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S연맹 충주시지회(김영대지회장)가 충주지역 결손가정 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21세기 청소년 문화체험학습'을 마련한다.
12일 충주시지회에 따르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위해 충주지역 불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3일 하루 동안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충주시와 충주교육청 후원으로 충주지역 37개 초등학교 5·6학년생 중 결손가정 아동 74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험학습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최근 각 학교장 추천으로 최종 선발됐다.
행사일정은 13일 오전 8시30분 충주체육관 광장에 집결한 뒤 9시30분에 출발, 서울중앙국립박물관과 경복궁, 청와대 등을 견학하고, 오후 5시 충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짜여졌다.
시 지회는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중식 및 석식과 도서상품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행사를 마련한 김영대 지회장은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용기를 잃고 생활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의식 또한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와 선도를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 지회는 불우청소년들을 올바른 사회일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청소년 후원활동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