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개인전 - 미술관 가는길

[소원섭]

선과색 최종식 회원님의 개인전이

2011년 10월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갤러리 '미술관 가는길' 에서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의 수요일 인사동은  갤러리 마다 관객을 맞는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오늘은 선과색 회원님들의 전시가 세곳에서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갤러리 '미술관 가는길' 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 63-7 이양원 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입구

 1층과 1/2층 으로 나뉘어진 복층구조로 공간이 독특한 갤러리입니다.

 윗 층에는 가로 그림이나 소품을 걸기에 어울리는 전시장입니다.

 

 1층 전시장

  모노톤의 작품

    작품 앞에서 ...     축하합니다. ^^

   최종식 님과  강종열 회장님 류지수 사무국장님

================================================================================================

최종식 작품의   

제목은 모두 ‘데자뷔(旣視感:deja vu)’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흔해서 하찮게 느껴지는
먹의 번짐을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최종식이 추구하는 작업의 목표이다.
데자뷔가 변하여 ‘자메이뷔(未視感:jamais vu)’로 만드는 것이
최종식의 제작의도가 될 것이다.

소원화(疎遠化)의 유형은
동양이나 동양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을 화면의 중앙에 배치하고,
배경을 서양화의 그것으로 치환하거나
현시대성을 반영하는 이미지를 중첩하거나 하는 등의 조작을 하여 그린다.
그 목적은 관람자로 하여금
이미 익숙한 형상을 낯설게 만들기 위함이다.

트롱프레이유(Trompe-l"œil)

트롱프레이유는 눈의 한계를 최대한 이용하고 즐기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르네상스 원근법 등의 재현 기법탐구가 거의 끝난 상황인 매너리즘 시기에서 바로크시기에 걸쳐 정물화와 천장화에 사용된 기법이다. 극단적으로 정밀하게 그려서 사람들이 실재로 물건이 놓여 있는 것처럼 현혹하여 눈을 속이는 그림이다. 사람들은 그림을 보고 실제인 것처럼 착각하였다가 그림인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아는 순간 순간적으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동서의 융합

현대의 회화에서 동양화와 서양화의 구별이 무의미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고 있는 수묵화(동양화)와 유화(서양화)의 스테레오타입을 이해해야 대결이 아닌 조화 내지는 융합이 가능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인은 융합의 방법으로 동양의 정신을 서양의 기법으로 그리는 것이다.

먼저 동양화의 수묵화를 그린다. 여기서 말하는 동양화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동양화의 스테레오타입 이미지이다. 예를 들면 먹의 번짐, 화면에 먹으로 칠하지 않은 여백, 일획에 의한 완성, 많은 그림을 그려 그 중에서 작품을 골라내는 것 등이다.

이후 이를 유화의 전통적인 작품제작 절차를 따라서 일정한 비례로 확대한다. 이 역시 본인이 공부하여 스테레오타입화한 내용이다. 화면전체에 물감을 덮어 그림, 계획적인 과정, 격자 등의 활용, 수 없이 많은 필획을 조합, 결국은 붓 자국이 보이지 않는 사진처럼 된다는 점 등이다

                                                                        - 2011년 6월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전시 서문 중에서 -

최종식 (崔鍾植)

1960 서울생

1979 보성 고등학교 졸업

198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88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10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졸업, 미술학 박사

논문 : 현대회화에서 스테레오타입 이미지의 개념적 표현에 관한 연구

개인전 

제29회 개인전 (데자부 시리즈, 한전아트스페이스 공모초대, 서울)

제28회 개인전 (데자부 시리즈, 스패이스이노 초대, 서울)

제27회 개인전 (데자부 시리즈, 홍콩 호텔아트페어, 홍콩)

제26회 개인전 (데자부시리즈, 15회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서울)

제25회 개인전 (데자부 시리즈, 허남각 갤러리招待, 보성100주년기념관, 서울)

제24회 개인전 (데자부 시리즈, 갤러리 섬 招待, 서울)

제23회 개인전 (데자부 시리즈, PALEXPO, 제네바, 스위스)

제22회 개인전 (데자부 시리즈, 갤러리 호, 서울)

제21회 개인전 (2008 北京798韓?中 현대미술전, 北京798Art Zone, 北京, 中國) | C.M.Y.K. 展 (갤러리 영 초대, 서울)

제20회 개인전 (14회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한가람미 관, 서울)

제19회 개인전 (PALEXPO, 제네바, 스위스)

단체전

2008  회화_근원과 파장의 변주곡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삼호아트센터 개관1주년 기념 초대전 (삼호아트센터초대, 서울)

Contemporary 8 Artists (Gallery Konrin(金輪), 동경, 일본)

 Art news magazine ‘미술인’ 2008년12월호 기사 게재 p.38～39

오리진 자선전시 ‘따뜻한 눈’展 (이앙 갤러리초대, 서울)

2009  신년 맞이 캘린더展 (갤러리 호 초대, 서울)

2009 현대한국미술의 斷面展 (Manila Museum, Manila 필리핀), (이형아트센터 초대, 서울)

2009 빛나는 현대미술 2009 초대전 (이형아트센터 초대, 서울)

국제판화의 흐름展 (알바로시자홀, 안양) 

봄날의 감상전 1부, 2부 (목금토 갤러리 초대, 서울)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에뉴얼 리포트 게재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주최) 

2009 봄 展 (도화헌 미술관 招待, 고흥) / NEO-FAX展 (이형아트센터 招待, 서울)

오리진회화협회전-감성의 지평展 (갤러리 호, 서울)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오리진회화협회, 홍익판화가회, 서울미술협회 회원

강서미술협회 회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 歷任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 강사

최종식 님의 전시 안내는 한국현대판화가 협회 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oreanprints/UXCD/107?docid=1FbPH|UXCD|107|20111011170016&q=%C3%D6%C1%BE%BD%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