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27∼31)
설교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두 가지를 성도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하나는 “다음 주일에 특별히 힘써서 교회에 나와 주십시오.” 하는 것입니다. 다음 주일이 어떤 주일이기에 특별히 힘써서 교회에 나와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요? 다음 주일은 추석 연휴 중간에 들어 있습니다. 이럴 때면 빠지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가족모임, 여행, 그리고 ‘연휴인데 안 나가도 되겠지, 뭐’ 하는 마음 때문인데요, 여러분 하나님은 이럴 때에 힘써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를 칭찬하십니다.
또 하나 부탁은 “교역자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는 것입니다. 교회 달력을 보면 “이번 주일은 무슨 주일, 이번 주일은 무슨 주일” 이렇게 적혀 있는 주일이 많습니다. 1월 둘째주일은 신학대학주일, 2월 첫째 주일은 은급주일, 9월 첫째 주일에는 무엇이라고 적혀 있습니까? “교역자보건주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교회가 교역자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주일입니다. 여러분, 담임목사님 안식월 휴가를 통해서 놀랍게 강건해지시도록 기도하시고 한문재 목사님과 유경희 전도사님, 수련목인 조영철 전도사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두 주일 전부터 기온이 내려가서 가을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일년 사계절에 대해 배울 때, 3, 4, 5월은 봄, 6, 7, 8월은 여름, 9, 10, 11월은 가을, 이렇게 배웠는데 오늘은 9월 첫째 주일입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심해서 여름이 끝날 것 같지 않더니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는 어김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난 주일부터 왕국절이 시작되었는데 왕국절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다시 한 번 새겨야 하는 절기입니다
가을, 새 계절을 맞이하면서 저절로 드리게 되는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 새 힘을 주옵소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여름 더위에 지친 몸에 새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 힘을 주옵소서. 특히 방역진, 의료진들에게 새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나라에 새 힘을 주옵소서. 경제 문제가 많이 어렵고, 국제정세도 만만치 않은데 잘 이기고 나갈 수 있는 새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 특별히 한국교회에 새 힘을 주옵소서” 한국교회의 형편이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국민일보」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를 구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종교면 때문입니다. 전체 36면 가운데 8면이 종교면인데, 종교면을 통해 교회 소식을 알 수 있고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종교면을 보면 나도 모르게 맥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9월이 되면 각 교파들이 총회를 합니다. 총회를 통해 그 교파의 교인 숫자, 교회 숫자, 교역자 숫자, 재정 이런 통계들이 집계됩니다. 총회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각 교파에서는 그 숫자를 발표를 합니다. 그런데 십여 년 전부터 반복되는 것이 “올해 우리 교파는 교인이 작년에 비해 얼마가 줄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줄었다고 발표될지 미리 겁이 납니다. “하나님, 한국교회가 새 힘을 얻어 이런 하강현상을 반전시킬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어떻습니까? 제 말을 듣고 나니까 “새 힘을 얻고 싶습니다” 하는 기도가 더욱 간절해지지요?
새 힘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에 그 답이 간결하고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31절 앞부분을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그렇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은”, “오직”이 앞에 들어 있습니다 아주 강한 강조법입니다.
그냥 “힘”이라고 하지 않고 “새 힘”이라고 했는데 “새 힘”이라는 말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여기에만 나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는 최고의 강조법으로 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새 계절에 여호와를 앙망하여 영육간에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합니까? ‘앙’은 우러른다는 뜻입니다. ‘망’은 바라본다는 뜻과 소망한다는 듯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은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 표준새번역성경은 이 말씀을 “오직 주를 소망으로 삼은 사람은”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오직 주를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공동번역성서는 이 말씀을 “야훼를 믿고 바라는 사람은”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야훼를 믿고 바라는 사람은 새 힘이 솟아나리라. 날개쳐 솟아오르는 독수리처럼 아무리 뛰어도 고단하지 아니하고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아니하리라.
