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거 동쪽 광장 앞에서 잠시 스트레칭 하면서 황거를 여유롭게 느껴봅니다. -







- 가로수 수목보호대도 아름다운 꽃문양을 녛었군요. -

- 황거 둘레 가로수 사이에 뜻밖에 마주친 울나라 무궁화를 보고 반가움에 한 컷 -

- 이렇게 황거 둘레에는 동경 시민들이 머물고 쉴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


- 왼쪽에는 곡면 형태의 '히라카와교(平川橋)'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마이니치신문' 사옥이 보입니다. -





- 왼편의 '히라카와교(平川橋)'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 문이 '히라카와문(平川門) 입니다.
황거 출입문의 공통점은 통하는 길 끝이나 다리 끝에서 바로 마주하지 않고 오른쪽에 문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네요. 아마 수성(守城)에 용이한 배치인듯 합니다. -

- 회장님 뒷편에 아름드리 녹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미야자카 하야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서 많이 봤던 나무입니다.-

- 마이니치 신문사옥 전경입니다. 커튼월 글래스 스팬드럴 부분에 광선반을 설치한 것 같습니다.-


- 자 이로써 황거 둘레를 한바퀴 돌아 처음 조깅을 시작했던 동경국립근대미술관이 보이는 장소로 다시 왔습니다. -


- 좀 더 구경할 겸 해자 물길 따라 숙소로 귀환하기로 했습니다.시간은 더 소요되는 길이지만요. -



- 귀환 길에 시선을 끄는 곳이 있었습니다. 길 따라 끝에 보이는 고풍스러운 문 말입니다.-

- 일단 배경으로 한 컷씩 찍은 다음 -

- 그 길 오른편 전경 입니다. -

- 큰 문이 보이는 곳으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

- 예전에는 황거터의 일부였던 곳으로 보이는데 현재는'과학기술관'이라는 곳 입니다. 왼편의 출입문 '시미즈문(淸水門)'으로 들어갑니다. -

- 침입을 막기 위한 '시미즈문(淸水門)' 지붕의 육중한 대들보가 튼실함을 한번에 느끼게 해줍니다. -

- 문을 지나자 마자 정원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

- 회장님께서 계단을 뛰어 올라서자마자 양팔을 벌립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한 컷, 찍고 보니 록키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

- 경사진 화단에는 '꽃무릇(석산)'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

- 오늘 황거둘레 조깅 중에 가장 큰 대박을 맞았습니다. -

- 등교중인 초등학교 1학년 병아리떼를 우연히 만났지요.^^ -

-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초등생 모습 그대로 입니다. -

- 같이 등교하던 고학년은 사진 같이 찍자라는 말에 좀 컸다고 경계심에 '도망가자' 하고 내빼더니만 역시 1학년은 1학년인가 봅니다. -

- 수줍움과 경계심, 그리고 호기심이 두루 두루 뭉개진 채,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

- 과학기술관 정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초등생 병아리떼의 밝은 표정으로 우리의 발걸음은 한결 더 가벼워졌습니다. -

- 모자와 뒤로 메는 책가방에서 아련한 향수를 느끼기도 하구요. -

- 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과학기술관에서 만난 병아리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

- 숙소 아침식사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숙소로 향합니다. 정원에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익어 발걸음을 또 잡습니다. -

- 보리수나무 전경입니다. -

- 아까 들어왔던 오른쪽 '시미즈문(淸水門)' 지붕의 용마루와 치미를 담아봤습니다. -


- 철테까지 두른 육중한 성문의 모습입니다.옛 황실과 봉건 제후들의 무력 갈등을 절로 느끼게 합니다. -

- 이제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다시 뜀박질로 숙소로 향합니다. -

- 아까 올때와는 달리 벌써 출근 길의 직장인, 등교길의 학생들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

- '스이도바시역' 바로 지나서 이제 오른쪽 경사로를 오르면 도쿄돔이 나오고 광장에서 왼쪽으로 가면 도쿄돔호텔 3층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
3일차 황거의 아침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게시물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즐거운 한 때를 멋지게 보내셨네요.
여유로움이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여기 학생들은 긴 교복치마를 입고 다니네요.
치마길이가 우리학생의 두배쯤 되네. 좌우지간,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