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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손을 씻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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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간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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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양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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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정해진 시간만큼 텔레비전 시청을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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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뒤, 책꽂이에 바로 꽂아놓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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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한 뒤 자신의 그릇을 정리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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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만들기 놀이를 한 뒤에 쓰레기들을 쓰레기통에 넣어서 정리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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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은 스스로 정리하는 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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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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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만나면 인사하는 습관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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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등 상황에 맞는 인사를 습관적으로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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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한 약속을 잘 지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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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황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피하려 애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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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써서 새로 사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새 학용품을 사주어서는 안 됩니다. 조금 헌 것이 되었다고 그것을 버리는 습관은 위험합니다. 포기를 가르치고 싶지 않다면 남아 있는 학용품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어서는 안 됩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은 바꿔 말하면 인내하는 것입니다.
▣ 성실함의 기본은 정리정돈입니다. 교실에서 사물함과 책상 서랍을 정리하는 것은 등교하자마자 제일 먼저 해야 하고, 하교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야 하는 학교생활 중 가장 기본적인 일과입니다.
▣ 정리정돈의 기본은 내 물건과 남의 물건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취학 전, 부모는 아이에게 아이만의 소유물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방을 새롭게 꾸며주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되겠지요.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엄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되, 아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합니다.
▣ 학력에 맞지 않는 장난감과 교구는 버려야 합니다.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쓸모없는 것도 과감히 버리도록 합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받아쓰기 공부, 글씨쓰기 숙제, 그림일기 쓰기 등 과제물이 종종 생기므로 과제물을 수행할 수 있는 적당한 책상이 필요합니다. 혹시 책상이 없다면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형이나 동생과는 분리된 그 아이만의 책상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아이에게 내 물건에 대한 애착을 심어주기 더욱 용이할뿐더러, 자신만의 책상에서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 책임감의 시작은 약속입니다. 이럴 시절부터 약속의 개념을 잘 알고, 이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강력한 아이들은 책임감이 넘칩니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쓰는 것은 담임 선생님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고, 그래서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일기를 쓰는 것이지요. 약속을 잘 지켜 책임감이 있는 아이들은 ‘절제’라는 덕목도 갖추고 있습니다.
▣ 약속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와 충분히 합의하여 아이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만들고, 아이가 이 약속을 지켰을 경우에는 많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하죠. 반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는 호되게 야단도 쳐야 합니다. 부모 또한 아이와 한 약속을 잘 키여야 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모범을 보이는 양육자가 있어야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 매일 해야 하는 양치, 세면, 환복, 식사 등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간을 잘 지켜야 시간관념을 세워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스스로 일기를 쓰거나 스스로 숙제를 꺼내서 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일부터 천천히 시간을 알차게 누리며 완성도 있게 해나가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자녀가 스스로 숙제를 하려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격하게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이는 정말 대견한 모습임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는 아이에게 상장을 받지 못했다고 부모가 먼저 실망감을 보인다거나 상장을 받은 아이를 부러워한다면 아이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미 아이도 상장을 받은 아이를 많이 부러워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단기간의 성공을 바라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부모라면 이런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사회성이란 사회생활을 융통성 있게 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을 말합니다. 교실도 하나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융통성 있게 해나가려는 마음을 발휘할 때, 저절로 학교생활이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 바람직한 생활태도를 몸에 익히는 것이 장기적인 학교생활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학년에서 생활 수준의 격차는 확연히 큽니다.
▣ 아이의 인성을 결정짓는 것은 절반 이상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좋은 친구가 되려면 친구에게 마음을 많이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아이에게 베푸는 즐거움을 가르치는 것이지요. 부모가 직접 본보기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내 아이를 챙기듯이 남의 아이도 살뜰히 챙기고, 길을 가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할머니를 도와주고, 몸이 불편한 삶을 도와주는 모습을 자주 아이에게 보여주도록 합니다.
▣ 준비물이 없는 친구에게 내 물건을 스스럼없이 빌려주고, 어떠한 대가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 아이는 아이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습니다.
