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군데 예비군 훈련장을 한 곳으로 통합작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시내에 흩어져 있는 현 예비군훈련장을 시 외곽으로 한데 통합하는 일명 '향토지킴이 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사업대상부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용역을 위해 올해 8천만원의 예산을 세워논 상태다. 사업부지 확정되면 해당 구청과 시의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지방 재정 투·융자 심사와 군부대와의 합의각서도 체결한다.
특히 훈련센터를 시비로 조성해 국방부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기존 3개 교장을 인천시가 양여받는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통합·이전 대상인 남구 주안 교장과 계양구 계양 교장, 서구 공촌 교장 등 3곳으로 한데 묶어 서구 공촌동 산157번지 71만9천㎡ 부지에 76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전투교장과 실내사격장, 안보교육관, 안보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해당 서구청과 구의회는 물론 주민들까지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업이 표류해왔다.
시는 주민설득을 위해 이번에 신설한는 훈련센터를 군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통합훈련센터로 조성해 기존 기피시설에서 주민편익시설도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현 예비군훈련장 부지는 주안교장의 경우 역사공원, 계양교장은 산림욕장 및 교육시설, 공촌교장은 생태공원 및 청소년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훈련센터 부지를 확정한 후 주민들을 설득하겠다는 원칙을 세워 부지확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우려된다.
/남창섭기자 blog.itimes.co.kr/csnam
첫댓글 서구에서 다 나가!!!ㅋㅋㅋ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옆에...에비군 훈련장은 곤란하지 않을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웬지 서구로 올듯한 불길한 예감은...무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