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p><p>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절)</p><p> </p><p> 지금의 교회는 본성적인 경외감으로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을 배워</p><p>말씀을 자신의 의지로 순종하려는 소위 지성적 경건주의들과 성령을</p><p>받아 능력으로 행하여야 한다는 감성적 열광주의로 크게 분류가 됩니다.</p><p>이를 테면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거나</p><p>방언을 받아야 성령이 임한 거라고 개구리 같은 소리로 기도하라는 겁니다.</p><p>이쪽도 저쪽도 하나님이 초청한 자리에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p><p>신앙생활을 하는 기술만 늘어나 시냇가에 조약돌처럼 반질거리기만 합니다.</p><p>이를 테면 어떤 목사가 중병이 걸려 불안하고 두려워 하나님께 평안을</p><p>온 종일 구하니까 드디어 하나님이 평안을 주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p><p>이런 차원의 목사가 바로 진리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만일 진리를 안다면</p><p>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에이레네)가 되었기에 생리적인 두려움은</p><p>누구에게나 있는 거지만 하나님과의 화평은 하늘에서 똑똑 떨어지는 것이</p><p>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이미 하나님과 화평을 가지게 됩니다.</p><p>그래서 영어로 이 부분을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p><p>Jesus Christ‘(롬5:1)라고 되어 있습니다. 평화를 내가 이미 가지고 있단 말입니다.</p><p> </p><p> 말씀이신 주님께서 육신으로 오셔서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제자들을</p><p>가르치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다음에 승천하시고</p><p>약속대로 다른 보혜사 진리의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주님이 오셔서</p><p>말씀하신 그 계명대로 진리의 성령이 오시므로 우리에게 되게 하십니다.</p><p>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셔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십니다.</p><p>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심을 알고 아버지</p><p>하나님과 하나가 된 것을 알게 하십니다. 이 하나가 되는 계명을 지키게 하시므로</p><p>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그리스도께서 체화(요1:14)되어 가므로 아버지와 아들이</p><p>거하는 하나님의 집이 되고 이 약속을 지켜 세상이 얻지 못하는 평안을 얻습니다.</p><p>육신에 속한 우리가 영화(靈化)되어 영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관계를 맺습니다.</p><p>바로 포도나무 뿌리이신 아버지께로부터 공급되는 생명의 진액이 그리스도를 통해</p><p>가지인 우리들에게 전달되는 신기한 매커니즘의 관계입니다. 이는 반드시 실재입니다.</p><p> </p><p> 근간에 몇몇 설교를 들어보니 멜기세덱의 반차인 대제사장께 나아가라고는</p><p>하는데 어떤 과정을 통해 그 대제사장에게 붙잡혀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지</p><p>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더군요. 또한 기도하라고는 하는데 기도가 뭔지 설명하지</p><p>못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새 언약이 발효된 오늘날의 기도는 구약의 이스라엘과</p><p>같은 기도는 아닙니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을 구하고 땅의 것을 구합니다.</p><p>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임하신 다음에는 그 되게 하심을 따라 주의 이름을 부릅니다.</p><p>성령이 임하신 목적은 하늘과 땅을 이으신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므로</p><p>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이름을 부르므로</p><p>그 때마다 구원을 받게 하려 함입니다(행2:21) 부르는 것이 현재이므로</p><p>구원을 받는 것도 언제나 현재입니다. 기도는 자신이 저수지와 같이 잔뜩</p><p>담는 것이 아니라 저수지에 물꼬를 대는 샛강이 되는 정신적인 작업입니다.</p><p>무엇이든지는 바로 주님 자체를 구하는 것이며 이 기도는 분명한 실상입니다.</p><p> </p><p> 주님께서는 가지인 우리가 충분하게 먹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아십니다.</p><p>그래서 주께서 하나가 되게 하신 그 계명을 지켜 그 사랑 안에 거하면 주의</p><p>기쁨이 우리에게 충만하게 되어 반드시 열매로 드러나도록 하십니다(요15:10-11)</p><p>그러므로 기쁨이 없으면 평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이며 평강이 없음은</p><p>하나님의 의가 그 안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이며 의가 없음은 그리스도의</p><p>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따라와서 그리스도 안에 발견이 되는 그 날의 믿음이</p><p>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평안을 빈다고 말하거나 은사를 달라고</p><p>조른다거나 하는 하나님의 집안에서는 도저히 있지 못할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p><p>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성령으로 아들 안과 아버지 안에 조인(Join)이</p><p>되면 우리가 느끼는 느낌이 바로 평안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으로</p><p>돌아오므로 하나님께서 안식을 하시고 우리에겐 평강으로 나타나는 겁니다.</p><p>이는 묵시적인 감정으로 즐기는 해프닝이 아니라 진리 안에 거룩하게 된</p><p>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가 된 계명을 지킬 때에</p><p>얻는 구원이며 상급과 삯입니다. 하나님은 이기면 상을 주시고 일을 하면</p><p>삯을 주십니다. 만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에 자신을</p><p>맡겨 십자가로 자신이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로 의와 거룩을 얻은</p><p>하나님의 자녀로 인침을 받았다면 주의 이름을 담대히 부르게 되는 겁니다.</p><p>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는 간접목적이 아니라 바로 주님을 구하는 직접목적이</p><p>되는 겁니다. 이와 같은 기도를 잠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p><p>“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p><p>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p><p>이것이 내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잠3:6-8)</p><p> </p><p>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내가 지고 나를 부인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것이</p><p>진정한 경외이며 회개입니다. 그러면 주께서 생명의 진액을 링거와 같이</p><p>공급하시고 골수를 윤택하게 하므로 온 몸에 그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게 됩니다.</p><p>기독교가 이방인의 기도와 같이 땅의 것을 구하든가 아니면 묵시적으로</p><p>상상하듯 기도하므로 흡사 다른 종교의 명상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p><p>우리의 손가락이 손바닥에 붙어 연결이 된 것을 우리가 알고 있듯</p><p>우리가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것도 그 만큼 실재입니다.</p><p>진리의 성령은 이를 알게 하므로 예수께서 가르치신 그 말씀이 우리에게</p><p>이루지게 하므로 실제로 적용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p><p>그 이름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주어지는 실상의 참기도가 됩니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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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주께 영광을! 감사와 찬양을! 할렐루야!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 말씀이 우리의 육신이 되어
주님과 하나된 삶으로 살게 되면
그리스도안에서
주와 한영되어
온전하고, 거룩한 삶이 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