▣ 선순환의 열차를 타고 있는 아이의 학교생활은 이러합니다. 교사는 아이에게 우연한 기회에 칭찬을 해줍니다. 이로 인해 더욱 바른 행동을 하려 합니다. 아이가 바른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교사로 하여금 또 칭찬을 하게 합니다. 계속되는 칭찬으로 아이는 학교 오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학교생활은 학업성적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 아이가 어떤 과업을 했을 때는 때를 놓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즉시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아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 ‘주경아, 우리 같이 “안녕히 계세요”로 인사드리자. 하나~ 둘~ 셋~ 아이에게 구체적인 인사물을 제시해주고 함께 인사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재미있는 방문학습지에 길들여지면,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 교재가 아닌 이상, 엄마가 제시하는 자극은 아이에게 더 이상 유의미한 자극이 될 수 없습니다. 유의미한 자극이 있을 때 학습의 효과는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의미한 자극을 엄마로부터 받는 게 아니라 학습지 교재에서 받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엄마가 아이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방문학습지를 계속 시켜주는 것 외에는 없게 되겠지요.
▣ 책을 직접 읽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책을 직접 읽어주는 것은 단순히 읽어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 책에서 엄마가 주인공을 사랑하는 것처럼 엄마도 널 사랑해”라고 말하며 엄마가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넌 주인공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으면서 아이의 마음 속 생각을 살짝 들춰볼 수도 있습니다.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일단 책을 장난감 삼아 놀 줄 알아야 합니다. 독서는 눈으로만 글을 읽는 시각 활동이 아닙니다. 책으로도 탑도 쌓아보고 길도 만들어보면서 책을 가지고 노는 것도 독성활동의 일종입니다. 자녀와 함께 책으로 많이 놀아주세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중 한 권을 즐겁게 읽어주세요. 아이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들리는 엄마의 낭랑한 목소리에 책이 좋아집니다. 하루에 단 한 권도 좋아요. 단 한 권을 읽어주더라도 좋으니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한 후 읽어주세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책에 빠져들 때 아이의 엉덩이가 무거워집니다.
다니엘 페나크 ‘독자의 권리
▣ 책을 읽지 않을 권리, 건너뛰며 읽을 권리,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책을 다시 읽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보바리즘을 누릴 권리,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소리 내어서 읽을 권리
▣ 하루에 많은 시간을 소리 내어 읽는 것에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바깥 현수막에 써 있는 간단한 문장을 읽어보거나, 길거리에 붙어 있는 공연 포스터의 광고 문구를 소리 내어 읽어보게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연습이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부담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 발음이 부정확할 때는, 글밥이 적은 쉬운 책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이 좋습니다. 시간은 길지 않더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받아쓰기
▣ 1학년 2학기가 되면 정확한 한글 해독 및 맞춤법 획득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아이들 스스로 문장으로 글을 쓸 줄 알아야 무리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따라서 1학년 2학기에는 받아쓰기를 한글학습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학교들이 더러 있습니다.
▣ 받아쓰기 시험은 국어 교과서 지문에서 선생님들이 발췌해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그 외에 알아야 할 필수 낱말이나 틀리기 쉬운 낱말을 추가해서 출제하기도 합니다.
▣ 1학년 아이들이 미리 가정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2학기 초에 앞으로 진행될 받아쓰기 시험을 프린트해서 한꺼번에 배부했습니다.
▣ 받아쓰기 시험이 계속되면서 소위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로 아이들끼리 분류하기도 합니다. 학부모총회 때 학부모들에게 받아쓰기 공부는 꼭 지도해달라고 부탁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한글을 깨우쳤음에도 받아쓰기 시험에서 아이들과 격차가 벌어지게 되면 아이가 저학년 때부터 공부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취학 전에는 아주 쉬운 낱말부터 받아쓰기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1단계: 받아쓰기 문제를 2~3회 정도 또박또박 읽게 합니다.
▣ 2단계: 문제를 2~3회 정도 종이에 적게 합니다.
▣ 3단계: 엄마, 아빠가 불러주며 1차 테스트하고 채점합니다. 잘 모르면 힌트도 줍니다. 아이가 ‘아하! 그거였지?’라고 말하는 순간이 바로 학습 효율이 최고가 되는 지점입니다.
▣ 4단계: 틀린 문항만 몇 번 쓰게 한 뒤, 2차 테스트를 합니다.
