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달력 한장이 달랑 남았다.
12월의 첫날 월요일.
OCN에서 [쇼생크탈출]을 방영한다.
감상이야 당근.
벌써 10여 차례 본 영화지만
볼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밀려오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개봉 : 1994미국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로
전세계 역대 영화 평점 1위에 빛나는 명작 쇼생크탈출.
앤디 듀프레인 역을 맡은 팀로빈스
레드역을 맡은 모건프리먼
모건프리먼 이미지를 한 장 더
첨부한 것은 그의 연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눈물이 핑그르르 돌던 장면이라 캡쳐해서 기억에 새기고 싶었다.
앤디가 음악을 틀고, 볼륨을 높이고, 간수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문을 잠그고.....
초연한 앤디의 미소 그리고 영혼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죄수들.
마리아칼라스가 부르는 [모차르트'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을
죄수들과 들으며
내 닉을 <자유스러움을 사랑하는 바람새>로 한 사연을 떠올리게 되었다.
피가로의 결혼을 듣고 싶은 분을 위해서
▼
앤디가 레드에게 하는 말 중
▼
▼
"레드 희망은 좋은거예요
어쩌면 제일 좋은 것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
앤디는 20년동안 준비해 온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막판에 깜짝 역전을 보는 소름 끼치는 장면도 있답니다.
희망이란 말 우리는 너무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그냥 주어지는 일상이 아닌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자유이고
그 자유속에 또다른 꿈을 꾸고 희망을 품는 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정말 좋은 영화라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보시지 않은 분을 위해
동영상을 가져 왔으니 감상하시면 절대 후회없는 영화입니다.
영양가 만점이랍니다.ㅎㅎ
마지막에
<알렌그린을 추모하며>라고 있어서 실화인 줄 알고 검색했더니
실화는 아니라네요.
감독의 메니저이며 중요역활을 해 준 절친 동료였는데
영화 완성직전 사망한데 대한 추모글이라고 합니다.
12월의 첫날.
눈바람이 몹시도 거슬리게 하는 오후지만
쇼생크탈출이 눈바람마저 고마움을 느끼게 했답니다.
남은 30여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주는 가슴 시원한 영화였지요.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햇살 역시 역작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시 떠올리게 되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