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읽겠습니다.
(7) 第七行의 主空神(제7행(第七行)을 표한 주공신)
復有無量主空神하니 所謂淨光普照主空神과
普遊深廣主空神과 生吉祥風主空神과 離障安住主空神과
廣步妙髻主空神과 無碍光焰主空神과 無碍勝力主空神과
離垢光明主空神과 深遠妙音主空神과 光遍十方主空神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 其數無量하니
心皆離垢하야 廣大明潔하시니라
또 한량없는 주공신(主空神) 있으니,
그 이름들은 정광보조(淨光普照) 주공신과 보유심광(普遊深廣) 주공신과 생길상풍(生吉祥風) 주공신과 이장안주(離障安住) 주공신과 광보묘계(廣步妙髻) 주공신과 무애광염(無碍光焰) 주공신과 무애승력(無碍勝力) 주공신과 이구광명(離垢光明) 주공신과 심원묘음(深遠妙音) 주공신과 광변시방(光遍十方) 주공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모두 마음의 때를 여의어서 넓고 크고 밝고 깨끗하다.
復有無量主空神(부유무량주공신)하니
所謂淨光普照主空神(소위정광보조주공신)과
普遊深廣主空神(보유심광주공신)과
生吉祥風主空神(생길상풍주공신)과
離障安住主空神(이장안주주공신)과
廣步妙髻主空神(광보묘계주공신)과
無碍光焰主空神(무애광염주공신)과
無碍勝力主空神(무애승력주공신)과
離垢光明主空神(이구광명주공신)과
深遠妙音主空神(심원묘음주공신)과
光遍十方主空神(광변시방주공신)이라
如是等(여시등)이 而爲上首(이위상수)하사 其數無量(기수무량)하니
心皆離垢(심개이구)하야 廣大明潔(광대명결)하시니라
어 이 세상에 여기 이제 뭐 소개된 무수한 그런 그 신들 뭐 물이니 불이니 뭐 하천이니 바다니 뭐 앞으로 계속 그 나옵니다마는 밤이면 밤, 방향이면 방향 또 낮이면 낮 전~부 우리가 더불어 함께 존재하는 것들이고 또 이것이 한 가지만 빠져도 우리는 존재할 수가 없는 그런 그 부분들을, 그런
분야들을 여기다 쭈욱 소개를 한 것입니다. 참 이『화엄경』서두에 청중,
법회청중『화엄경』을 화엄법회를 장엄하기 위해서 모인 이런 법회청중을
소개하는데 이렇게 세상만물 일체를 다~ 이렇게 소개했다고 하는거 참
의미심장한거같아요. 생각해보면은, 여기는 비로소 이제 空 공적(空寂)
또 하늘 이런 것을 의미하는데
한량없는 主空神이 있다. 所謂淨光普照(소위정광보조)라
청정한 광명이 널리 비친다. 하늘처럼 뭐 그 텅~ 비었을 때, 깨끗할 때
그게 淨光普照입니다. 하늘이 텅 비어서 깨끗한 모습. 그 다음에
普遊深廣主空神(보유심광주공신)이라 하늘로 날아다니는데 뭐 어디
거칠 것이 있나요? 普遊 넓을 보(普)자, 놀 유(遊)자. 뭐 비행기가 아무리 날아도 인공위성이 아무리 날아도 새가 아무리 날아도 정말 아득하고 멀고 넓죠. 그 다음에 生吉祥風主空神(생길상풍주공신)과 공간이 없으면 바람이 올 리가 없습니다. 텅 빈 하늘이래야, 텅 빈 공간이래야 비로소 거기에
바람이 있을 수 있는거죠. 生吉祥風 길상스러운 바람을 내는 主空神과
그 이제 신격화로 이렇게 해놨으니까 그래서 이제 어떤 신이 그렇게 한다. 이런 글은, 말은 그렇게 돼있습니다. 그 다음에
離障安住主空神(이장안주주공신)과 離障 장애를 떠나고 편안히 머무는,
아무런 장애가 없이 편안히 머무는 그런 그 主空神과, 하늘에는 뭐 장애가 없죠. 그 다음에 廣步妙髻主空神(광보묘계주공신)과 널리 걸음하는 묘한
상투. 이게 이제 髻자가 아까도 지적했지만 참 자주 나오지 않습니까?
