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월요일 6시
해가 길어져서 몇주(4-5주?)아님 몇달(2-3달) 전 부터 다시 시작한 월요일 6시 축구 모임
학기중에는 시간을 못내고..방학이 되어서 매주 참석하고 있는데...재미가 아주 대단합니다.
다른 회원들도 참가하고 싶은 마음 클거라 생각하고, 참석 못하는 마음 더더욱 아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월요일에 참석할 수 있어 대단히 큰 행운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참석인원 정기적으로 14-15명 내외....
참 즐겁습니다.
토요일 정기모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그 뭐더라..
이쁜 여대생하고 과외공부하는 느낌??
맘맞는 친구들하고 밤늦게 학원공부하는 느낌??
할 숙제 다 해놓고 옆반 들락거리며 한마디씩 거드는 느낌?
암튼..묘하고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좀 부족한 부분을 연습해 볼려고 합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뭔가...
내가 익히 잘 알고 있는거...
또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배워가 봅시다..
각 개인의 기술도 발전하고.
미리보고 한박자 빠르게 주는 팀웍과 조직력도 한층 발전하고..
이제 우리 레코스의 호흡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어느 위치에..어느 순간에..눈이 마주치고
내가 생각하는 곳을 바라보면 항상 내 의도를 읽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당한 재미와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두사람의 팀웍에서 세사람의 팀웍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움직임에 더 받기 편하게 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나도 내가 의도하는 위치와 타이밍에서 공을 받고자 희망합니다.
나에게 볼이 늦게 오거나 어렵게 온 경우, 그 볼을 우리편에게 좋게 편하게 제 타이밍에 보내기엔 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패스는 의지를 담고 있는 매우 친절한 최상의 서비스여야 합니다.
참, 월요일 축구후 삼합, 돼지주물럭에 막걸리 마셨습니다.
남겨진 일이 있어서 3-4잔 밖에 못하고 2차도 못갔지만..
즐거웠습니다.
우리 레코스에 나의 어록이 있다네요..
동옥이랑ㅡ 유진이가 마구 마구 이야기 하던데...
아참..뛰는 모습 바꿔야겠어요
예전에 축구선수"조진호"가 뛰는 모습이 "참 축구선수 답다"라고 생각해서 흉내낸 것인데...
아해들이 보기엔 전혀 축구선수 답지 않았나 봅니다..ㅎㅎ
--- 더 편하게 더 빨리 자기 공을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편하게 공을 움직이고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만큼 상대도 나를 편하게 방어할 시간을 갖기 때문입니다.
--- 더 빨리 우리편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늦어진 시간 만큼 상대도 이미 공을 받을 우리편을 충분하게 압박할 시간을 벌기 때문입니다. 게임중에 원터치 또는 투터치 패스를 몇번했나..스스로 평가해보는것도 즐겁습니다.
지난 월요일은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적재적소에 볼 배급을 해 주시는 이주상 감독님의 패스를 받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꼬옥 기억해 주세요~~~~(저도 그 중 한사람으로...ㅋㅋㅋ) 저도 월요일에 하는 축구는 참으로 맛나는 것 같네요...
아.. 감독님 윙으로 찔러주는 패스로 몇 골을 잡았는지.. 기억도.. 안날정도..ㅋㅋ 아무튼 부럽습니다.
ㅋㅋㅋ...토요일 정기모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그 뭐더라..이쁜 여대생하고 과외공부하는 느낌??...아~~우~~~난 이 표현이 사람 죽이네잉...ㅎㅎㅎ
아따!!회장님은 아직도 >>>>>>>>>>>>>ㅋㅋㅋ 암튼 좋습니다.
학원을 때려 치울까요??ㅋㅋㅋㅋㅋㅋㅋ저도 하고싶어요ㅠ 여대생하고 과외...밤에과외하면 안돼는데ㅠㅠㅠㅠ
표현이 너무 럭셔리해 ㅋㅋㅋ 담에 시간내서 나도 꼭 여대생하고 과외나 한번해봐야 겠네요....이번기회에 월요일로 바꿔봐?!!!
주상이형 글 나쁘지 않아. ㅋㅋㅋ danke gut!,
나는 해봤는디...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