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호령하던 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가 열린다. 기원전 37년부터 668년까지 7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구려의 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충북 단양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고구려 장수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온달문화축제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온달과 평강, 달과 강의 낭만축제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
◎ 기 간 : 2017년 9월 29일(금) ~ 10월 1일(일) / 3일간
◎ 장 소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일원(상상의 거리)
◎ 문 의 : 단양문화원 043-423-0701,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2562
◎주요행사 : 도전! 온달장군(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산성 전투, 고구려 무예 시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온달평강 팔씨름 대회, 영웅 온달이야기, 고구려 복식체험, 고구려 난전체험, 고구려 대장간체험, 농경문화 체험, 주막체험, 전통 다도체험, 고구려 갑옷 및 병장기체험, 삼족오 달고나 체험, 고구려의 부활, 고구려 전통음식 시연 및 시식체험, 달강달강 콘서트, 영춘면 작은 음악회 등
햇살 좋은 가을, 단양 온달관광지로 오세요!
충북 단양은 역사적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축을 벌였던 교통과 군사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특히 단양군 영춘 지역은 고구려의 을아단현에 속해 있었던 곳으로 고구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고구려의 역사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고구려장수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다. 매년 9월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테마로 하는 온달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온달장군 진혼제,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평강 연극, 온달산성 전투놀이, 고구려난전거리등 고구려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온달세트장과 석회암 천연동굴인 온달동굴이 소재하고 있는데 축제기간에는 이용요금이 무료이다.
용맹한 고구려인의 기상을 느껴보자
700여년의 역사 속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한 고구려는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대에 이르러 대대적인 정복 활동을 전개하여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반도의 신라, 백제는 물론이고 동아시아, 중앙아시아의 각 지역과도 활발하게 교류한 고구려는 북방의 중국이나 유목 세력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는 방파제 역할도 했다.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에서는 우리 역사 속에서 용맹과 패기의 대명사로 대두된 고구려의 기상과 문화를 만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온달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기존의 선발대회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 다양한 분야의 최고를 뽑는 ‘도전! 온달장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3년에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온달, 평강의 두 진영으로 나누어 물 풍선을 던지며 치열하고 긴박감 넘치는 전투를 펼친다.
달과 강의 낭만 속에 피어오르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
우리에게 친근한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이야기. '울보공주'로 놀림을 받으며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보내버리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평강공주가 정말 바보 같지만 우직하고 착한 남자 '온달'을 찾아가 만났다는 이야기는 전래동화로 등장하지만 이것이 전설로만 전승된 건 아니다. 실제로 '평강왕'으로 불렸다는 평원왕과 그의 딸 '평강공주', 그리고 평민이었다가 고구려의 대형(大兄) 벼슬에까지 오른 '온달 장군'의 이야기는 <삼국사기>와 <동사강목> 등의 문헌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신라와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은 후, 장지로 가야 할 온달의 영구(靈柩)가 꿈쩍도 하지 않다가 평강공주의 눈물 어린 읍소를 듣고 나서야 움직였다고 한다. 이토록 애절한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는 온달문화축제의 로맨스 향연으로 이어진다.
온달세트장에서 열리는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낸다. 상상의 거리에 조성된 '달강달강 거리'에서는 나뭇잎, 풀잎, 꽃잎 사이로 난 길을 타박타박 걸으며 애정 어린 속삭임을 주고받는 추억의 장소가 된다.
엄마아빠, 우리 고구려로 여행 왔어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답게 고구려의 생활상, 문화, 복식, 무기, 농경, 예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구려 복식체험, 병장기 및 갑옷 체험, 대장간 체험, 농경문화 체험, 풍물 및 주막 체험 등 고구려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고구려 난전거리가 펼쳐진다. 온달세트장의 저잣거리에서는 고구려의 다양한 계층들이 등장하는 퍼포먼스가 열려 단양이 '고구려 시대'로 가는 타임머신이 되었음을 실감케 한다.
사람들은 큰 섶으로 된 고구려의 저고리를 입고 소박한 평민의 복식이나 화려한 귀족의 복식으로 난전을 거닐며 '고구려인'인 듯 구경을 하고 대장간에서 '땅~땅~' 소리를 내며 담금질되는 농기구 제작도 체험해 본다. 도리깨와 다듬이, 베틀 등의 농기구와 생활도구로 우리 전통의 농경문화도 체험하고, 온달세트장에서는 온달 장군의 기상을 되새기는 팔씨름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 활, 창, 쇠뇌, 칼, 도끼, 갑옷, 투구, 방패 등 고구려인들이 사용하던 병장기도 찾아보고 닭싸움, 투호, 제기차기, 엽전 찾기 등 전통놀이 대결도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전통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거리! 맥적, 곡아주 등의 고구려 전통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고,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 그야말로 고구려의 의, 식, 주를 모두 만나고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
축제도 즐기고, 고구려 역사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
단양온달문화축제는 놀면서 고구려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에듀엔터테인먼트 축제다. 한지장, 사기장, 벼루장 등 무형문화인들이 전통종이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벼루 만들기 등을 체험하도록 도와주는 '문화재 체험', 투호와 지게 지기, 격구, 활쏘기 등을 체험하는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전통 활이나 목검을 직접 만들어 보는 만들기 체험 등은 책 속에만 있는 고구려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고구려를 일깨운다.
고구려인의 기상을 표현하는 무술공연과 영웅 온달 이야기를 담은 예술퍼포먼스 및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연극 ‘달강달강’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영춘면 작은음악회,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단양온달문화축제 찾아가는 길
◎ 승용차 :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 or 단양IC → 단양읍 → 영춘면 온달관광지
◎ 열차 : 중앙선(통일호, 무궁화호) → 단양역 → 영춘면 온달관광지
◎ 내비게이션 : 온달관광지(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147)
단양 관광명소
◎ 도담삼봉∙석문 :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043-420-3544 [클릭]
◎ 사인암 :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64 [클릭]
◎ 하선암∙중선암∙상선암 :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295, 가산리 877, 가산리 산 69-16
◎ 구담봉∙옥순봉 : 장회유람선(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산 13-23, 043-421-8615~6)
◎ 온달관광지 : 단양군 영춘면 하리 147, 043-423-8820 [클릭]
◎ 고수동굴 :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130, 043-422-3072 [클릭]
◎ 천동동굴 :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17-1, 043-422-2972 [클릭]
단양 맛집
◎ 경주식당 : 복매운탕,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500, 043-423-4367
◎ 박쏘가리 : 민물고기매운탕,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66-1, 043-423-8826
◎ 돌집식당 : 마늘쌈정식,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07, 043-422-2842
◎ 장림산방 : 콘드레가마솥밥,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101-37, 043-422-0010
◎ 선암가든 : 산채정식ㆍ닭백숙,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730, 043-422-1447
첫댓글 온달관광지에서 펼쳐지는
단양온달문화축제 좋습니다
도담삼봉, 충주호 유람선, 사인암도
가볼만 한 곳 입니다
단양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좋은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