뭐 안나올 때가 없을 정도로 그렇게 이제 나오는데, 이게 이제 높다는
뜻이고 존귀하다는 뜻이고 하나하나가 다 그렇죠.
하늘인듯 왜 안그렇겠습니까?
無碍光焰主空神(무애광염주공신)과 걸림없는 빛, 걸림없는 빛
光焰의 主空神과 無碍勝力主空神(무애승력주공신)과 하늘은 텅 비었지마는 정말 수승한 힘을 가지고 있다. 걸림없는 수승한 힘의 主空神
離垢光明主空神(이구광명주공신) 때를 떠난 청정한 光明의 主空神
深遠妙音(심원묘음) 이 저기 말이 그 어떤 소리라도 이렇게 텅 비었을 때 그게 말이 통과하지 첩첩히 가려있고 벽이 가려있으면은 말이 안나가지요. 그냥 묘한 소리가 멀리까지 갈 수 있는 것도 결국은 뭡니까? 공간이라고
하는거, 하늘이라고 하는거 그 텅 비어있는 하늘의 덕으로 소리가 멀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문 꼭꼭 닫아놓고 있으면은 바깥소리가 잘 안들리죠. 특히 뭐 유리문같은거 닿아놓으면은 잘 안들립니다. 공간의 그 어떤 그 작용을, 그건 또 작용도 아니면서 작용이라고 할 수도 있고 공간이 가지고 있는 그 본성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光遍十方主空神(광변시방주공신)과 그 빛이
시방에 두루한 그런 主空神이라.
이와 같은 등이 而爲上首(이위상수)하사 其數無量(기수무량)하니
心皆離垢(심개이구)하야 廣大明潔(광대명결)하니라 그렇죠?
텅 빈 하늘이니까 그 마음은 다~ 때를 떠나서 아무것도 없어.
번뇌의 때가 있을 수가 없어. 그야말로 空의 도리 一切皆空(일체개공),
眞空妙有(진공묘유) 이걸 생각하면은 이 主空神과 딱 아주 제대로 계합이 됩니다. 心皆離垢라. 마음에, 마음이 텅 비었으니까. 뭐 사람들
그러잖아요.“마음 비웠다. 마음 비웠다.”“마음을 비워라. 비워라.”
心皆離垢라 그러면 모든 문제가 없어집니다. 離垢 모든 문제가 없어진다는 말이여. 그 廣大明潔이라. 넓고 크게 아주 맑고 깨끗하다. 明潔하다. 아주 밝고 깨끗해진다. 밝고 맑게 된다. 空이 갖는 의미를 이렇게 이끌어다가
표현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主方神(주방신)인데요. 主方神 이건 이제 방우, 방향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게 모방 자라고도 하고 방향이라고 하는 의미도 있고 그렇죠. 모방하면 모가 났다는 의미도 되고 또 바르다는 뜻도 됩니다. 우리가 뭐
‘품행이 방정해서’어릴 때 상장받아보면 그렇죠. 지금도 그런가
모르겠네.‘방정하다’할 때 이 자 써요. 방정하다. 반듯하다. 그리고 또
이거는 어떤 방향, 방우를 뜻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슨
지방할 때 무슨 강원도지방, 서울지방할 때
그 방우를 이렇게 이제 方자를 씁니다.
이건 이제 삿되고 바른 그런 그 입장을 말하면 나타내기도 하고 그 다음에 우리가 어디 가는데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되죠. 불법을 공부하는데도
불법의 방향을 제대로 우리가 잡아야 미혹하지를 않고 잘못되지를 않습니다. 참 그 중요한거죠. 그런 의미에서 主方神이 이제 여기에 등장한 것입니다. 우리가 불교를 믿는데도 불교의 방향을 잘 잡아야되고 인생의 길을 가는데도 방향을 잘 잡아야되고 뭐 조그만한 구멍가게 하나 열어도 그 방향을 잘 잡아놔야 돼. 그 때와 장소와 시기와 이런게 모두 이 方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뭘 하더라도 큰 사업을 할 땐 더 말할 것도 없죠.
그 방향 잘 잡아야 되요. 그 방향이라고 하는 말이 무슨 뭐 내가 앉은 방향 동서남북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그 말하자면 때와 장소와 그런 그 자기의
능력과 이런 모든 것을 다 포함했을 때 이걸 여기서는 방이라 그래.
