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악회 2011년 4월 산행안내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남녘의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꽃 소식이 계속해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금번 4월 통합 제127회 산행은 전라남도 보성군 철쭉 축제(4월 하순 - 5월 초순)가 열리는 제암산으로 정 하였습니다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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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1년 4월 24일 (일요일) * 매월 넷째 일요일
행선지: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장동면 사이 제암산(帝巖山: 807m)
참가 회비 : 정회원 15,000원, 준회원 20,000원
개인 준비물 : 中食도시락, (단, 朝食과 하산주 제공)
출발시간 및 승차위치:
07:00 어린이 대공원 입구, 07:20 동아쇼핑 앞 (구 고려예식장 쪽 버스 승강장 )
07:30 광장코아 앞(지하철 입구) 07:40 성서 홈푸러스(향군회관앞 신호 건너기전 승차)
유의사항:
* 참가 희망자는 4월 20일까지 회장에게 꼭 신청(전화: 011-805-9938)
* 매회 회계 및 결산은 인터넷 daum 카페 ‘2009 대덕산악회’ 참조
* 의문사항은 송지근 부회장에게 연락 바람 (전화 : 011-829-1833)
산행지 안내
지난 3월 여수시 영취산의 진달래는 입술을 벌리지 않아 달콤한 그 맛은 알수 없으나 여수산단의 굳세게 돌아가는 기계소리와 광양만에 건설 중인 광양대교는 여수 엑스포의 성공과 한국이 공업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맥박으로 느껴졌다.
금번 4월의 산행지 제암산은 정상에 임금 제(帝) 모양의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있어 나라가 어렵고 가뭄이 들 때는 국태민안을 빌었든 신령스런 산이고, 남도 끝자락 철쭉꽃이 가장 먼저 상륙하는 철쭉의 명산이다. 정상에 서면 청정해역 득량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으로 사자산(666m)과 사이에 있는 수만 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산자락에는 군에서 조성한 자연휴양림이 있는데 그 부근 자생 된지 100여년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약수는 만병통치약이다.
보성군은 녹차, 꼬막, 한지의 생산으로 유명하고, 해안의 벌교읍은 일제 강점기에 호남지방의 쌀을 수탈해 가는 곳으로 지금은 상업의 중심지이다. 보성의 인물로는 독립운동가(언론인, 정치인, 의사) 송재 서재필 선생(1864-1851)의 출생지로 문덕면에 사당과 생가가 있다. 대종교를 중창한 나철, 한국의 음악가 채동선, 대법원장 이용훈, 정치인 박주선, 탤런트 이재은 등이 있다. 또 우리민족이 겪었든 역사적 수난과 아픔을 기록한 소설가 조정래(순천인)씨의 태백산맥 문학관이 이곳 벌교읍에 있다.
2011년 4월 일
대덕산악회 회장 박 태 화
제암산 소개
전남 장흥과 보성의 경계에 솟은 제암산은 호남정맥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소백산맥 끝에 위치하여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이룬다. 큼직한 골짜기와
샘이 많고,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린 형상을 하여
임금바위(제암)산이라고 불린다. 정상의 임금바위가 의연하고 철쭉능선과
억새 군락으로 유명하다.
남쪽 사자산(666m)과의 사이에 있는 철쭉 군락지대에서는 1991년부터
매년 5월 1일에서 10일 사이의 휴일에 제암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최대 철쭉군락지는 정상을 지나 곰재에서 곰재산을 오르는 능선과 곰재산 위의
산불감시초소, 사자산으로 오르는 능선의 간재이다.
산속에는 가난한 형제가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떨어져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형제바위가 있고, 형제바위 50m 아래 좌우에 의상암자와 원효암자가 있다.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제암단이 있으며, 멀리 무등산, 월출산, 천관산,
존재산과 남해가 보인다. 남쪽 산록에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