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부탁드립니다
울지마 톤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남수단은 2011년에 인구 800만명으로 세계 198번째 주권국가로 독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5일 정부군과 반군이 수도 주바에서 교전을 벌이면서 지금까지 500여명이 죽고 7000명이 부상당하고 난민 4만여명이 집을 떠나 유엔기지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내전 원인은 최대 부족인 딩카족(15%) 누에르족(10%)의 석유를 둘러싼 부족 갈등입니다.
권력을 가진 딩카족이 남수단에 풍부한 유전 수익을 독식하면서 누에르족이 불만을 품었습니다.
딩카족 실바 키르 대통령과 누에르족 리크 마카르의 경호원실 두 세력이 다툼이 내전으로 번졌습니다.
남수단은 딩카족과 누에르족 뿐 아니라 60개 부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남수단은 풍부한 유전 수익을 골고루 분배만 할 수 있다면 결코 가난한 나라가 아닙니다.
그런데 주민 대부분이 하루 1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살고 문맹률이 80%가 넘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7천명인 남수단 평화유지군 병력을 5천500명 더 증원해달라고 촉구했고 정부는 남수단에 인도적 차원에서 100만불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남수단의 내전이 군벌들 간의 정쟁으로 초토화한 '제2의 소말리아'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도 내전이 끝나지 않았고 군인이 아닌 젊은이들이 자기 부족을 위해 총을 들고 싸우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걱정이 됩니다.
이태석 신부님은 수단의 전쟁이 끝나길 바라며 톤즈 아이들과 날마다 묵주기도를 하면서 평화를 빌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남수단이 독립을 하였지만 부족간의 다툼으로 내전이 일어나서 또 다시 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남수단의 평화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종봉 신부님 부탁말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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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기도
남수단의 평화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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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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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쟁과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하느님의 자비로 위로 받고 평화를 얻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이태석 신부님의 희생과 사랑이 남수단에 평화를 가져오는 씨앗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