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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도 비껴가고 심술궂은 봄비마저 미리 내려주어 청량한 기운 감돌아
나가는 병목안 골짜기 봄 나들이 행사장에 도착하니 벌써 박찬흥이 몸을 풀고 있는
게 아닌가? 졸업후 처음 대하는 모습이지만 반가움에 어색함도 잠시뿐~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 양면으로 힘을 쓴 심창섭회장이 모습을 나타냈고 다음 토요일 장남의 결
혼 준비로 분주할 계성목수석부회장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등장~
만안카페지기 류제항이 넉넉한 모습으로 도착하고 역시 산악대장답게 슬기봉을 넘
어 상쾌한 모습으로 나타난 홍충호대장~
광주에서 병원업무를 서둘러 마치고 나타난 차기총무 추윤호원장에 이어 집 보수
공사와 성가 연습으로 바쁜와중에 멋진 모자를 쓰고 변흥태가 모습을 드러내주니
마음이 흐뭇해졌고~
해외출장에 바쁜 원상희가 헤어브러쉬 두 세트를 협찬품으로 가져와 고마움이 더
해가는데 어릴적 친하게 지낸 이종원이 등장하여 뿌듯한 마음~~
태정태세문단세 조태세가 예의 등산복차림으로 도착하더니 같은 박달리에 살았고
같은 3반이었으며 요즈음은 카페 활동에 열심이며 빛나리의 전속 운전기사의 역할
에 충실한(?) 김안숙이 여자동무로는 제일 먼저 도착하였다오~
조용한 미소의 신사 김완규에 이어 카페 운영자 박중양이 지리산에서 펜션공사중
임에도 불구하고 동동주 12병을 끙끙거리며 가져오니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
카페에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느라 여념이 없는 백기종이 올백머리를
휘날리며(?) 나타났고 건강에는 달리기가 제일이야~!를 외치며 트레이닝복으로
도착한 이유성에 이어 동창회 모임의 개근생 이강철이 오자마자 걸걸한 입담을
시작하고... 알랑 들롱을 연상케 하는 장석한이 아내이자 여자총무인 이인숙과
함께 허겁지겁 도착을 하였는데 같은 차에서 원용대가 내리더군~
작년 송년회에 이어 이번 봄 나들이 행사를 위해 마이크로 화이버 기능성 타월
70개를 준비하여 협찬하고 4월2일 시산제행사때는 뉴욕 출장중 임에도 시간에
맞춰 전화를 해주었던 고마운 이길종에 이어 주말 강원도에서 오는 손님들을 맞
이해야 함에도 모습을 드러낸 송기복에게 고마운 마음~~
안양 중앙로 아름다운간판 교체작업으로 그간 심신이 몹시 지쳐있음에도 불구하고
긴머리 쓸어 올리며 김경남이 도착하고 아버님의 병환으로 걱정이 많으나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석수3동 체육회장(지금도 하는거 맞냐?)김광진에 이어 매력적인
베이스톤의 음성의 소유자이며 전년도에 총무로서 고생이 많았던 정형길이 잇몸을
드러내는 살인 미소를 지으며 등장하니 행사장이 환해졌고~
정말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만성(이제는 자주 좀 나오거라~~) 늦둥이인줄 알고
깜짝 놀랬더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손녀를 안고 참석한 한명숙에 이어
만안4회 발전과 부흥에 크나큰 역할을 해 준 신의성직전회장이 도착~~
삼성화재 수석팀장 백명기가 여장부다운 모습으로 나타나더니만 그 옆을 보니
전화로는 두어번 통화를 한 수서에 살고 있다는 이지용이 어색함과 서먹함을 떨쳐
버리고 단걸음에 달려와 주니 감사한 마음~~
지난 2월 시어머님의 별세로 힘들었을 선생님 김영옥이 호기심 가득한 큰 눈망울로
누가 왔나 살피며 도착한데 이어 전국팔도를 누비며 사업에 여념이 없는 이창용이
참으로 오랫만에 행사장에 입장을 하였다네~
생소한 이름만큼이나 낯 선 김시한과 판교에서 열대화초를 대규모로 재배하는
김호곤이 검게 탄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였고 이어 전임 회장으로 만안4회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느라 고생한 이천일이 그간 연락이 안되어 애를 태웠던 홍순익과
함께 모습을 나타내고 케이티 과장님 박찬훈이 오늘은 지리산에 가는거냐? 하면서
조금은 꺼벙한 모습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지~
심한 감기에 걸린데다 원생들의 발표회 행사도 마다하고 언제나 젊은 엑스누나의
모습으로 등장한 정숙희 오늘은 행사 마치고 스텝 좀 배울 수 있으려나 하고 기대
를 한 최태원은 서초동 결혼식인가에 참석해야 한다고 황급히 자리를 뜨고~~
우리은행 만수동 지점장 최한규가 도착한데 이어 멀리 춘천에서 정말 어렵게 시간을
내어 달려와 준 김애경에게 그저 고마운 마음~~(그나저나 애경이 춘천에 돌아가는
대로 휴대폰 A/S를 받던지 보조금 지급기간이니 새로 장만하기를...)