방우라 그래. 그래야 미도(迷倒)하지 않는다. 우리가 뭘 실천하더라도 길을 가든 수행을 하든 사업을 하든 뭘 하던간에 잘못되지 않는다. 공부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더욱 더 그렇죠. 공부하는데도 방향을 잘 잡아야 그
잘못되지 않는다. 미할 미(迷)자, 거꾸러질 도(倒)자. 迷倒하지 않는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중요한 말이죠. 참 이거 그냥 그 하나하나 우리가
화엄성중이라고만 생각을 했지 이렇게 낱낱이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도
우리가 이렇게『화엄경』공부함으로써 비로소 알게 되는 것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8) 第八行의 主方神(제8행(第八行)을 표한 주방신)
復有無量主方神하니 所謂遍住一切主方神과
普現光明主方神과 光行莊嚴主方神과 周行不碍主方神과
永斷迷惑主方神과 普遊淨空主方神과 大雲幢音主方神과
髻目無亂主方神과 普觀世業主方神과 周遍遊覽主方神이라
如是等이 而爲上首하사 其數無量하니 能以方便으로
普放光明하야 恒照十方하야 相續不絶하시니라
또 한량없는 주방신(主方神)이 있으니.
그 이름들은 변주일체(遍主一切) 주방신과 보현광명(普現光明) 주방신과 광행장엄(光行莊嚴) 주방신과 주행불애(周行不碍) 주방신과 영단미혹(永斷迷惑) 주방신과 보유정공(普遊淨空) 주방신과 대운당음(大雲幢音) 주방신과 계목무란(髻目無亂)주방신과 보관세업(普觀世業) 주방신과 주변유람(周遍遊覽) 주방신들이다. 이러한 이들이 상수가 되어 그 수가 한량이 없으니 능히 방편으로써 널리 광명을 놓아 항상 시방을 비쳐서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한다.
復有無量主方神(부유무량주방신)하니
所謂遍住一切主方神(소위변주일체주방신)과
普現光明主方神(보현광명주방신)과
光行莊嚴主方神(광행장엄주방신)과
周行不碍主方神(주행불애주방신)과
永斷迷惑主方神(영단미혹주방신)과
普遊淨空主方神(보유정공주방신)과
大雲幢音主方神(대운당음주방신)과
髻目無亂主方神(계목무난주방신)과
普觀世業主方神(보관세업주방신)과
周遍遊覽主方神(주변유람주방신)이라
如是等(여시등)이 而爲上首(이위상수)하사 其數無量(기수무량)하니
能以方便(능이방편)으로 普放光明(보방광명)하야
恒照十方(항조시방)하야 相續不絶(상속부절)하시니라
다시 한량없는 主方神이 있으니
所謂遍住一切主方神(소위변주일체주방신)이라방향을 말하고 방위를 말하는 것이니까. 두루두루 일체에 다 주한다 그랬습니다. 두루 일체에 주한다.
그렇죠. 어느 방향이든지 방향 아닌 곳이 없습니다. 다~ 방위에 해당되요. 그 주변일체, 方자는 어느 한 곳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우리가 뭐 저~기
북한 그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변일체에요. 그 다음에
普現光明主方神(보현광명주방신)이라 광명을 널리 나타내는 主方神
그 나름대로 어느 방향이든지 다~ 필요한 방향이고 다 소중한 방향이라.
화장실을 둬야할 방향은 화장실보다 더 중요한 방향이 없죠. 근데 식당은
식당보다 더 중요한 방향이 없습니다. 하나하나 그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그래요. 그렇지마는 아이들 공부방이 더 중요하지 않아요 또? 아니지
안방이 더 중요하지. 아이 안방이 아니라 거실이 더 중요하지. 하나하나
그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전부 똑같이 중요해. 똑같이 중요해요. 어디
화장실이라고 어디 아무데나 정말 화장실이야말로 제자리에 앉혀야 돼.
