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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방송 청취율 6.4% 분석 결과지역특성 살린 프로그램, 불교소재가 청취율 높여 |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교방송의 청취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청취율을 보인 방송은 CSB(기독교방송)로 인천지역에서 4.3%의 청취율을 기록했다. 반면 불교방송은 서울 1.0%, 부산 1.5%, 충청 2.2%, 경기 0.4%를 기록했으며 기타 광역시도는 0.0%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구 불교방송이 6.4%의 청취율을 보인 것. 이같은 결과에 대해 대구불교방송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편성과 주요 시간대에 불교 관련 내용을 편성한 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본부장 장적스님은 “그동안 사찰순례, 산사음악회, 공개방송 등 지역사찰과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것도 한 영향이었을 것”이라며 “KBS, MBC 등 타 매체의 소식을 따라가기보다 불교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에 주력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불교방송의 분석에 따르면 특히 아침 출근시간대에 불교계 소식을 전하는 시사프로그램과 오후 3시에 지역스님과 불자들이 참여하는 ‘좋은 날 좋은 인연’, 스님이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 등이 높은 청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 법조스님은 “지방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방송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며 “전국 최고의 방송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30대 이상의 여성층이 종교방송을 선호(8.9%)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 자가용 청취자가 지속적으로 증가(53.7%)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취자들의 생활리듬 변화와 청취 경향 분석에 따른 특성화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직수 기자 3Djsahn@ibulgyo.com">jsahn@ibulgyo.com">3Djsahn@ibulgyo.com">jsahn@ibulgyo.com 박원구 경북지사장 3Dbak09@ibulgyo.com">bak09@ibulgyo.com">3Dbak09@ibulgyo.com">bak09@ibulgyo.com [불교신문 2258호/ 9월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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