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요도보는 춘천 봄내길 2코스인 물깨말 구구리길을 걷습니다.
이 길에는 정감 어린 우리 옛말들이 이어집니다.
봄내-춘천(春川), 물깨말-강촌(江村), 구구리폭포-구곡폭포(九曲瀑布).
‘물깨말 구구리길’은 강촌역을 출발해 봉화산 자락 임도를 따라 문배마을에 들렀가 구곡폭포를 보고
되돌아오는 길입니다.
정겹고 예쁜 이름만큼 한적한 숲길과 고즈넉한 산골마을에 이어, 거대한 폭포를 만나고,어쩌면 이른
봄내음도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함께 갑니다.
일시 |
2015년 3월 3일(화) 10시 30분 |
모이는
장소 |
전철 경춘선 강촌역 개찰구 밖 지하철 7호선/경의 중앙선 상봉역 에서 09:16 |
도보코스 |
|
세부코스 : 강촌역~구곡폭포 주차장~봉화산임도~문배마을~구곡폭포~강촌역
현지 상황과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거리 10km, 4시간 소요, 난이도 : 하 |
진행자 |
그린비 (010-5269-7654) 전화번호 저장 바랍니다 |
준비물 |
카페찬조금 1,000원 구곡폭포 입장료 1,600원(30인 이상 1,400원)
도보 후 늦은 점심 매식합니다(숯불닭갈비)
식수, 간식
걷기와 계절에 맞는 복장 (3월까지는 방풍복, 아이젠, 스틱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일기 불순 대비 우의나 우산 |
주의사항 |
도보는 정시 출발하며, 진행자는 미도착자에게 따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
신청방법 |
신청은 댓글로만 할 수 있으며, 수정· 취소 등 변동사항은 맨 아래에 새 댓글로 적습니다.
참가 번호/닉네임 / 명찰유무/참가 소감 |
우리들 기억 속에 ‘강촌’은 ‘젊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강촌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젊음과 낭만을 떠올리며 설렘으로 나서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다 내린 강촌역은 생뚱맞을 만큼 큰 새 역입니다.
기억 속 옛 강촌역은 경춘선 전철이 2010년 개통되면서 폐역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강촌은 ‘물깨말’이라는 아름다운 옛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물깨말’은 ‘물가 마을’이란 뜻입니다.
강촌역을 뒤로 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구곡폭포 주차장까지 평탄한 길을 걷습니다.
주차장 왼쪽으로 난 봉화산 임도를 따라 문배마을까지 산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봉화산은 그 정상에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있었던 데 연유한 이름입니다.
봉화산 자락을 걷는 숲길은 맑은 새 소리와 향기로운 숲내음으로 봄을 예감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생태연못을 지나 문배마을에 이릅니다. 문배마을은 봉화산과 검봉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산간마을입니다.
지금부터 200년 전 마을이 형성되면서, 이 지역에 돌배보다 크고 과수원 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많이 있었고, 마을
생김새가 짐을 가득 실은 배 형태로 보여 문배라는 마을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배마을은 ‘숨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했는데, 6‧25전쟁 때 전쟁이 일어난 사실도 모를 정도로 오지마을이었습니다.
지금은 10여 가구가 봄내길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을 위해 식당을 운영합니다.
문배마을에서 깔딱고개를 넘어 아름다운 오솔길을 따라 구곡폭포에 내려섭니다.
성벽처럼 거대한 암벽에 자리한 구곡폭포는 봉화산이 품고 있는 생명수가 아홉 구비를 휘돌아 흘러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전에는 구구리폭포라고 했고, 또 문폭(文瀑)이라고도 했습니다.
높이가 50m나 되어서 고개가 절로 젖혀지는 구곡폭포는 구성폭포·등선폭포와 함께 춘천 3대 폭포에 꼽힙니다.
한여름에는 장쾌하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기암괴석이 장관이고, 겨울에는 폭포 전체가 얼어 거대한 빙벽으로 유명합니다.
구곡폭포에서 주차장까지 이르는 길도 울창한 숲길입니다.
이 길목에는 9가지 ‘구곡의 혼’이 담긴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 등 삶에 필요한 덕목을 풀이한 문구를 짚어가며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봄을 맞으며 맑은 공기, 아름다운 숲, 포근한 흙길 등 자연 속을 걷는 행복한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참가 27번 / 보영님 / 3월 첫걸음 ! 이제 봄 맞으러 가셔야지요~
참가28번/ 신선비/ 함께 합니다^^
참가 28번 / 신선비님 / 새 봄엔 신선비님께도 좋은일 많기를 바라면서^.^
참가/버기리/봄 맞으러 갑니다~
참가 29번 / 버기리님 / 봄이 오고 있지요? 함께 마중가요
참가 30번 / 이백 / 명찰 유 / 눈일지 비일지 모르지만 한번 맞아 보겠습니다~
참가 30번 / 이백님 / 내일 날씨가 좋으면 더 즐거울텐데요~
이백님 화이팅 ㅎ 나도 고~~~
수니 늦게나마 참가 신청합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가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 명찰, 리본 있습니다. / 7호선 타는 사람은 춘천행 타는 곳에서 9시에 만나는 건가요?
참가 31번 / 수니님 / 혹 비가 온다해도 우중도보도 즐겁답니다 ㅎ 예 상봉역에서 9시에 만나 1~2칸에 함께 타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두물머리. 참가 32번 / 두물머리님 / 강촌역에서 뵙겠습니다
참가/ 방글이/ 명찰유/ 아무래도 가야할까 봐요~
가까운데 안왔다고 팽 당할까 봐서~ㅠㅠ 델코 가주셔요...
강촌역으로 갑니당 ㅎㅎㅎ
참가 33번 / 방글이님 / 팽 당할 일이야 없지만 아무래도 오시면 너무 반갑지요 ㅎ
낼 비온다네요 오른팔 얼마전에 다쳐 우산들고 걷기하긴 무릴거같아 취소합니다 잘다녀들오세요
예 확인합니다
도보에 지장줄 비는 아니라 예상하지만 불편하심 안되지요
★ 참가 회원 (존칭 생략) ★
1. 맑음 2. 불도쟈다 3. 프란이
4. 얼레지 5. 고요바다 6. 달님이
7. 에비앙 8. 매봉 9. 한뫼
10. 로첸 11. 만두맘 12. 거름
13. 요산 14. 산노을 15. 문정나그네
16. 그네 17. 루갈다 18. 뚱이아빠
19. 물망초 20. 실비아 21. 트레킹고수
22. 휘바람 23. 보영 24. 신선비
25. 버기리 26. 이백 27. 수니
28. 두물머리 29. 방글이 30.정든길
31. 그린비
★ 상봉역에서 환승하시는 분들은 9시에 모여 1~2칸에 함께 타고 갑니다.
비로 도보 취소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도보 잘 다녀오세요~~
예 확인합니다
저두 못갈듯~~ 조심히 잘다녀들 오세요~~
예 확인합니다
우천을 뚫고 가기에는 좀 ㅎㅎ 다음 기회에 갈게요. 안전 도보하세요.
예 확인합니다
32번 참석합니다 쉼표 상봉역승차
참가 34번 / 쉼표님 / 강촌역에서 뵙겠습니다
좋은코스 아쉽지만 취소합니다~
예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