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고 100주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춘천고 동문 여러분!
재경 동창회 제16대 회장의 소임을 맡게 된 48회 허희영입니다.
동창회를 이끌어주시던 김종현 전 회장의 유고로 인해 동기회를 대표하여 지난 연말에 취임했습니다. 동문님들께 지면을 빌어 인사를 올립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훌륭하신 선대 동창회장님들께서 연연히 이어온 영광된 자리를 계승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자긍심을 느낍니다.
올해는 개교 100주년의 해입니다.
4월 기념행사를 계기로 동문이 단합하여 하나가 되고, 강원도 나아가 전국의 전통 명문고로서 기개를 다질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주신 임창선 위원장님을 도와 재경 동창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선후배 동문이 쌓아오신 훌륭한 업적을 잇고, 모교 지원과 동문 상호 간 유대감을 강화해 명문고의 위상이 변함없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오늘날 디지털 사회로 진화하면서 온라인 사이버 공간의 확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느슨해진 동문의 결속과 친목 행사를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창회 사업에 큰 도움을 주시는 명예회장님들과 회장단 여러분과 함께 동창회 재정확충과 고향 춘천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48회 동기회 여러분,
항상 활력 넘치는 열정으로 성원을 보내주시는 동문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전임 회장단과 집행부 임원진 및 선후배 동문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받들어 끈끈한 동문 간의 연대감이 이어지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2024년 새해 아침입니다. 선진과 후진이 한뜻이 되어 도약하는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동문 선후배님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재경 춘천고등학교 동창회 제16대 허희영(48회) 회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