그렇습니다. 이 方이라고 하는 의미가 또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 普現光明이야. 光行莊嚴主方神(광행장엄주방신) 그 다음에 또 그 빛이 행해서 세상에 장엄을 이룬다. 그런 입장의 主方神
周行不碍主方神(주행불애주방신)이라 어딜 가더라도 가는 곳마다 걸림이
없는 主方神 하~ 좋네. 그렇게 우리가 이해를 하면은 앉는 곳이 전부
도량이야. 다 공부자리고 뭐 따로 무슨 도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한 마음 먹고 제자리에 앉으면 그대로가 다 걸림없는 공부도량이다.
周行不碍主方神
永斷迷惑主方神(영단미혹주방신) 그렇죠. 이 방위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면은 迷惑을 영원히 끊는다. 迷惑을 영원히 끊는다. 그 뭐 너무 그
가려가지고 그 어느 방향으로 금년에 이사가면 되느니? 안되느니? 그런
迷惑을 영원히 끊어야겠죠. 어느 방향 안좋은 방향이 없습니다.예를 들어서 뭐 그 집안에 그 바깥주인이 방향이 맞으면은 안주인은 안맞으면 어떻게
할거여? (하하) 그 아들이 요즘 더 중요한데 아들에게 방향이 안맞으면
어떻게 할거여 또? 아버지는 아무것도 안하니까 사실은,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이 더 중요한데 아들한테 맞출거여? 집안살림을 총책임지고 있는
어머니한테 맞출거여? 빈둘빈둘 놀지마는 그래도 가장이라고 해서
가장한테 맞출거여? (하하)
그 지금도 가끔 그 뭐 우리가 아파트 다 사놓고 다 잔금까지 다 치러놓고
들고 와가지고“우리가 지금 사는데서 그 방향을 어느 방향으로 가면
좋겠습니까?”이렇게 묻는거여. 그 지금 예를 들어서 여기에 동래에 산다. 근데 저기 서면에 갈려고 한다. 서면에 집 사놨어 벌써. (하하) 그러면
“그쪽으로 가면 좋겠습니까? 안좋겠습니까?”당연히 좋지. 하하하하하
당연히 좋지. 하하 그 뭐에요? 세상에 허망한 일 아닙니까? 아무 직업없는 가장인데 가장한테 맞출거여? 집안살림을 다 총책임지고 있는 어머니한테
맞출거여? 지금 한창 이 집안에서 제일 중요한 아들, 공부하는 아들한테
맞출거여? 어떻게 할거지? 그거 안되는 소리라. 그러니까 永斷迷惑이라.
그런데 대한 迷惑을 다 끊어버려야 돼. 방에 대한, 방위에 대한 것을
제대로 우리가 알아가지고,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방위에
普遊淨空(보유정공) 청정한 하늘에 허공에 普遊하는 어디든지
걸림없는거죠. 普遊淨空이라는 것도, 그 다음
大雲幢音主方神(대운당음주방신) 큰 구름이 깃대를 이루는 깃발을 이루는 소리. 그 다음에 髻目無亂(계목무란) 또髻자가 또 나왔네요. 이 저기 저
전편(全篇)에 한 번 아니면 두 번 꼭 나오는 그런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상투라고 말했듯이 제일 높은 자리, 존귀한 자리 그런 뜻이에요.
髻目無亂아주 제일 높은 안목을 가진 그래서 어지러움이 없는 그런 主方神 그러니까 방위에 대한 투철한 안목 뭐 그런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普觀世業主方神(보관세업주방신)이라 세상업을 널리 관하는 主方神이라.
그렇죠. 많이 따지니까 방향을, 세상에서는 얼마나 많이 따집니까? 이게
무슨 유교에서 나왔는지 사주관상에서 나왔는지 뭐 풍수학에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어요. 普觀世業主方神과 그 다음에
周遍遊覽主方神(주변유람주방신)과 여기 그렇죠. 이 방향에 대한 것은
제대로 알면은 어디든지 우리가 다 유람합니다. 두루두루 다 유람합니다.
어디 뭐 못갈데가 없어요. 周遍遊覽이라. 제대로 우리가 그 지방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만 하면은 뭐 구경거리 없는데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周遍遊覽 참 별별 용어 다 있죠. 周遍遊覽한다.
두루두루 구석구석 다 볼거리다.
