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2.23.(일) 08:00~19:30
참가인원: 몬스터 27명(총 185명중)
저녁식사: 봉자가든(29명)
몸을 풀기 위해 이른 시간 누구보다
제일 먼저 구장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몬스터회원님들 열정 만큼은 최고입니다.
상부수에 박승만유재민 왼손끼리의 복식조 다시 지난해 mg배 단체전에서의 복식 신화를 다시 쓸수 있을까?
평소 탁구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은 두 사람에 대해 기대반! 염려반!
그렇지만 우리에겐 확실한 복식조가 있으니 바로 박기현.박종훈팀과 정민경,박희남팀 였고 자신감을 안고 출발하였다.
그러나 여자 복식조의 정민경,박희남팀은 16강에서 동백클럽 김경희,김가영팀에 패하여 아쉬움을 남겼지만,
남자 복식조는 왼손+오른손 조합, 수비와 공격수의 이점을 살린
박기현.박종훈팀이 4강에서 같은 클럽 공기석.엄용갑팀을 꺾고 결승진출, 결승에서 소탁소탁클럽 정서현,황정원팀을 이겨 남자B부 우승을 차지하였고 공기석,엄용갑팀은 남자B부 3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처녀 출전한 박종훈은 복식 우승, 엄용갑은 복식 3위로 몬스터의 새로운 앵벌이로 등극하였다.
단식에서는 난생 처음 탁구대회에 출전하는 박종훈과 엄용갑은 두근두근 떨리는 가슴을 붙잡고 선전하였으나, 박종훈은 한려클럽 김명기님, 엄용갑은 통제영클럽 강봉수님을 16강에서 만나 모두 8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멋진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용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수진이 김기순님을, 박희남이 정미라님을 이긴 것과 이젠 성숙기에 접어든 믿고 보는 정민경의 안정된 탁구 실력이었다.
그리고 고영신,김형안팀이 조1위로 올라간 것과 설여원,김현숙팀이 대회 우승팀인 충무클럽 임순옥,정연분팀을 2대2세트까지 선전하며 이번 대회에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것이 저녁식사 내내 이야기꺼리가 되었다.
특히 이번 복식팀 13팀중 경기진행 오류로 기권 처리된 1팀을 제외하면 모두 본선 진출함으로써
매일 저녁마다 구장을 점령하며 운동으로 실력을 올린 결과라 자찬하며 모두가 기뻐했다.
<대회 성적>
단식
여자A부 우승 정민경
남자B부 3위 이상재
여자B부 3위 백지우
복식
남자B부 우승 박기현,박종훈
남자B부 3위 공기석,엄용갑
저녁 7시 15분경 대회가 모두 끝나고 예약시간을 3번이나 미뤄 식당 주인이 화가 났단다
빨리 가자 빨리 ~~ 봉자가든으로 GO GO
단식 우승자 정민경의 건배제의로 시작한 저녁식사는 옻닭백숙을 먹으며 게임의 뒷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고
처녀출전으로 복식 남자B부 우승한 박종훈의 건배로 분위기는 더욱 무럭 익어갔다.
우승자의 기세에 밀린 회장님의 늦은 인사말씀과 신입회원 김민정의 소개로 마무리 할쯤에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는 분이 있었으니~~ 두 ~둥~
깜박 이벤트!!!
이번 대회 우승한 정민경 남편(정해주님)이 경기모습을 몰래 지켜봤고 우승후 기뻐하는 아내의 모습에 본인도 너무 기분이 좋다며 식당을 찾아와서 저녁식비와 시간 지연에 따른 인건비까지 싹 계산을 해 버리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모든 몬스터회원들은 키크고 잘생긴 멋진 정민경의 남편에게 축하와 감사의 맘을 담아 우레같은 박수로 답례를 하였다.
끝으로 회장님 부탁 아닌 부탁말씀으로 너무 찬조가 많아 집행부가 부담스럽다며 당분간은 찬조를 자제 해 달라는 부탁으로 긴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찬조내역>
김정기 10만원
이갑식 10만원
권종휘 10만원
윤영삼 10만원
공기석 5만원
김형안 5만원
김종운 5만원
정민경 삶은계란
박종훈(처) 드링크 2박스
상금 복식우승(박기현박종훈) 20만원
상금 복식3위(공기석엄용갑) 5만원
정해주(정민경의 남편): 70만원(저녁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