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얼굴 고운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박두진 시
매일 새벽마다 오르는 와룡산이지만
오늘은 유별나게 생각된다.
내 젊음이 새로 시작됨을 온 몸으로 느껴진다........................새해아침 청수

새벽같이 일어나 꼬마 손잡고 와룡산을 올라가는 젊은 아빠.

마스크에 목도리하고 영하 4.7도의 추위를 무릎쓰고...........

와룡산 정상 헬기장에는 벌써 1000여명의 인파가 ..........................

아직 해 뜰려면 30분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벌써..........................

대부분이 젊은이들이었다. 자기 부인을 꼭 껴안은 사람도 있다. 청수를 찾아 보세요.

헬기장은 해맞이 온 사람으로 발 디딜틈도 없었다.

아침 7시 53분 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무자년 첫 해가 대구의 동쪽하늘을 밝히고 있다. 산이 꿈틀거린다. 나뭇가지가 손 흔든다.
(해맞이 촬영하고 나도 한 컷........)

핸드폰에 해를 담고 있는 얼굴은 진지하기만 하다. 모두들 추워서 완전무장....

하산길에 보니 이구석에도 사람들이 북쩍....... 와룡산이 인산인해랄까?
새해 아침 겨울산은 純白한 옷차림으로
"깨끗하게" 丹裝하고 우리에게 "맑은 美笑"를 던진다.
미칠 수 없는 宇宙의 대 生命力을 느낀다.
첫댓글 내가 거기간 기분, 거기 와룡산이 어디있는건지 궁금. 새해 아침 잘 봤네 대단하네
20만명이 살고 있는 대구 성서의 뒷산 일세. 주민들이 아침등산, 주말등산으로 사랑들 하고 있어. 높이는 300m, 걷기에 따라 1시간30분부터 3시간 코스까지...............
날씨가 맑았나 보네요. 바람새도 하조대랑 기사문리에 갔는데 구름이 두껍게 깔리고....... 얼마나 추운지 손이 꽁꽁 얼고 카메라도 얼고..... 떡국, 커피, 숯불구이 꽁치(무료 행사).... 푸짐한 정경이 추위를 몰아내 주었어요.^^
서울쪽은 많이 추웠죠? 대구가 영하 4.7도 였는데.... 모두들 완전무장해 갖고 왔던데 새해 첫날 힘찬 출발을 위해.... 바람새님은 청춘이야 청춘...
대단한 젊은이로군 ??? 이제 막 50대야 .. 여길보고 다시하번 인생은 70부터라고 말할수 있겠네 . 건강하시게
인생을 멋지게 관리하는 자네야말로 진짜 청춘일세. 이렇게 카페에서 멍석깔고 놀고..... 젊게 살잖아?......
부지런한 청수님 덕분에 와룡산 해돋이 감상 잘 했습니다. 해가 뜨는 정경 사진 촬영을 참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칭찬해 주셔서....... 전 멀리 안 가셨으면 명희씨 내외분께서 혹시 오시지 않으셨나 살폈습니다.
음악이 잘 어울리네, 너무 일찍 일어났네.
건강한 새해, 즐거운 새해 되소서
우리 같이 건강하고 행복한 무자년 되도록 하세나. 고맙네 도계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