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00미터, 30만평 규모의 산기슭에 20년
이상 된 1만 그루의 세꼬야 나무가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하고 있는 장태산 휴양림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휴양시설을 갖춘 곳이다.
가족단위의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서는 물론,
며칠 여유를 두고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얘기다.
용태울 저수지를 시작으로 펼쳐진 휴양림 안에는 시원하게 뻗은 세꼬야나무 산책로와 가족 캠프장, 어린이 놀이 시설, 사철
썰매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자연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사슴목장과 비단잉어 양식장은 물론, 청소년들의
심신 수련을 위한 극기훈련 코스도 마련돼 있다.
장태산 휴양림에서 몸과 마음을 풀어놓고 쉴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역시 세꼬야 숲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다. 세꼬야 숲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책을 읽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세꼬야 숲이 만들어낸 청량한 공기에 몸과 마음을 씻으며 장태산 중턱에 오르면 묵어갈 수
있는 통나무집을 만날 수 있다. '은행나무집'
'밤나무집' '싸리나무집'등 통나무집에 붙은 이름도 자연과 나무를 닮아있다.
장태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오르면 용태울 저수지의 푸른 물과 장태산을 두르고 있는 장군봉, 형제바위, 행상바위 등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지하 1백20미터에서 끌어올린 물을 가득 채운 수영장은 여름 휴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다. |
산과 나무가 뿜어낸 청량한 공기에 몸과 마음을 씻었다면 이제 뜨근한 온천물에 몸을 담궈보는것을 어떨까? 장태산 휴양림에서 승용차로 40분 정도 달리면
만나는 곳, 바로 유성온천이다. 유성온천은 질 좋은 알카리성 라듐천으로 수온은 50도 정도. 각종 피부병, 관절염, 신경통, 위산과다 등에 효과가 있다. |
충주호 부근 울궁산에 자리잡은 봉황 자연
휴양림은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휴양림을 이루는 주요 나무는
참나무와 소나무, 낙엽송, 밤나무들이며 등산로를 겸한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오르내리기에 부담이
없다. 통나무집 18동과 야영장, 캠프장, 산림욕장, 야외교실, 단체수련장, 테니스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 입구 계곡에서는 오토캠핑도 가능하다.
휴양림 안에는 제법 큰 계곡도 흐르고 있고 주변에는 월악산 국립공원, 충주호, 중앙탑, 수안보, 탄금대, 능암온천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또한, 충주호를
끼고 즐기는 드라이브가 상쾌함을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