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일 일정 네쨋날ㆍ다섯쨋날: 시로타 캠프- 알라쿨패스- 켈디크 협곡- 알틴 아라산. 16.27km 약 9시간 10분.
6시에 기상 얼음물 처럼 차가운 계곡물을 받아 고양이 세수를 하고 아침 후 7시20분에 일정을 시작한다.
현지 일출은 5시 25분 일몰은 8시 40분이다.
약 10여분 올라서서 숙박한 시로타 캠프를 조망한다.
시로타 캠프 해발 약 2,900m에서 출발 오르다 한숨을 내쉬며 뒤돌아 올라온 길을 담고..
같이하는 트레커들도 담아본다.
알라쿨(산정호수)에서 가파르게 내리는 작은 폭포 포인트에서 물 한 목음으로 한숨을 돌리며..
인증도 날린다.
아라쿨 상단 바로 밑에서 오름짓 마지막 휴식을 한다.
고산의 야생화꽃 색은 자연의 색이다.
알라쿨에 도착.. 시로타 캠프에서 2.7km 1시간 15분 걸림.
알라쿨 자연 캠핑장.
https://maps.app.goo.gl/kKnnU9bAMJXNgpEy5
해발 3,700m의 알라쿨 아슬아슬한 트렉을 걷고 걷는다. 사진 중앙 부위가 등로(登路)이고 해발 3,700m이다.
12시 25분 알라쿨패스 능선에 도착했다.
알라쿨패스의 높이가 3,860m에서 4,000m까지 정보가 달라서 본인이 사용하는 GPS 트렉을 올려본다. 신뢰도는 검증된 앱이다. 알라쿨패스 해발 4,139m!
북동향의 켈디크 협곡 쪽은 눈이 덮혀 로프(줄)를 깔고 로프에 의지해 한땀 한땀 조심해 내렸다. 붉은 점이 알라쿨패스!
뒤돌아 알라쿨패스를 담고.. 안전한 곳으로 내려 이동한다.
금일 일정상 텐트 숙박을 해야 할 켈디크 협곡(Keldike Gorge) 캠프다. 시로타 캠프 에서 8km 6시간 30분. 오후 2시에 도착.
이곳 현지 기상이 소나기가 오후와 저녁에 매일 내려 이틀 일정을 하루에 소화하는 것으로 결정 바로 알틴 아라산으로 내렸다. 신의 선택이였다. 당일 저녁에 어마무시한 소나기가 세차게.. 😢 퍼 부었다.
드넓은 초원! 이런 포인트가 중앙아시아에 알프스라 하는 듯 하다.
알틴 아라산 숙소 '엘자게스트하우스'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
키르기스스탄 전통 가옥 유르트(Yurtㆍ오름)도 있고 칸막이 다인실도 있다. 이용료는 1인 20 USD(달러).
이곳도 눈이 오는 동절기는 폐쇄해 3월-10월 철장사인 듯 하다.
6/21일 일정: 보너스 트레킹! 알틴 아라산 뷰 포인트 앙그로또르 레이크 트레킹. 6.31km 약 3시간.
초원의 꽃 민들레!
초원ㆍ민들레ㆍ우박.. 하산길 오후 2시 경 오늘도 한차례 제법 큰 우박이 1시간여 내렸다.
6/22일 일정 여섯쨋날: 알틴 아라산- 악수(Ak Auu) 약 15km 4시간(본인).
차량으로 촐폰 아타(Cholpon Ata)로 이동.
일년 몇일 열리지 않는 알라쿨패스 버킷리스트를 끝내고 내리며 뒤돌아 알틴 아라산을 담는다.
알틴 아라산(항금 연못) 가는 길 인근 야생화를 담았다.
이 야생화는 향이 엄청나다. 이름이 맞는지 모르지만 현지인이 기곶(염소꽃)이란다.
가파른 골짜기 강가에 온천 두곳이 있다.. 알틴 아라산!
No1..
No2..
일명 빵카.. 러시아 군용 4륜 차량. 악수(Ak Auu)- 알틴 아라산 관광객과 트렉커들을 나른다.
현지 유목민. 가축들을 먹여야 하니 한참 바쁠때다.
알틴 아라산에서 악수까지 약 15km 걸려 도착해 트레킹 일정을 끝낸다.
여기서 전용 버스로 촐폰 아타 약 90km 2시간 30분 이동해 호텔에 숙박으로 6일차 일정을 마무리한다.
6/23일 일정 일곱쨋날: 촐폰 아타(Cholphon Ata) 암각화 야외 자연박물관 투어& 이삭쿨 湖 보트 투어 현지 문화체험과 휴식일.
너른 벌판 위에 돌들이 무더기로 있는 촐폰 아타 암각화 야외 박물관은 키르기즈인들의 첫 정착지이다.
BC 800년부터 1200년까지의 암각화가 약 2,000여 개의 그림과 문양으로 그려져 있다. 유적 문화유산이 이처럼 밖에 노출 방치(?)되어 있다는게 놀랍다.
근처의 역사박물관에는 이식쿨 지역의 동식물과 10~20세기 유목민의 물품들, 불교 유물들, 고대 동전들과 무기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암각화 야외 박물관 투어(관람) 약 30분.
암각화 야외 박물관: https://maps.app.goo.gl/jdFkQMxAvEbreUuh8
점심 식사 후 약 1시간 보트 체험과 이식쿨 湖에 입수(구명조끼 입고) 체험.
보트 클럽: https://maps.app.goo.gl/3TEx7tz44QPVKGZaA
이식쿨 湖 인증!
이식쿨은 관광지라서 호수변(邊) 모래사장에서 물놀이와 湖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6/24, 25일. 일정 여덜쨋날: 촐폰 아타- 비슈케크 이동.
비슈케크 중심에 있는 알라톡광장 시내 투어 후 공항으로 이동.
마나스 장군 상.. 마나스는 키르기스스탄에서 구전되어 내려온 이야기이며 마나스의 일가가 민족을 영도해 다른 민족들의 침략을 물리치고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했다..는 내용이란다.
경위병이 있다. 교대식이 구 소련 의전식 같아서 찍어 봤다.
2005년 부정선거의 시민혁명 기념탑. 튤립혁명이라고 하며 이 혁명으로 15년간 장기집권이 붕괴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이 러시아로 도피했다고 한다.
- 비슈케크 19시 25분 出/ 알마티 20시 15분 도착.
- 알마티- 인천, 탑승 대기 시간이 4시간 55분이당!!.. 😢
- 알마티 25일 01시 10분 出/ 인천 09시 50분 도착.
메모:
- 마나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Epic of Gilgamesh)와 함께 인류의 가장 위대한 구전 서사시로 평가된다.
마나스 이야기는 약 5백만 행에 달하는 장대한 분량으로 그 길이는 고대 그리스 시인의 호메로스(Homer)의 오디세이아(Odyssey)와 일리아스(The Iliad)를 합한 것의 약 20배에 해당한다.
서사시의 내용은 키르기스인이 전투를 치르면서 오늘날의 키르기스스탄으로 이주해 온 대략 9세기경부터 12세기 사이에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쇼르포(초르바): 양고기와 감자 · 당근 · 양파 등을 썰어 넣어 만든 키르기스스탄의 국물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