이와 같은 등이 而爲上首(이위상수)하사 其數無量(기수무량)하니
그 숫자가 한량이 없으니 能以方便(능이방편)으로 능히 방편으로써
普放光明(보방광명)하야 널리 광명을 놓아서
恒照十方(항조시방)하야 相續不絶(상속부절)하시니라
항상 시방을 비춰. 광명을 놓아가지고 시방을 비춰서
相續해서 끊어지지 않는다. 계속 계속 연결이 되어서 끊어지지 않는다.
이건 이제 왜 방위하고 방향하고 왜 이렇게 이런 표현을 했는고 하면은?
어느 방향인들 그 가치가 사실은 차별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뭐 도시라고 해서 땅값이 좀 비싸기는 하지요. 그런데 그 예를 들어서
한 평이라 하더라도 한 평에 대한 본래가치는 똑같은거요. 저~기 산에
있는 한 평이나 도시중심에 있는 한 평이나 명동에 있는 한 평이나 무슨
부산에 있는 한 평이나, 땅에 대한 그 값은 그 지역에 대한 값은 괜히
사람들이 그렇게 매겨서 그렇지 본래 사람이 매기기전에 그 가지고 있는
값은 똑같은거요. 여기 한 평이나 저기 한 평이나 사실은, 사람의 가치하고 똑같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사람의 생명의 가치는 똑같듯이
그래서 뭐라고? 능히 方便으로써 普放光明하야 恒照十方이라 그래서
相續不絶한다 그랬습니다. 항상 시방을 비춘다 이 말은, 시방 어느
곳이든지 어느 곳이든지 그 어느 방향이든지 얼마나 작은 땅이 됐든지간에 상관없이 말하자면 그 빛을 다 갖고 있다. 그 가치를 갖고 있다.
그래 恒照十方야. 시방을 비춰서 相續不絶이라. 이걸 이제 신격화했을 때 하나의 신과 같은 존재로 우리가 생각을 했을 때 그 신은 主方神이라고
하는 그 신은 이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 하나의 신으로 이렇게
만들어 놓고 우리가 생각해보면은‘아 신이 그렇게 한다’
이렇게 보면 훨씬 쉽게 와 닿습니다.
근데 저는 이제 설명할 때 그걸 신으로 이렇게 하면 꼭 그런 어떤 신이
있는냥으로 그렇게 착각해버릴까 싶어서 그럼 또 그게 큰~ 오해가 되거든요. 크게 큰 오해가 되는거라. 모든 존재가 신처럼 보살처럼 부처처럼
소중한 존재다라고 하는 것. 땅이면 땅, 방향이면 방향, 하늘이면 하늘,
바다면 바다, 물이면 물 그 무엇하나도 여기 이제 다음에 이제 밤이라고
하는게 나오는데, 밤이라고 하는게 있나요? 해가 저쪽 반대편에 갔을 때
밤인거야. 낮이라는 主晝神(주주신)도 나와. 낮 낮 主晝神 그럼 낮은
태양이 우리쪽에 왔을 때 낮이야. 그 존재하는게 아니라고
낮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니고 밤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니라. 그런 것이 사실 이 우주만유인데 여기다 신(神)자를 떡
붙여놓으니까 무슨 신처럼, 또 특히 이제 우리나라에 뭐 이렇게 무슨
그 서양의 유일신사상이 좀 들어와가지고 그 나름대로 또 신에 대한
그 선입견이 또 있단 말이여. 그런식으로 또 이제 생각해보면
이건 엉뚱한 길로 가버려.『화엄경』이,그 좋은『화엄경』이
엉뚱한 길로 가버려.
그러니까 저는 이제 그렇게 가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설명을 이제 그렇게
했는데 主方神하면 방위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 여러 가지 의미,
여러 가지 그 어떤 그 덕성(德性) 이런 것을 표현한 것이 틀림없어요.
그 내용인데, 여기다 神자를 떡 붙였다 이 말여. 곳곳에다가, 하늘에도
하늘신 무슨 뭐 바다는 바다신 그렇게 이제 붙여서 잘못하면은 그런 어떤
그 세상을 주재하는 신이 있어가지고 우리가 뭐 方 방향에 대해서도 신이
무슨 이러고 저러고 하는게 아닌가 또 이렇게 착각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그런 입장을 이제 조금 덜 설명하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기 아까 참‘스승의 노래’불러줘서 대단히 고마운데요. 불교에서는
그 무슨 여기『화엄경』뒤에 나가면은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나서는
그런 이야기도 물론 있습니다 있는데 부처님은 依法不依人(의법불의인)
법을 의지하지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그랬어요. 야~ 신기한 말 일찍
해놨잖아요. 또 우리가 처음에 절에 딱 들어왔을 때 맨 처음 공부하는게
『초발심자경문』인데, 거기에 또 사람에 대해서 잘못알까 싶어서 해놓은
말이 있어요. 사람에 대해서 잘못알까 싶어서
그 저기 저 부처님은 依法不依人 법에 대해서 가르침에 대해서만 의지하지 나 자신은 의지하지 마라. 부처님 자신도 그렇지만 나도 사람이다.