그림일기
▣ 그림일기는 문장력이 완성되기 전의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도록 그림과 곁들어 일기를 쓰는 것을 말합니다. 일기쓰기는 아이들에게 쉽지 않습니다. 사진일기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담임선생님께 일기 쓰는 요령을 배우고 난 뒤에는 그림일기는 빠지지 않는 숙제가 될 것입니다.
스토리텔링 수학
▣ 선생님이 해주시는 이야기를 잘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제일 요구됩니다. 하지만 숫자를 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핵심 내용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수학
▣ 수학은 꾸준해야 합니다. 하루에 단 10분씩이라도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꾸준함은 수학적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데 아주 큰 영향을 끼칩니다.
100까지 숫자세기
▣ 초등학교 1학년 수학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1.8학년의 수학 능력을 가진 채 입학합니다. 그러므로 100까지 숫자를 세지 못하는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뒤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학 전 아이에게 100까지의 숫자와 수 개념이 심어져 있는 상태면, 1학년 수학은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바르게 쓰는 연습
▣ 글자와 숫자를 바르게 쓰는 훈련도 미리 하면 좋습니다. 예비초등의 경우에는 글자와 숫자를 쓰는 획순까지 이왕이면 정확히 지도하도록 합니다. 한 번 제멋대로 굳어버린 획순은 후에 고치기가 참 어렵기 때문이지요. 처음 글자와 숫자를 쓸 때부터 바른 획순으로 쓸 수 있도록 지도합시다.
아이는 믿는 만큼 자란다
▣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가 믿어주는 만큼 그 역량을 발휘합니다. “우리 엄마가 날 이렇게까지 믿어주는데, 나도 잘 해야지!”라는 생각이 자녀의 마음에 생기도록 아이를 믿어주어야 합니다.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세요.
작사: 곽진영/ 작곡: 강수현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요.
짜증나고 힘들어도 신나게 할 수 있는
꿈이 크고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말!
넌 할 수 있어!
큰 꿈이 열리는 나무가 될래요.
더 없이 소중한 꿈이 이룰 거예요.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른다
▣ 엄마, 아빠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도 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등하교 시 길을 잃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화장실에 혼자 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화장실을 쓰게 될 것이라는 안내도 차분하게 알려주세요. 아이는 한결 마음이 놓일 것입니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한 후 3월 말과 4월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3월 말과 4월 초에 많은 아이들이 감기에 걸립니다. 이를 ‘신학기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열이 나지도 않고 기침도 하지 않는데, 배가 스르르 아프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긴장이 풀리면서 체력에 부담을 느껴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히 이 시기에 학교에는 결석생이 많이 생깁니다. 3월 한 달은 주말에 아이를 푹 쉬게 해줘야 합니다. 8시 40분까지 등교해야 하는 학교생활 패턴에 맞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꼭 갖도록 합니다. 이 습관을 미처 갖지 못하고 학교에 오는 아이들은 오전 수업에 활기차게 임할 수 없습니다.
아침밥 먹여서 보내기
▣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합니다. 아이가 먹기 싫어해도 조금이라도 꼭 먹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밥이 싫다면 밥을 대신할 수 있는 음식을 먹여서라도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절대 아이를 다그쳐서는 안 됩니다. 아침부터 엄마에게 혼이 난 아이가 기분 좋게 등교할 수는 없으니까요.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합시다. 아이에게도 또 엄마, 아빠에게도 아침식사로 인해 행복한 하루가 시작될 것입니다.
실내화 빨아주기
▣ 아이는 부모의 손길이 닿아 깨끗해진 실내화를 보면서 일주일의 출발을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이것으로 하여금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합니다. 맞벌이 부부일수록 아이가 이러한 느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엄마, 아빠가 듬직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은 아이를 독립적으로 생활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에필로그
▣ 안 예쁜 아이들이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보였던 아이가 더 이상 부족하지 않게 되었을 때, 뾰쪽뾰족 모가 났던 아이가 둥글둥글 매만져졌을 때, 그 아이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내가 이 아이에게 해왔던 그 동안의 교육의 효과가 분명히 있었음을 느낄 때 교사는 그 아이가 예쁩니다. 그리고 정말 행복합니다. 이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교사가 되었고, 이 느낌을 잊지 못해 계속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추천 도서
▣ 기적의 학글학습(길벗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