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2편은 60편, 61편에 이어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랍소바와 싸우는 중에 요압이 돌아와 에돔을 소금 골짜기에 쳐서 만 이천명을 죽인 때에>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절에서 다윗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살아가면서 수 없이 많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스라엘 주변 모든 나라를 정복하였습니다. 다윗은 승리의 비결이 오직 하나님만 바랐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62편에서 두 번 반복된 말씀이 있습니다. 2절과 6절에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골리앗을 향하여 물맷돌을 던졌는데 돌이 골리앗에게 조금만 비켜 나갔다면 골리앗의 칼에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다윗을 향하여 창을 두 번 던졌을 때 조금만 늦게 피하였으면 살아 남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정확한 시간에 사울의 창을 피하였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쳐서 다윗의 아내와 자식들과 다윗과 함께 하였던 사람들이 가족을 사로잡아 갔을 때 다윗이 조금만 늦게 따라갔다면 그들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다윗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떠한 일을 당하여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던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윗을 죽이는 편에 섰고, 자기 아들 압살롬이 자기를 반역하였고, 다윗의 오른팔이었던 요압이 배신하고 압살롬을 따랐고, 제사장 아비아달도 압살롬 편에 섰고, 다윗이 숨어 있던 곳을 두 번이나 밀고 하였던 십 사람들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반석과 피난처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7).
하나님께서 항상 다윗과 함께 하셔서 다윗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스라엘 주변 모든 나라를 정복하였습니다. 다윗은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7)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영광을 얻은 것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 뿐 아니라 그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자들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그래서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리로다”(8)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재물과 사람을 의지해서 안됩니다.
9,10절에 “아, 슬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재물과 사람은 입김보다 가벼워 결코 반석과 피난처가 될 수 없습니다. 재물을 많이 가졌던 나발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하였습니다.
둘째, 오직 주님만 외뢰해야 합니다.
잠언 14장 26,2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고 여호와를 의뢰하면 안전합니다(잠29:25).
셋째,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입니다.
12절에 “주의 인자하심은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대해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구하고 성령을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7,8)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