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제114차 정기 산행 안내 -- 대구 팔공산 관봉(갓바위)

[서마지기(兪善在)]

[[ 2월 11일 팔공산 갓바위 산행 안내 ]]

1. 출발 장소 및 시간

 - 창원 시청 : 06:30

 - 마산 역 : 07:00

 - 대구 남대구 IC : 시간은 수시 연락하여 Docking한다.

 

2. 도시락 필요없습니다.

3. 겨울 산행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대구는 남쪽보다는 춥겠지요.

 

4. 예상 코스

   갓바위 지구 출발하여 갓바위(관봉)에 올라 노적봉을 지나

   영천 은해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팔공산은 삼국시대부터 공산(公山).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삼국사기」권32. <제사지(祭祀志)>에 기록된 삼산(三山)과 오악(五岳)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는 산악을 신격화하여 호국신군으로 받드는 산악숭배사상으로서 삼산 오악을 두었는데, 이를 대사와 중사로 표현하여 국가 최상의 제전으로 삼았다. 곧 신라의 대사삼산(大祀三山)과 중사오악(中祀五岳)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확장되는 신라세력을 상징하는 신라 최고의 호국성신(護國聖神)이었던 것이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 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국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령스러운 땅에 불교가 수용되면서부터는 자연히 신라불교의 성지로서 자리매김 되었으며, 신라 하대에 이르러서는 왕실의 원찰지(圓刹地)로서 원찰 조성과 원탑(願塔)조성 등 융성한 불교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이 흐름은 고려시대에서도 계속되어 고려의 초조대장경(初彫大裝經)이 부인사(符仁寺)에 봉안되고, 유가종(瑜伽宗)의 거봉인 홍진국사 혜영(弘眞國師 惠永). 자정국사 자안(慈靜國師 子安)은 동화사(桐華寺) 주지로서 전국의 불교를 관장하는 오교도승통(五敎都僧統)이 되어 이 땅의 불교를 호령하였다.

불교가 탄압받던 조선시대에도 은해사(銀海寺)가 인종태실수보사찰(仁宗胎室守譜寺刹)로, 파계사(把溪寺)가 영조(英祖)의 장수를 비는 원찰로서 조선 왕실의 보호를 받는 등 팔공산의 법등은 계속 밝혀져 왔다.
이같은 전통으로 이곳에는 현재도 수십개소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불교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팔공산의 불국(佛國)은 영산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강력한 지방 세력의 거점지였기 때문에 신라. 고려. 조선 등 왕조를 달리하면서도 계속 왕실의 호위를 받을 수 있었고, 그러한 배경 속에서 각 왕조의 중심적 불교문화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듯 지방 호족적이면서도 중앙왕실적 불국으로서의 팔공산의 불교사(佛敎史)는 군위 삼존석불을 비롯, 동화사 .은해사 등 도처에 남겨진 불적과 현존하는 사찰들에서 그 일면을 살펴 볼 수 있다.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맥을 이어온 불교의 역사와 함께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남겨져 있는 이같은 불적들을 보노라면, 마치 이 곳에 불교의 모든 사상 형태들이 포함된 듯이 보인다. 아미타신앙, 미륵신앙, 밀교신앙 등이 시대의 정치상황과 맞물려 전개되었으며, 그러한 사상에 따른 불교예술도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그래서 시간성을 배제하고 본다면 팔공산은 모든 불교신앙이 집약된 듯한 느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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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역에서 아침 7시 경 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하면 8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 되는데

동대구역 근처에서 동화사행 시내 버스를 타고 40여분 걸린다고 하는데,,,

 

2, 30명의 인원이 시내 버스로 이동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없잖아 있는데 이를 여하히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산행 시간과 돌아올 때 몇 시 열차를 탈 수 있는가이다.

 

그리고 산행 코스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통편에 따라서 동화사, 은해사, 갓바위 세 군데 중 한 곳으로 선택을 해야할 것입니다.

 

괜찮은 코스는 동화사에서 올라 갓바위 지역으로 내려오는 길,,,

다음이 은해사로 올라서 갓바위 지역으로 내려오는 길,,,

 

아니면 갓바위로 올라서 동화사나 은해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할 것 같다.

