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선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약간 지루하시더라도, 요 걸 이해하고 숙련시키면 좀 더 다양한 맛의 프레이즈를 창안할 수가 있게 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목표로 삼아서라도 정복하시기 바랍니다.^^
A 이오니안 모드의 운지
7 선법 중에서 메이저 코드에서 자주 쓰이는 것들이 이오니안, 믹소리디안, 그리고 리디안 3가지의 모드입니다. 즉, 같은 A 코드 배킹을 하면서 비슷한 멜로디를 만들 때 이 3가지의 모드를 응용하면, 각기 다른 개성의 멜로디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A 믹소리디안 모드의 운지
위에 들리는 샘플은 A 메이저 코드로만 배킹을 하고, 멜로디를 각각 A ionian -- A mixolydian -- A lydian 세 가지의 모드를 순서대로 사용한 예제입니다. 피킹 버벅거리고 리듬도 안 맞습니다. 오로지 듣고 구분하는 음감만을 위한 연습용이라고 생각하세요...
A 리디안 모드의 운지
이 샘플을 틀어주고 9살 된 우리 아들한테 첫 번째(이오니안), 두 번째(믹소리디안), 세 번째(리디안) 멜로디의 차이를 알겠냐고 물어봤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두 번째는 (첫 번째와) 어떤 차이가 있니?"
그러자 아들 왈,
"처음은 그냥 '도레미파솔라시도'이고, 두 번째는 반음 내린 것 같애.."
그래서 제가
"어느 음을 반음 내린 것 같지?" 하고 물었더니 어느 음인지 금방은 모르더군요.
그리고 세 번째 것은 반음 올린 것 같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자식 자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애들이 표현하는대로 가장 솔직한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죠. 믹소리디안은 이오니안에서 제7음을 반음 내리면 되는 것이니까 '도-레-미-파-솔-시b-도'가 됩니다. 아들이 느낀 느낌대로 무언가 반음 내려간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 맞는 말이 되는 겁니다.
리디안은 이오니안에서 제4음을 반음 올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역시 무언가 반음 올라간 것 같다는 아이의 표현이 맞는 겁니다.^^
이처럼 선법은 연주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청음과 작곡을 위해서 더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니,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반복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다음에 뵙죠 !!
garymh@kcch.re.kr
첫댓글 중간에 쉬는게 바뀌는 건가요???
이 레슨 보면서 생각한건데 초급자편과 중급자편 고급자 편으로 분할해서 하는게 어때요? 전 이런거 봐도 모른다는....
멋집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이렇게 얘기해서 쉽게 알려주는 사람이없었는데 ^^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공부 많이됐습니다..좀더 정확히 천천히 쳐주셨으면 이렇게 20번안들어도 될뻔했네요 ^^ 농담입니다 감사해요..
잘 보고 연습하고 있답니다~~
자제 분이 천재인듯....ㅡㅡ;;
헐 이렇게 어려운 용어인데 이렇게 쉬운 변화였다니......
첫댓글 중간에 쉬는게 바뀌는 건가요???
이 레슨 보면서 생각한건데 초급자편과 중급자편 고급자 편으로 분할해서 하는게 어때요? 전 이런거 봐도 모른다는....
멋집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이렇게 얘기해서 쉽게 알려주는 사람이없었는데 ^^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공부 많이됐습니다..좀더 정확히 천천히 쳐주셨으면 이렇게 20번안들어도 될뻔했네요 ^^ 농담입니다 감사해요..
잘 보고 연습하고 있답니다~~
자제 분이 천재인듯....ㅡㅡ;;
헐 이렇게 어려운 용어인데 이렇게 쉬운 변화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