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인 친구아들 그레고리오가 친구와 다툼하다
친구의 얼굴쪽을 때리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턱뼈와 이빨 하나가 부러져서
다친 아이는 인하대병원에서 수술했고
그 집 부모는 제 친구에게 천오백만원을 요구합니다.
친구는 남편과 오래 전에 사별하여 실질적인 가장이기도 하지요.
오늘 그 부모를 만나 합의를 해야 하는데 천오백만원이 친구에게 엄청 부담이 되는 큰 돈입니다.
물론 다친 아이가 더 힘이 들고 부모의 마음이 몹시 상하겠지만
그 부모의 마음이 움직여 원만한 합의가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해 더욱 굳건한 믿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되게
친구 크리스티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아들 그레고리오도 열심한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첫댓글 정말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아이들이란 본래 그렇게 싸우고 다치고 하면서 우정도 키워 가야할텐데 어쩌면 부모들의 선택이 아이들에게 또 한번 상처를 남기게 될지 모르겠네요. 다친 아이의 빠른 쾌유를 빌며, 그 부모의 마음에 때린 아이도 똑같은 자식임을 알아 주시고 사랑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맞습니다. 내아이도 얼마든지 그런 실수를 할수있다고 생각한다면 모든게 해결이될텐데,요즘부모들은 너무나자기자식밖에 모르니 걱정입니다.같은부모로써합의금을요구하는게너무이상합니다.기도드릴께요제아이이가부러져도다다치지않았으니감사하다하고상대방부모도모르게그냥넘어가고나니맘편했었는데그도그러길바랍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 가득하게 하시어 서로에게 주님의 은총 함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