영어성경은 이 말을 번역하는데 ‘믿는다’라는 뜻을 가진 ‘trust’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But those who trust the LORD will find new strength. They will be strong like eagles soaring upward on wings; they will walk and run without getting tired.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서, 하나님을 믿고 바라서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남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을 도우십니다. 시편 42편 5절의 말씀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시편 145편 15절과 16절의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먹을 것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지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세 가지를 ‘의식주’, 입을 것, 먹을 것, 주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식주’라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식량 문제가 급하기 때문에 1984년부터 이 말의 순서를 ‘식의주’로 바꿔서, 먹을 것을 제일 앞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은의 연설에서도 종종 ‘식의주 해결’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십니다.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북한의 식량난 문제가 최근에 종종 보도되고 있는데 북한이 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현실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원전 7세기 무렵에 탈레스(Thales)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철학자이면서 수학과 천문학에도 밝았습니다. 어느 날 탈레스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면서 걷다가 그만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외쳤는데. 근처에 있던 농무가 달려와서 탈레스를 꺼내주고서는 한마디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하늘만 보지 마시고 발밑도 좀 살피십시오.” 하늘만 보지 말고 발밑도 살피라는 말은 그 다음부터 현실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라는 뜻으로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는 발밑의 문제들도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발밑의 문제들만 보다보면 허둥거리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게 됩니다. 나갈 방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럴 때 우러러 여호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발밑의 문제들을 이길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길이 보입니다. 발밑의 문제가 복잡할수록, 어려울수록 여호와를 앙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앙망해야 하는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8절에 답이 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을 모두 끝이 있습니다. 생명에도 끝이 있고, 부와 권력에도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창세 때부터 지금까지, 아니 창세 이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으시고, 흔들림이 없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그러실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경 가운데 특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성경이 있습니다. 로마서입니다. 개신교의 기본적인 교리가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것인데 로마서가 이것을 밝혀 주고, 또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는 바울 사도가 기록했는데 바울 사도는 로마서를 이렇게 끝내고 있습니다. 로마서 제일 끝의 두 절, 16장 26절과 27절의 말슴입니다.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말슴을 드리다가보니까 어릴 때 많이 부르던 찬송가가 하나 생각납니다. 405장입니다 지금도 교회학교에서 이 찬송을 많이 부르는지 모르겠는데요,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후렴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그렇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것은 영원하신 팔,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팔에 의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앙망해야 하는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만 창조주이시고, 나머지는 모두 피조물입니다. 석가모니도, 마호메트도, 공자님도 피조물입니다.
우리가 앙망해야 하는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신 분입니다.. 명철이 한이 없는 분입니다. 그리고 29절,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피곤하십니까? 여호와를 앙망하여 그가 주시는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를 받는다’라는 말이 있지요. 하나님으로부터 기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무능하다고 느끼십니까? 여호와를 앙망하여 그가 더해주시는 힘을 넘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가 받는 새 힘은 어떤 힘입니까?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 새 힘입니다. 독수리, 얼마나 강합니까? 독수리가 강한 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군대에는 독수리라는 이름을 가진 부대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군 곡예 비행팀이 해외 여러 나라에서 국위를 많이 선양하고 돌아왔는데 그 팀의 이름이 ‘블랙 이글스’입니다. “검은 독수리”라는 뜻이지요. 공군의 군가 가운데는 “독수리”라는 말이 들어있는 군가가 여럿 있습니다. “나는 독수리”라는 군가가 있는데 그 군가는 “나는야 독수리 하늘의 독수리”라는 말로 시작해서 “덤빌 자 누구냐 독수리다 독수리”라는 말로 끝나더군요. 한문재 목사님, 공군에서 군복무를 하셨는데 그때 많이 부르셨을 것입니다.
공군만 그런가 하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육군에는 ‘독수리’라는 이름을 가진 부대가 제1공수특전여단 독수리부대, 제5보병여단 독수리부대, 제19보병여단 독수리부대, 제20기갑여단 독수리부대 27개나 나오더군요. 그런 것을 살피면서 ‘아, 독수리는 힘의 상징이로구나’ 깨달았습니다.