회원들께서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발지 시.군	구간	연장(Km)	출발지
칠곡군	금곡사(금화계곡)-모래재-북문-가산바위	4.7	금화계곡
칠곡군	북창마을(군위)-용머리바위(삼키바위)	1.4	가 산 리
군위군	동산동(동산계곡)-오은사-삼성봉	3.7	동산계곡
영천시	수도사(치산계곡)-치산폭포-동봉-동화사	7.5	치산계곡
칠곡군	학명동(다비사. 계정사)-가산바위	2.5	계 정 사
칠곡군	남원동(해원정사. 진남문)-가산바위	3.5	해원정사
칠곡군	남원동(해원정사. 진남문)-천주사터-용머리(삼키)바위	2.7	해원정사
칠곡군	가산산성. 진남문-가산바위-치키봉-한티재-서봉-동봉-동화사	16.8	해원정사
칠곡군	가산산성. 진남문-가산바위-치키봉-한티재-파계재- 서봉-동봉-신령재-능성재-은해사	27.4	해원정사
칠곡군	가산산성. 진남문-가산바위-치키봉-한티재-파계재- 서봉-동봉-신령재-능성재-관봉(갓바위)	23.3	가산산성
경산시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퍽정)-선본사-관봉(갓바위)- 노적봉-선본재-인봉-중암암-묘봉암-은해사	6.6	선 본 사
경산시	관봉(갓바위)-관음사-갓바위(대구) 집단시설지구	2.5	갓바위 관봉
경산시	관봉(갓바위)-노적봉-북지정사-도장골-백안동(대구)	8.5	갓바위 관봉
경산시	관봉(갓바위)-북지정사-동장골-백안동(대구)	4.5	갓바위 관봉
영천시	은해사-백흥암-중암암-능성재-선본재-노적봉-관봉(갓바위)	9.16	은 해 사
영천시	은해사-능성재-신령재-염불봉-동봉-서봉-수태골	22.4	은 해 사
영천시	은해사-운부암-능성재-동학동(대구)	8.3	은 해 사
영천시	운부암-능성재-신령재-진불암-수도사(치산계곡)	10.9	은 해 사
대구시	동화사-내원암-엽불봉-동봉	3.7	동 화 사
대구시	동화사-부도암-염불암-동봉-서봉	5.5	동 화 사
대구시	동화사-약수암-폭포골-신령재	4.0	동 화 사
대구시	동화사-동봉-서봉-파계사-한티재	10.6	동 화 사
대구시	동화사 시설집단지구-동화사-염불봉-동봉	3.5	동 화 사
대구시	파계사-파계재-한티재-치키봉-천주사터-가산산성. 진남문	7.1	파 계 사
대구시	파계사-파계재-남산동(둔덕)-삼존석굴(제2석굴암)	6.7	파 계 사
대구시	파계사-파계재-파계봉-서봉-동봉-동화사	12.0	파 계 사
대구시	파계사-파계재-파계봉-서봉-부인사	10.5	파 계 사
대구시	파계사-파계재-파계봉-동봉	8.7	파 계 사
대구시	수태골-서봉-동봉	3.5	수 태 골
대구시	수태골-동봉-서봉-부인사	6.7	수 태 골
대구시	갓바위(대구)집단시설지구-관봉(갓바위)-인봉-동봉-동화사	13.6	갓바위주차장
대구시	갓바위(대구)집단시설지구-관봉(갓바위)-신령재-동봉	9.2	갓바위주차장
대구시	부인사-성지골-서봉-파계재-파계사	6.5	부 인 사
대구시	부인사-서봉-삼성봉	3.8	부 인 사
대구시	송정동-파계사-파계재-서봉-삼성봉	3.8	파 계 사

거리는 등산로 코스에 따라 차이가 날수 있음

 

[기쁨이야]

ㅋㅋㅋ 이렇게나 좋은 코스를 다른 일정으로 인하여 또 빠지게 되네요. 한 달 전 예약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소. 한 사람은 갈 수 있도록 해야겠건만... ^^ 우찌 해야 좋을꼬^^

[서마지기(兪善在)]

이번의 Main Event는 갓바위이므로 출발은 무조건 "보은사 집단시설지구"에서 추진하고 하산코스를 영천 은해사 또는 동화사 방면으로,,,

[차븐국물]

고민 스럽네. 그래도, 우쨌던 가바아야제. 그래도 고민스럽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