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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문남선,이봉길,안용식 타임머신
아쿠아 추천 0 조회 51 08.09.10 15:14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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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9.10 15:15

    첫댓글 우리 집 근방의 관악구와 동작구엔 고향 친구가 오롯이 6명이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바쁘기에 잘 만나지를 못합니다. 서너달에 한번꼴로 친구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탑니다. 추석이 가기 전 내일 저녁 내 차에 모두 태우고 원당의 두부집으로 향할려구요. 가끔씩 그들을 만나면 그 시간 만큼은 고향에서 지내는 듯해서 너무 좋습니다

  • 08.09.10 15:34

    타임머신을 타고 10대로 돌아간 즐거움이 꽤나 쏠쏠했겠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순수하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작성자 08.09.10 15:53

    한별님 마음과 몸이 반비레하지요? 나이들면 어린아이에 가까와진다고 하더니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아요. 옛 시절이 자꾸만 그리워요.

  • 08.09.10 22:34

    항상 이야기거리가 많은 글이 흥미롭습니다. 새로운 사실 "인연도 유별나서 남편과 나는 초등 동기 동창이다." 천생연분이라는 이보다 더 어울릴 곳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합니다. 글 즐기고 갑니다

  • 작성자 08.09.10 23:33

    남편과 저는 초등만 아니라 중등 동기동창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저가 8살 남편이 7살(남편이 일찍 학교를 갔어요)때 만났습니다. 남들은 머리에 쇠똥도 안벗겨진 것들이 일찌감치 연애한 줄 알지만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전 연애같은 것 나이 들도록 잘 못해봣습니다. 그냥 그리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부부연이란건 그냥 되는게 아니라 하늘이 맺어준다고 아직도 믿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 08.09.11 13:52

    그럼 지점장님은 연상의 여인을 모시고 사는거네요? 새로운 사실입니다.ㅋㅋ

  • 작성자 08.09.12 00:49

    히히히 울 남편 젤루 싫어하는말. <당신도 내 나이 되어보면 알거야>하는 말이랍니다. 그러면서 그때마다 <무슨 소리야? 동창이면 모두 똑같은 거야!! >그런다구요.

  • 08.09.11 08:21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타임머신을 타고 싶네요. 그런데 그것을 멈춘것이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전에는 제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칼로 자르듯 하였던 고로... 그들이 '만나자. 만나자.' 해도 나는 싫어, 싫어 하였지요. 내가 정한 반듯함에서 조금 빗나가는 사람은 쳐다도 안보던 철부지였답니다. 우 우 우...... 저는 제가 백로인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까마귀였네요.

  • 작성자 08.09.11 10:25

    저도요 봄비님처럼 좀 그런면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 만나는 친구들도 사실은 어릴때 어울리며 이야기도 몇번 안해 본 친구들이었답니다. 헤어진 후 처음 저를 만났을때 과거의 저를 생각하고 애들이 좀 가까이오기 힘들었었나보더라구요. 연체동물처럼 흐믈흐물해진 지금의 저를 요즘은 참 좋아한답니다. 이것도 착각인가??? 저도 까마귀였어요.

  • 08.09.11 11:10

    해운대 바닷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가보셨군요. 해운대 밤바다와 동백섬, 저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발목이 저린 줄도 모르고 같이 걸었던 백사장 ... . 저도 그런 타임머신을 태워줄 수 없는지요?

  • 작성자 08.09.11 12:16

    바우님! <발목이 저린 줄도 모르고 같이 걸었던 백사장 ...> ㅎㅎㅎㅎㅎ 누구랑요? 누군데요? 남자 아니죠? 여자맞죠? 언젠가 글에서 본듯한 그 여자분 맞죠?

  • 08.09.12 07:41

    엄지님은 해운대 파도를 타고 멀리 가버린 '보라빛 연희' 의 추억에 젖습니다.

  • 08.09.11 22:51

    8월 25일, 예고도 없이 강릉 초등 동기생(남자들만) 14명이 어성전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삼겹살에 추어탕감을 준비해 가지고... 그 날, 타이머쉰을 너무 많이 타서 어지러웠지요. 소꿉 친구들은 언제나 정겹지요? 그 정겨운 동창이 부부로 만났으니 천생연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연하남이시니 요즘의 세태를 예견하셨나 봅니다.ㅎㅎ

  • 08.09.11 23:22

    초등학교 동창 남자들만 14명 대단대단하십니다. 들미소님의 인기가 동해에 넘치나이다. 저는 초등학교 동창회도 없고 만난일도 없습니다. 피난민들과 섞여서 공부하고 수복하니까 반 이상은 가버리고... . 저도 그런 타임머신을 타고 시퍼요.

  • 작성자 08.09.12 00:47

    들미소님! 인기 왕짱이당. 시상에 14명이 모두 들미소님 사랑했단 말씀?? 안봐도 비디오당. 글고 바우님은 그런 들미소님이 너무 부러우신가봐요. 와! 나도 14명 남자가 무더기로 나한번 찾아오면 우리집 앞의 사리원 만두에서 메뉴판에 있는 것 왕창 사줄수 있는데...

  • 08.09.12 01:26

    그러기에 사람은 터를 잘 잡아야 됩니다요. 어성전 같은...ㅎㅎㅎ. 들미소가 인기였는지 어성전이 인기였는지는 한 번 힘겨루기를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 08.09.12 07:49

    아쿠아님, '타임머신'을 읽고 있자니, 수년전 63빌딩에서 있었던 초딩학교 반창회 발기회가 생각납니다. 탱자나무 울타리 과수원집에 살았던 청순한 順이의 달라진 모습에 기절초풍을 했었습니다. 딴지부려서 죄송합니다.

  • 작성자 08.09.12 09:32

    호호호 과수원집 사과같던 순이가 모과가 되었습디까? 아이구 어쩌요? 나보고도 지존님처럼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많을텐데.. 그런데 들미소님은 지금도 14명의 남학생이 그리워 찾아왔대잖아요. 한두명도 아니고 14명이나... 그래서 첫사랑은 다시 만나지 말고 고운 모습 그대로 품고 살다 가는게 나은가봅니다.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 모두다 실망한대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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