성도 여려분, 여호와를 앙망하여 독수리 같은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언제 선포되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생활을 할 때 선포되었습니다. 이사야서 1장부터 39장까지는 유다 왕국 후기,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선포된 말씀이고 이사야서 40장부터는 포로생활을 할 때 선포된 말씀입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이사야서 40장 이하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포로생활, 얼마나 힘이 듭니까? 포로들, 자존심 같은 것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이 들어있는 이사야서 40장의 2절에 “노역의 때”라는 말이 나오는데 포로생활을 잘 나타내는 말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생활은 특별히 괴로웠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민족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것을 생명으로 여기고 있는 민족입니다. 바벨론에서는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마르둑(Marduk)이라는 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습니다. 울며 슬픈 노래를 불렀습니다. 시편 137편 1절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오늘 본문 첫 절, 27절의 말씀이 그런 형편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표준새번역 개정판』은 이 말씀을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불평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불만을 토로하느냐?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 주시지 않는다’ 하느냐?”라고 번역했는데요, 포로생활은 절망감, 단절감, 불평, 불만, 낙심, 의심, 이런 것들이 지배하는 생활이었습니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자며 쓰러지지 않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향헤 이사야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고 새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오늘 나에게, 지금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해서 얻는 새 힘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기도입니다. 이 통로가 좁아지면 안됩니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가 찾아옵니다. 모두 무서운 병들이고 중요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도라는 혈관이 좁아지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이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는 것은 영적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사이에 악화되는 일이 많습니다. 기도의 협심증, 기도의 심근경색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때때로 ‘나의 기도생활 영적 혈관은 건강한가?’ 점검해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새 힘이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뽀빠이’라는 만화 캐릭터를 잘 아실 것입니다. 뽀바이는 무엇을 먹고 힘을 얻지요? 뽀바이는 시금치를 먹고 새 힘을 얻지만 성도는 말씀을 먹고 새 힘을 유지합니다.
우리는 기도와 말씀을 통해 새 힘이 늘 넘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예배를 마치고 나가시면 가을 하늘을 한번 우러러보시기 바랍니다. 『안네의 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게슈타포 독일 비밀경찰의 수색을 피해 부모와 함께 암스테르담 식료품 공장 뒷방에 숨어지냈는데 독일 비밀경찰의 군화발잘국 소리가 들리면 안네는 몸을 웅크리고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꾸준히 쓴 일기가 『안네의 일기』인데 원래의 제목은 ‘어린 소녀의 일기’입니다, 이 책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르면 언젠가는 모든 일이 다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이 잔악함도 결말이 나고, 또 다시 평화와 고요가 돌아오리라고 믿는다.
저는 저만 이 대목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보보니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안네는 하늘을 우러르며, 오늘 본문의 말을 빌면 앙앙하며, 위로와 힘을 얻었는데 하늘을 보며 그와 함께 그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을 앙망하며 새 힘, 위로, 소망을 얻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 바랍니다.
오늘의 본문을 가지고 만들어진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새 힘 얻으리” 외국에서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그 가사를 읽어드리고 기도하겠습니다.
새 힘 얻으리 주를 바랄 때 주를 바랄 때 우리 주를 바랄 때 새 힘 얻으리 주를 바랄 때 주를 바랄 때 우리 주를 바랄 때 주님 통치하시네 소망 구원 주시네 당신은 영원하신 주 내 영원하신 주 지치지 않으시는 주님 약한 자 방패되시며 위로자 되신 주 독수리 같은 힘 주시네 새 힘 얻으리 주를 바랄 때 주를 바랄 때 우리 주를 바랄 때 새 힘 얻으리 주를 바랄 때 주를 바랄 때 우리 주를 바랄 때 주님 통치하시네 소망 구원 주시네 당신은 영원하신 주 내 영원하신 주 지치지 않으시는 주님 약한 자 방패되시며 위로자 되신 주 독수리 같은 힘 주시네 주님 통치하시네
<기도> 하나님, 새로운 계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새 힘도 주옵소서. 성도 개인, 개인에게 새 힘을 주시고, 나라에 새 힘을 주시고, 교회에 새 힘을 주옵소서. 독수리 같은 새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새 힘을 얻을 수 있는데,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지 않고 발밑만 보며, 주변만 보며 불평하고, 낙망하고, 탄식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9월 첫째 주일인데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9월을 힘차게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영원하시고, 창조주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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