내가 가르치는 법을 의지하지 날 석가모니라고 하는 사람 이 존재에 대해서 의지하지 말라 이런 뜻이거든요. 그 우리가 처음에 절에 와서 공부하는
『초발심자경문』에도 그런 말이 있어요.
如人(여인)이 執炬當路(집거당로)거든 若以人惡故(약이인악고)로 不受光明(불수광명)하면 墮坑落慙去矣(타갱락참거의)라 뭔 말인지 모르겠지마는
(하하하하하) 하하
어떤 사람이 캄캄한 밤이라. 길을 가는데 한 사람이 횃불을 들고가.
근데 어떤 또 한 사람은 같은 방향인데 횃불이 없어. 옛날에 횃불
뿐이었잖아요. 횃불이 없어. 그런데 그 횃불 따라서 그 같은 마을로
들어갈판이라. 시장에 갔다 늦어가지고, 그런데 가까이 횃불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그 횃불든 사람이 아주 그 천하에 그 동네에서 나쁜 놈으로
소문난 사람이라. 꼴도 보기 싫은 놈이다. 근데 그 사람이 횃불을 들고
있어. 이거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불을 따라...) 어? 불을 따라가? (예) 그 나쁜 놈인데도 (하하하)
( ) 그렇지. 역시 화엄반이라서 아주 (하하하) 최고 높은 화엄반이라서
잘 아시는데 그건 뭐 상식이죠. 그 불빛만 생각하면 되지 그 사람생각할거 뭐 있냐? 그래 불빛 따라가라는거야. 불빛만 따라가지 사람생각하지마라.
若以人惡故로 不受光明하면 墮坑落慙去矣라 사람이 나쁜 놈이라고 해서
그 광명까지도, 그 빛까지도 그게 내가 배제해버리고‘에이 저 놈 등(燈)
불빛 내가 안받는다’고 하고 캄캄한 길을, 그 놈 간 뒤에 캄캄한 길 지
혼자 간다면 (하하하) 墮坑落慙이라. 구렁텅이에 떨어진다. 구렁텅이에
떨어지고 가시덩쿨로, 길 아닌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람 생각하지말고 그 불빛만 생각해라.
처음에 절에 들어오자마자 우리가 배운 공부가 그거야.
『초발심자경문』에 그말 있다구요. 야~ 신기하잖아요. 그 부처님은 나도
사람이다. 나한테 의지하지마라. 依法不依人 법을 의지하지 사람
의지하지마라. 그런말 했어요. 그러니까 뭐 스승의 날이라고 이렇게
노래불러다 주는거까지는 좋은데, 사람 그 별거 없어요. 몇 푼어치 안돼.
진리 또 진리를 깨달으시고 우리에게 일러주신 그 가르침.
고 진리도 법이고 그 가르침도 법이야.
『화엄경』이거는 진리를 표현해놓은 법이야. 요것도 중요한 법이라구요.
사실은, 근데 이보다 더 중요한 진짜 법은 이 세상 만유가 가지고 있는
참다운 이치야. 세상 만유가 본래로 스스로 가지고 있는 참다운 이치
요게 진짜 법이고 고로한 이치를 확실히 깨달아가지고 우리에게 설법하신
이 설법의 내용 요게 이제 조금 가짜야. 가짜지마는 가짜인대로 법이라.
그것도 좋은 법이야. 거기까지, 고거 의지하지 사람의지하지 말라. 그렇죠. 뭔 소린지 알아듣겠죠? (하하하) 하하하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첫댓글 依法不依人 ;진짜 법은 이 세상 만유가 가지고 있는 참다운 이치_()_
依法不依人 법을 의지하지 사람 의지하지마라.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