부천 상동에서 홈 너싱 해피나라 (중풍,치매환자를 돌보는 사업)를 운영하는 김현영
에 이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얼굴 가득 웃음을 지으며 김수향이 언제나 은은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김학중과 함께 등장~
이제는 아마추어의 단계를 벗어난듯한 건강달리기 전도사 신준영이 도착하였고
술 한 잔만 마셔도 두 볼이 발그레해지는 권미숙에 이어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멋
드러지게 불러 제끼는 손두기가 봉새 배원순과 함께 등장하였는데 그 옆에 전혀
알 수 없는 동무는 누구인고? 김흥재라고 하는데 졸업대장에는 김재흥이라고 올라
있을거라고...
초대 만안4회 회장으로 동창회의 초석을 놓았던 하명호가 닉네임에 걸맞는 짱구의
모습으로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참석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다른 모임에 참석하고 오느라 연회색 정장 차림의 조대규에 이어 항상 소년같은
미소를 짓는 이규황이 도착을 하였다오~
넉넉한 몸 만큼이나 마음도 넉넉한 유경숙이 카나다에서 돌아와 분당에 둥지를 튼
부회장 김경애와 함께 도착을 하였고 주5일 근무임에도 토요일마다 행사로 언제나
분주하다는 안양시청 여성복지과(부서명이 제대로 표기 된거요?)에 근무하는 지금
도 청순한 모습의 전영순이 늦게 도착~
앵콜노래방 정리하고 본연의 사업과 신규사업 준비로 분주한 박재근과 그간 안양
시의원으로 힘써온 권용준이 마지막으로 합류~
중양이가 지리산에서 가져온 동동주를 나누어 마시며 그 간의 밀린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여념이 없었고 오랫만에 만나는 동무들을 부둥켜 안는 모습에서 어릴적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네~
6학년1,2,3,4반 이름표를 달고 반 별로 줄도 서보고 1,2반 과 3,4반으로 팀을 나누
어 족구시합,윷놀이,제기차기,오랫만에 해 보는 줄넘기는 마음만큼이나 몸이 따라
주지를 않아 주저 앉기 일쑤여서 동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고...
O X게임의 문제가 얼토당토 않느냐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윤호가 마지막까지 남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부상으로 탄 후라이팬은 잘 가져 갔냐?) 이어진 경품추첨으
로 준비한 상품을 나누어 모두가 넉넉한 마음이었기를...
나름대로 소홀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였지만 진행상의 미숙함이나 준비 부족으로
인한 실수(졸업대장이 워낙 오래된 필체라 해독의 어려움으로 인한 오자)는 동무들
의 넓은 아량으로 흔쾌히 이해하여 주기를 바라며 이번 봄 나들이 행사에 여러 사정
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동무들은 아쉬움이 크겠으나 다음 모임에는 같이 참석하여
우리 만안4회의 발전과 부흥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야외행사를 마치고 식당 본관에서의 뒤풀이 행사의 흥겨운 시간에 잠시 소란
을 피워 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구나~
이는 나의 소양이 아직 부족하고 과욕과 오만함의 발현이었음을 깊이 뉘우치며
더욱 자중하고 상대인 Y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행사가 일년에 수십차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겨우 몇 회에 불과
한데 참석시에는 맑고 단정한 모습으로 참석을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싶구나~
행사에 참석한 56명의 동무들과 참석치는 못하였으나 전화로 연락을 해 준 한은석,
최종미,문정수를 비롯한 여러 동무들에게 심창섭회장과 모든 임원들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으로부터의 인사를 전한다~
특히 춘천에서 내려와 안양지리에 익숙치 않은 애경이를 행사장까지 동행해준
안양초 35회 홍정순,박은숙 두 동무에게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
싱그러운 새 봄과 함께 만안4회 동무들 그리고 그 가정에 건강과 평안함이 가득하기
를 기원하며...
만안 4회 동창회 화이팅~~!
