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실시된 제18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5일 인천지역의 경우 총 12개 선거구에 모두 46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각 정당별 공천 확정자 및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후보자가 전체적으로 60여 명에 달한 점을 감안할 때 첫날 약 80%의 후보등록률을 보인 셈이다.
통합민주당의 경우 애초 후보자를 내지 못했던 남동을과 서구·강화을 선거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도 남구갑·을 선거구 및 계양갑·을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가 등록했고, 민주노동당은 계양갑을 제외한 공천자 4명 모두 첫날 등록했다. 자유선진당도 남동을 및 남구을, 연수구, 부평을 등 5곳에서 후보등록을 마쳤고, 평화통일가정당은 남구을을 제외한 10개 선거구에 등록했다. 창조한국당 및 진보신당 등은 첫날 등록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무소속 출마자들의 등록도 첫날부터 이어져 중·동·옹진 및 남동을, 서구·강화을 선거구에 도전장이 접수됐다.
특히 무소속의 경우 남동을에 이호웅 후보 및 이원복 후보가 나란히 등록, 각 당 공심위에서 낙천한 후보들의 격전지가 됐고, 서구·강화을도 이경재 현 의원과 박용호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격돌하게 됐다.
선거구별로는 남동을에 총 6명이 등록, 첫날 현재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남구갑·을에 각각 2명의 후보만이 첫날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 등록한 후보]
선거구 |
후보자 |
▶중·동·옹진 |
한광원(민), 박상은(한), 서기석(평), 이세영(무) |
▶남구갑 |
유필우(민), 김인창(평) |
▶남구을 |
박규홍(민), 민만기(자) |
▶남동갑 |
신맹순(민), 이윤성(한), 신창현(민노), 차윤희(평) |
▶남동을 |
조전혁(한), 배진교(민노), 김석우(자), 안갑동(평), 이원복(무), 이호웅(무) |
▶연수구 |
문영철(민), 황우여(한), 김성중(자), 이준도(평) |
▶부평갑 |
문병호(민), 조진형(한), 한상욱(민노), 장영희(평) |
▶부평을 |
홍영표(민), 구본철(한), 조용균(자), 홍대희(평) |
▶계양갑 |
신학용(민), 김해수(한), 왕계순(평) |
▶계양을 |
송영길(민), 이상권(한), 박인숙(민노), 박희룡(자), 송광석(평) |
▶서구·강화갑 |
김교흥(민), 이학재(한), 홍승석(평) |
▶서구·강화을 |
이규민(한), 정혁순(평), 이경재(무), 김윤영(무), 박용호(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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