(眞(참)진 理(이치)리)이기에 세계의 모든이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거 아닐까요....
친절한 불노초님~~맞아요~~우리는 영원한 한가족이랍니다~다시금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