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 vs 귤껍질

[마당바위(경북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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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어도 너무 가물다.

풀풀 흙먼지가 휘날리고

픽픽 작물들이 쓰러진다.

그와중에 진딧물들은 더욱 기승이다.

치약과 유화제와 칡효소를 섞어,,

독초와 황토유황을 섞어,,

식초와 EM을 소주를 섞어,,

그래도 질긴 진딧물들은

번지고,,번지고 또 번지고

요즘은 컴퓨터를 뒤져

여러사람들이 좋다면 시도해보고

나름대로 독초를 연구해서 뿌려보고

진짜 친환경 농사 어렵다.

그래도 굳은 똥고집으로

열심히 노력중이다.

진딧물이 귤향기를 싫어해서

귤껍질을 놓으면 사라진다길래

다행히 올봄에 먹고 말려놓은

한라봉 껍질이 있어

구멍 송송 뚫린 양말과

거즈 손수건에 싸서

고추밭과 구기자밭에 걸어본다.

다음날 보니 진짜로 진딧물이 많이 사라졌다.

이렇게 하다보면

뭔수가나도 나겠지....에궁~~~

**양말에다 귤껍질을 넣어서 매달아주고

**울타리 강낭콩에 줄을 매주는 뿌기,,진즉에 해줬어야 하는데 바빠서~~이아이들이 지들끼리 꼬고또꼬고

**교육받고 와보니 이더운 날씨에 비지땀 흘리면서 보리와 쥐눈이콩을 가마솥에 볶아놓은 차칸 우리뿌기^^

구수하게 물끓여 먹으니 좋구나~~

**ㅋㅋ차칸 뿌기를 위해 준비한 꺼기표 간식,,햇감자로 만든 샌드위치

맛있는걸~~~

[퀸의부활]

오홍 귤껍질요??오늘도 하나 배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