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불식 공중전화 : 중국의 거리에는 전화기를 가판 위에 올려 놓고, 손님이 전화를 건 뒤에 통화료를 관리인에게 지불하는 방식의 공중전화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후불식 공중전화의 경우 통화가 연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요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 호텔의 객실 : 시내통화를 하는 경우 외선번호를 누른 뒤에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통화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 따라서는 무료인 곳도 있고 1元의 요금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 카드 공중전화 : 중국에서는 현재 IC카드와 IP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IC카드는 우리나라의 공중전화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IP카드는 카드번호와 비빌번호로 통화할 수 있습니다. IP카드는 우선 비밀번호를 벗겨낸 후 연결전화번호를 누른 뒤, 안내방송에 따라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그리고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통화할 수 있습니다.
* 우체국, 장거리전화국 : 장거리전화국에서는 창구에 1角을 내고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화 사용 보증금(押金 : 야진)을 내고 통화를 한 후, 통화가 끝나면 보증금에서 전화 사용료를 제하고 거스름돈을 내어줍니다. 그리고 우체국은 전화를 기다리는 시간이 긴 편이라 불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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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제전화
* 대도시의 고급 호텔 객실에서는 직접 국제전화가 가능
호텔의 외선번호를 먼저 누른 뒤에 번호를 누르면 되는데 기본 전화요금에 호텔의 서비스요금이 10~15% 정도 추가됩니다. 그러나 지방도시나 초대소, 규모가 작은 호텔 등에서는 직접 거는 것은 어렵고 프런트에 신청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1분간 12.1元 입니다.
호텔의 프런트 데스크에서 국제전화 신청용지를 기입하여 이용할 때, 한국의 국가번호는 82 이며, 지역번호나 핸드폰*삐삐 의 앞자리 0 은 생략 한 후,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누르면 통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모든 공중전화에서 전화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예>>
한국의 서울에 사는 800-1122로 전화할때 : 0082-2-800-1122 (00:국제인식번호)
* 콜렉트 콜로 전화걸기 : 수신자부담 전화는 한국통신과 데이콤을 이용해 걸 수 있습니다.
한국통신을 이용할 때 접속번호는 108-821이며, 데이콤은 108-828 입니다. 온세통신은 108-827입니다
그리고 호텔에서는 외선번호를 누르고 108-821를 누르면 됩니다. 전화가 연결되면 곧 안내원이 한국말로 전화를 받습니다. 이 때 수신자부담 전화임을 알리고 상대방 전화번호를 말하면 잠시 후에 통화할 수 있다.
이 전화는 중국에서 볼 수 있는 공중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후불식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시내 공중전화 사용료 3角을 내야 한다.
* 한국통신과 데이콤, 온세통신 등: 국제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비교적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후불식 전화카드인 KT카드*데이콤 카드*온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청하는 즉시 전화카드를 발급 받게 되며, 전화연결방법은 수신자 부담 전화와 동일합니다. 이 카드로 활인 시간때(21:00~24:00 -30%, 24:00~08:00 -50%)에 전화하는 경우 활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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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편과 소포
(1)중국에서 한국으로 엽서나 편지를 보내려면 대개는 호텔의 프런트에서 대행해 주거나, 호텔 내에 있는 우체국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국 우체국의 업무시간은 연중 무휴 (일요일도 정상업무)로 09:00~17:00 입니다.
국제우편 요금은 엽서가 4.5元이고, 편지는 기본 용량인 10g까지는 5.4元이고 10g 증가할 때마다 0.5元씩 요금이 추가됩니다. 한국으로 4~5일이면 도착하는데 지방 소도시의 경우에는 열흘 정도가 소요됩니다.
(2) 소 포
한국으로의 소포는 호텔의 프런트에 우편을 대행해 주는 곳이나 중앙우체국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보내는 방법은 항공편이나 택배, 선박을 이용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항공편과 택배편은 빨리 도착하지만 요금이 비싸고 선박편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대신 요금이 저렴합니다.
항공편은 대련에서 서울까지 4~5일이 소요되는데, EMS(國際特快傳遞郵件)로 보내면 2~3일 안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중국 내륙간의 소포는 5~7일 정도 소요됩니다.
선박편은 우리 나라까지 20일에서 한달 가량이 소요됩니다.
우체국에서는 내용물 검사를 받은 뒤, 바느질 포장을 해서 세관 도장을 찍은 다음 접수 창구로 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