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는 삼명통회 소식부에 있는 내용입니다.
소식부의 원저자는 낙록자로 기원전의 전국시대 귀곡자와 동시대 사람으로 만선생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민영선생은 명대 초의 사랍입니다. 서자평은 송대 말쯤이고 유백온(적천수 저자)은 원대 말로 1311~1375년의 사람입니다. 만민영 선생이 서자평 선생과 유백온 선생보다 후대 사람이 되겠습니다. 만민영선생과 유백온선생은 많이 차이 나지는 않는 것같습니다. 거의 동시대 사람 같기도 합니다.
만선생생이 소식부는 고인이 남긴 몇 가지 되지 않는 고서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위작일 가능성도 말하고 있습니다.
하여간에 기원전 한 100년쯤에 벌써 신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하여 낙녹자가 글을 남기고 만선생이 해석을 하게 됩니다.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커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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須要明其神煞,輕重較量。身剋煞而尚輕,煞剋身而尤重。
⇒ 모름지기 신살은 명료하게 輕重을 비교함이 필요하다. 身이 煞을 剋하면 오히려 輕하고 煞이 身을 剋하면 더욱 重하다.
解 : 五行所司者,命也。論命,必先之以五行四柱格局,次論神煞吉凶,可以較量禍福之輕重而已。先論五行,見根基之厚薄,分格局之高下,二者相參,庶不差誤。神煞上文勾絞、元亡、孤辰、寡宿、隔角、沐浴、宅墓、喪吊、伏吟、反吟、三歸、四煞、五鬼、六害、七傷等名是也。
⇒ 解 : 五行이 맡은 곳은 명이다. 命을 논함에서 반드시 먼저 五行과 四柱 格局을 살피고 난후에 神煞에 의한 吉凶을 살펴서 禍福의 輕重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한다.
먼저 五行을 논하고, 근기(根基)의 후박(厚薄)을 보아서 格局의 高下를 나눈다. 二者를 상호 참조하여 여러 가지 오차(誤差)를 없애야 한다.
神煞 上의 文은 勾絞, 元亡, 孤辰, 寡宿, 隔角, 沐浴, 宅墓, 喪吊, 伏吟, 反吟, 三歸, 四煞, 五鬼, 六害, 七傷등의 이름이다.
祿馬財官、印綬食神,乃五行生剋正理,不可以神煞名之。身,指歲干言,或以歲干支納音言。吉凶神煞,或得於日時之間,或逢於歲運之內, 但以煞剋身而重,身剋煞而輕。更要隨五行、四柱格局,詳審消息。
⇒ 祿馬 財官, 印綬 食神은 五行 生剋의 올바른 이치로 神煞의 이름이라 할 수 없다. 身은 歲干을 가리키는 말이고 혹은 歲의 干支에서 발생한 納音이라는 말이다. 吉凶 神煞은 혹은 日,時의 사이에서 얻거나 혹은 歲運 안에서 만나게 된다. 다만 煞이 身을 剋하면 重하게 되고 身이 煞을 剋하면 輕하다. 다시 五行에서 근거를 쫒는 것이 중요하다. 四柱의 格局의 소식(消息; 만물의 시운이 변화 하는 것)을 상세히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