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이야기는 궁서체로 적어봅니다. 추석 명절을 이틀넘긴 10일, 처음 시행된 대체 휴일. 대체 휴일은 대체 누구를 위한 휴일인가? 라는 탄식이 나오게 만든 첫번째 대체휴일. 공무원은 무조건 쉬고 일반 기업은 자율로 쉬는데, 대기업은 회사 얼굴이 있으니 쉬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혜택에서 소외되니, 공평치 못한 대체휴일이란 불만의 소리가 있었는데, 다행히 다음 대체 휴일엔 국민 모두가 쉴수있도록 귀하고 귀한, 정신이 올바른 국회의원께서 입법을 했답니다. 정치가 그런것 아닐까요? 국민의 아픈곳, 가려운곳을 찾아서 어루만지고 긁어주는 그런게 올바른 정치 아닐까요?
제일 먼저 도착한 서용일 회원님과 연태영 위원님. 평소 시간 관념이 명확한 두분 입니다.
곧 이어서 전창렬,배상섭 두분 고문님과 여성회원 여섯분중 왕석자,이미애 두위원님이 도착 하셨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이라 평소보다 적은 열한분이 참석 하셨습니다.이기영 사무국장은 사진 찍느라구 또 빠졌네요. 들리시나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 중부전선 꼬르륵~소리
분위기를 70년대 그때를 아십니까 스따일로.
제가 협회업무,행사,공지사항을 전달 하였습니다.
전경수 위원님 배는 볼록하고, 국 그릇은 텅 비었고. 공간이동 ㅎㅎ
배고문님께서 본인이 제안하신 ○○을 구비한 자전거바퀴에 대해서 화이트 보드에 그림을 그리시며 열심히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좋은 아이디어 잘 다듬고 발전 시키시면 훌륭한 작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와~~ 원래 예쁜 두분이지만 여성회원이 적어서인지 오늘은 더 예뻐 보이네요. 눈이 부셔 반짝반짝 ☆☆
요래요래 해서 요래하모 된다카이~ 설명 하나 생각 여덟
배고문님과 안흑룡 위원님이 그림을 그리며 아이디어 토론에 한창 입니다.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그림을 흐림 처리 했습니다.
아이디어 토론은 무르익고
이번 순서는 과학기재 실습시간 입니다. 실습과제는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 킷트를 조립해서 작동해보는 시간인데 조별로 지급된 킷트를 받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초등학생때나 만져보았던 조립 킷트를 오랫만에 손에 잡으니 처음엔 대부분 '발명깨나하고 사업도 하는 프로 어른들에게 왠 애들 장난이야' 하는 반응 이었는데 잠시후 모처럼 만난 킷트가 재미있는듯 부품을 떼내 하나하나 조립에 들어갑니다. 한조당 한셑트씩 지급된 킷트 가격이 7700원인데 가격은 많이 부담스럽진 않지만 품질이 뭐든지 차이나는 '메이드 인 차이나' 라 조잡해서 정교하진 못했습니다.
한쪽에서 부품을 떼어주고 한쪽에서 조립하고 막힐때는 설명서를 봤지만 띵호와 짜이호 온통 중국어 투성이라 그저 감과 어림 짐작으로 만들어 봅니다.
가만있어 보자 이게 어디 붙어야되노? 여기가? 여기인갑다.
이기영 사무국장 사진찍는 솜씨가 날로 좋아집니다. 부품을 떼어내 조립하는 모습이 잘 묘사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에 연료격인 소금물을 스포이드로 넣어 줍니다. 기대와 궁금함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드르륵 하면서 차가 앞으로 달려갑니다. 성공~ 이어서 저쪽 다른팀도 우와 차가 간다~ 하면서 성공을 외칩니다. 어찌보면 애들 장난같지만 얼기설기 엮여있던 프라스틱 부품들과 앙증맞은 바퀴, 팥알만한 모터가 합쳐져서 음식 간맞출때나 쓰던 소금물을 부으니 화학작용을 일으켜 자동차가 나아가는 모습에 회원님들 얼굴에 신기함과 과학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요 녀석 한대는 잘 보관했다가 협회사무실에 장식용으로 쓸겁니다. 명절 끝이라 평소보다 악간 적은 열한분이 참석하신 9월 모임에선 10월중에 수신 '홍대용 전문과학관' 견학을 계획한다는 전달사항과 12월에 회장 이임에 맞춰 11월에 총회를 열어 신임회장 선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하자는 전창렬 고문님의 말씀이 있었고, 9월26일~10월5일까지 공주 정안일대에서 알밤축제가 열리는데 배상섭 고문님의 ○○을 구비한 자전거 바퀴가 아이디어로 제출 되었습니다. 이번달 월례회의 모습은 제가 조금 바빠서 늦게 올렸습니다.
끝내기 전에, 마무리가 깔끔한 나사못 구경하고 갈까요? 제일 왼쪽의 나사못으로 물건을 벽에 고정 시킨후 가운데 뚜껑으로 돌려서 씌우면 마무리는 가장 오른쪽 모양의 미려한 캡만 보이게 되는 깔끔한 나사못입니다.
지난 추석날 오후에 홍성 산소에서 성묘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중 차밀림을 피하여 명절때만 지나가는 아산 신정호를 올해도 어김없이 지났는데, 그곳이 관광지와 시민 휴식처로 잘 꾸며 놓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한번도 가보지를 못해서 아내와 둘이서 잠깐 들렀다 가자고 시작한게 욕심을 내어 아예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버리자가 되었습니다. 땅거미가 질때쯤 출발해서 반대편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어두워져 건너편 처음 출발지에 조형불이 훤히 켜졌습니다. 때마침 어떤 젊은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한가위 달을 보며 소원을 빌 양으로 풍등에 불을 지피고 있었습니다. 우리 부부도 그 풍등이 떠 오르면 덤으로 소원을 빌자하며 기다리다가 두둥실 떠오를때 카메라 셧터를 눌렀습니다. 가장 위가 풍등, 그밑에 보름달, 그아래가 저수지 조형불 입니다. 10월 정모는 견학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견학 날자는 다음주에 (9월25일 잠정) 임원회의때 정해서 통보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작성 : 윤남기
첫댓글 충남발명가협회 여러분 ...
사진도 잘 찍으시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
수고 했습니다,,,
자동차 만들기에 다들열중이시네여 보기좋네여 ;;;
충발자동차회사 조립라인 입니다 ㅎㅎ ^-^
자세히 정모를 표현하셨네요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