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와 지역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이 땅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불교의 지역을 향한 이러한 노력들은 미래 불교의 희망을 가꾸는 일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128번지 청평암(주지 구암), 북한강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독산 기슭의 작은 암자다. 법당 한 채와 마당이 전부인 단출한 살림이지만 이곳은 미래 한국불교의 희망을 키워간다는 대원력으로 가득하다. 20여 년간 전국 각지에서 수행에만 전념해온 구암 스님은 포교의 원력을 세우고 3년 전 산문을 열었다.
스님이 청평암 개원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암연회 결성이다. 스님은 “지역의 흩어진 원력을 하나로 모아 지역에 기여하는 불교가 돼야 한다”며 사암연합회 결성에 앞장섰다. 그 결과 사암연합회는 지난해 창립했고, 올 부처님오신날에는 지역에선 처음으로 제등행렬 행사를 가졌다.
또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청평암 꽃나무울타리장학회를 결성, 지난 5월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2명에게 총 300여 만원을 수여했다. 스님은 8월 24일 백중에도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암 스님은 “이 모든 것이 불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청평암을 부처님의 동량을 키워내는 도량, 지역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031)584-8806
1058호 [2010년 07월 28일 08:07]
첫댓글 청평암 의 꽃나무울타리 가 온세상 아름다운 꽃나무울타리 가 되주시길 발원소망하며...구암스님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