세상을 빛내리 안양의 빛나리
총 무 김 재 열
내 사고력의 빈곤과 한계를 절감하며 추가로 몇자 적는다~
최근 갑자기 연락이 되지않는 평촌에 산다는 강애자, 훤칠한 키에 날렵하게 공을
잘 차는 곽인근, 꼭 참석하겠다던 감사 권진숙, 집안행사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부천
내과 원장 김선혁, 과천 감나무집 사장이며 언제나 2,3번이던 김영일, 건강이 악화된
건가 연락조차 없는 김완섭, 정말 나올 줄 알았던 시화 사는 호산나집 김은주, 같이
참석하면 참 좋았을텐데 분당의 김은희, 무슨일일까 웬만해서 안 빠지는 박경조
6학년 2학기 전학와서 너무 서먹했나 박상희, 주말이라 손님이 많았나보군 박선숙
이번 나들이에는 꼭 참석해보마 하던 설영수, 서약국의 약사 서경명, 시청직원들과
다른 모임에 갔는지 불참한 심 현, 탕정 디지탈단지 공사장에 긴급 파견되어 눈코 뜰
새 없다던 부회장 이창화, 말없이 조용한 웃음짓는 모습이 매력적인 장원석, 주말이
면 더 바쁘다는 학원원장 정락형, 안 나와서 우리를 도와준 J S J, 회사 손이 너무 달
려 매일 시간이 모자란다는 조영실, 듬직한 체구의 최건수, 삼성동 코엑스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했나 불참한 기노일, 참석하길 원했으나 주말 녹화로 시간을 도저히 내
지 못한 MBC예능국장 최영근(영근아~이번 금요일에 한번 보자꾸나~) 멀어서 못
나왔나 인천에 사는 이성숙, 그리고 이역만리에서 언제나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카나다의 곽옥주, 엘에이의 권영배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신호균, 달라스의
이종연동무까지~~
다음 모임에는 모두 함께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라~~
첫댓글 빛내리! 글쓰느라 힘들었고! 어제 진행하느라 힘들었고!마지막까지 책임의식으로 열과성 을다해서 애써준 친구! 재열아 !수고했다! 니가있어서 더욱더 빛나는 만안4회가 아닌가 싶다 ! 친구야 정말 고생했다! 고맙다 친구야!~~!!!
지리산 맑은 물로 빚은 동동주덕에 기분들이 좋아진게 아닐런지...
이렇게 꼼꼼하게 긴글을 올리느라 수고하셨네! 행사준비로 많이분주했을테니 잠시 지리산으로 휴양을 떠나도 좋을듯 하겠는데,,,, 구상해 보십시다! 우리의 영원한 총무님 화이팅!!!
글도 자상하게 잘쓰구 시작부터 끝마무리까지 깔끔하게하는 빛나리총무님 ~~수고 넘 많았어요...만안4회는 빛나리재열이가 있어서 더욱 빛나네용~~~ㅎㅎㅎ
글도 넘넘재미잇구 일두 열심히잘하구 고생한 만안빛나리 김재열화이팅 수고햇읍니다 수고한당신땜에모두 즐거웟어요
김재열 그대가 참 수고 많이 했소이다. 심창섭회장과 함께 접수창구에서 수고한 이인숙, 김안숙의 봉사정신에 더하여 빛나리의 희생정신으로 만안 4회는 아주 든든한 왕총무를 배출한 것에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ㅎㅎ 내 칠순잔치때까지 해라...고마워....
제항아 그런말은 惡談인 줄 알지? 서로 돌아가면서 해야 책임의식도 느끼고 활성화가 되어가는걸 잘 알면서~~~다음에는 절대로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빛나리 총무님 ~~친구들 섭섭해 할까...챙기느라 머리가 더~빛나는거 아닌지 걱정되네~~~고맙고 감사하네...
그래서 빛이 난다면야 에이~~! 광택이나 내주쇼~~!ㅋㅋㅋ
총무님 너무나 애쓴 덕분에 우리가 더욱 즐거웠어. 말하기도 미안한 내 휴대폰은 고장이 아니였다오, 소리나는 곳이 제로로 되어있었던걸 몰랐던 기계치인 나에게 우리 큰애의 고함소리, "내가 울엄마땜에 못살어!" ㅠ.ㅠ
우헤헤헤~~그랬던거유? 정말 기계치시구려~~ㅋㅋ 아뭏든 멀리서 참석해 주어 고맙고 감사~~언제 춘천가면 막국수나 한 그릇 사시구려~~
총무님하고 약속을 굳게 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정말 죄송... 늙느라구(?) 아퍼서 어찔어찔하고 기운도 없고 그래서 부활주일날도 간신히 낮예배 참석만 하구 왔답니다.(구차한 변명). 오늘은 좀 살아서 피씨방 와서 이거 쓰는 거야. 글만 읽어두 그날의 재미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인데~~어서 떨쳐 일어나야 그 환한 미소를 볼 날이 있지 않겠소? 아쉬우나 이렇게 글을 주어 고맙고 건강 어서 회복하시구려~그래야 묵은지 감자탕 먹으러 또 들리지~~~맛이 괜찮던데...ㅋㅋ
지방에 가게 되서 못갔는데...총무님 글을 읽으니 안가도 간것 처럼 눈에 선하다오~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참석못한 나도 마음이 아프다오~
평택에 내려갔었나보네~그런 줄 모르고 손님이 많아 못 나온 줄 알았지~~다음 모임에는 꼭 참석해주세용~~~
빛나리 문창과나왔냐? 좋은글잘읽었다수고했다 당신이있어 즐거웠다오
문창과는 아니구 창호지 바른 창살과 출신이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