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유병언 미흡한 수사 깊이 사과"
"21일 국과수로부터 DNA 결과 구두 보고 받아"
연합뉴스 | 입력 2014.07.24 10:52 | 수정 2014.07.24 10:52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류미나 기자 =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수사 부실에 대해 사과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보고 모두 발언에서 "지난 6월22일 발견한 변사체 DNA를 확인한 결과 유 전 회장이라는 것을 7월21일 통보 받았다"면서 "초동 대처 과정에서 미흡했던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 회의 기다리는 경찰청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이성한 경찰청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의를 기다리며 앉아 있다.
이 청장은 사과 수준이 부족하다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에 "시신이 유 전 회장이라는 것을 간과한 채 미흡한 수사로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수사가 지연된 데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 명명백백히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청장은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DNA 결과를) 구두 회신받았다"면서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서류로 통보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원래 2013년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청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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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는 초조한 빛이 역력하네.
자진해서 물러나야지.
책임
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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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호 순천경찰서장, 담당 형사과장 |
직위해제→사표제출(?) |
정순도 전남경찰청장 |
직위해제→사표제출(?) |
최재경 인천지방검찰청장 |
사표제출 |
김진태 검찰총장 |
사표제출(?) |
이성한 경찰청장 |
사표제출(?) |
황교안 법무부장관 |
사표제출(?) |
박근혜 대통령 |
대국민사과(?) |
이런 사과는 먹을 수나 있는데 저런 말로 하는 진정성 없는 사과는 아무 쓸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