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원래 산행 계획으로는 3월 달이 거제 대금산 산행이지만 대금산의 진달래 개화 시기와 그 축제가 매년 4월 초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나서
4월 무학산 정기 산행과 서로 맞바꾸기로 합의하여 눌천샘 가꾸기를 3월로 결정하였다. 바꾼 것에 대하여 다소 애석해(?)하는 화원들도 있지만
전체를 위하여 개인이 양보하고 4월 딱새 맛은 각자가 알아서 행사하여 처리하도록 하다. ㅋㅋㅋ!!@@ 조짜이면 불러 주세염~!!
무학산 같은 근교 산행은 각자가 알아서 집결지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마산여중학교 정문앞에서 아침 9시에 출발하기로 하여
짐을 챙겨 집사람이 승용차를 타고 가자는 제의에 원점 회귀 산행이 아니기 때문에 마산 경제도 살리고 그냥 택시로 가자고 하여 집을 나선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고 하듯이 느지막한 시간에 택시도 잘 보이지 않는다. 9시는 가까워오고 택시는 오지 않고 마음만 조급해진다. 이런!
겨우 택시를 타고 마산여중으로 향한다. 속이 후련하다~!! 역시 택시는 평소에 우리가 가던 길로 가주지 않고 육교 2개를 지나 4거리에서 우회전
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 대잡은 사람 마음대로 가는 것이 차이니까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손님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의 지름길로 가주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싶다. 국제주유소 사거리를 지나 산복도로로 올라서고 그때서야 시간이 1, 2분 남았다는 것을 알다. 아마도 정시 도착이~!
마산여중에 도착하니 대부분이 다 와 있다. 해병기동봉사대 컨테이너 막사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다른 팀들도 있어 잠시 헷갈렸지만 바로
제위치로 돌아오다. 오랜만에 참석한 부부도 계시고 늘 보는 부부도 계시고 Single도 계시고,,, 그려어~~!! 조장학사는 어부인 모셔다 주고는
가삣다. 얼마나 바뿌모 저랄까 싶다. 우짜등강 수고가 많으십니다. 난주 점심 때 보입시다. 봄도다리 맛 같이 보구로~!!
☆. 09:00 거의 대충 모였으니 출발하잔다. 산행하기 딱 좋은 Member 18명이다. 올해는 회장도 산대도 총무도 계속하여 100% 참석이다.
마산여중 건물과 개천을 끼고 오르면 여기서 무학산 3.9km라는 팻말과 산불예방을 위한 산행자 등록 초소가 나온다.
★. 09:09 초소 지나 팻말 여기서 무학산 정상 3.9km라고 적혀 있다. 본격적인 무학산 산행이 시작되는 기점이다. 한참을 숨을 ㅁ몰아쉬면~!
★. 09;29 봉화산 아래 봉화약수터가 아니고 옛물약수터? 기억이 없다. 사진으로는 담아 놓았는데~~~!! 시원한 물 한바가지로 목을 축이고
부리나케 다시 오르니 이름하여 첫 고바우 배넘이 고개 밑이다. 요오가 제법 디구마는,,,,,, 잘들 오르네,,, 물 한바가지 마시디마는~!!
★. 09:46 배넘이 고개라고 최근(?)에 붙여진 이름이고 만남의 광장으로 더 알려져 있다. 쉬지도 않고 바로 내빼네~!! 징그럽게~!!
★. 10:12 쉬어가는 숲으로 쉼터다. 벤치가 위 아래에 잘 놓여져 있다. 여어서 쉬는데 거거도 서서 쉰다. 소인지 말인지가 서서 잔다카더마는~!
이제는 이상하게도 동물 수준으로 변할라 카는갑다. 물 한 모금에 맛난 거 조금씩 갈라 먹고는 다시 오른다. 오늘이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다.
★. 10:30∼35 질퍽거리는 언덕배기 길을 지나 오르니 드디어 서마지기다. 여기도 질퍽거리기는 마찬가지다. 근데 봄볕 받으러 온 손님이 많∼다.
이곳저곳 다니면서 현장을 남기려니 발에 흙이 묻어 제법 무겁다. 3355 무리지어 구석구석 앉아 있으니 보기가 참 좋다. 자연은 좋으나 해꼬지는~!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두고 가소오~!! 난주 당신의 아들 딸들이 그대로 쉬고 즐기고 놀다 가게요~!! 오늘은 버너족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찍는다@
★. 10:48 다 올라가고 혼자만 남아 있네. 사진 찍느라 왔다 갔다 했더니,,, 줄지어 오르는 우리 꾼들의 대열이 멋져 몇 컷 했어여~! 사진 보세여~!!
건강 365 계단잉강? 사랑 365 계단잉강 헷갈린다. 암튼 의미를 부여하여 만든 팻말이 참 좋다. 그냥 밋밋한 것보다는 오르면서 생각을 하게 하여!~@
★. 11:02 이런저런 생각과 경치를 담으며 오르면 정말로 드뎌 정상의 헤리포트가 나오고 바로 앞에는 1년 내내 태극기 휘날리는 무학산 정상이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너무 붐빈다. 바로 정상에 올라 가기가 싫다. 정신을 놓고 주위 조망삼매에 빠지다. 언제든지 정상은 좋은 곳이여~!! 조타아~!!
어느 정도 사람들이 빠지고 천천히 오르니 가방에 든 Pet병을 꺼집어내잔다. 아이다~! 이거는 눌천샘 가서 따자~!! 합의하고 사진찍고 내려 가잔다.
출석부 대용 단체 사진 한방!@ 하고 나니 온다 간다 말도 없이 다 내려간다. 에라~!! 우리는 좀 더 놀다가 가자~! 몇 컷 더 하고 사방 조망 다 찍고~!!
인자 여기부터는 하산 길이나 다름없다. 작은 무학산 허리에 놓인 나무 다리를 처음 보았다고 하면 무학산에 몇 년만에 오는긴지 나도 헷갈리네~!!
글타치고 안개 약수터를 들릴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만 중인데 그냥 가잔다. 그냥 쭈욱 내려간다.
★. 11:26 대곡산 가는 길과 완월폭포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하니 한라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고 맛이 좀 희한하네~!??@@ 두우알 먹고~!
좌측으로 하산하는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그제서야 올라오는 등산객이 많으네~! 진달래꽃에 새싹이 올라오면서 나는 향기가 향긋하게 흘러 나온다.
★. 11:35 드디어 오늘 우리의 목적지인 눌천샘에 도착한다. 아이쿠우~! 그런데 이를 어쩌나~! 얼마나 가물었으면 물이 말라 버렸다. 물좀 주소~!!
인자 주인이 아까 내 배낭에 넣어둔 그 물통을 달란다. 내어주고 사진 몇 컷 하고 있는데 컵에 한 잔 따라주는데 한 모금 들이키니 속리 아리이하다~!
거기다가 고추장에 죽방 멸치를 찍어 먹으니 찹쌀궁합이여~!! 두어잔 하고 나니 얼떨떨하다.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하니 고마 묵기로 했는데~!!!
누군가가 마지막 남은 것은 여기까지 지고온 사람에게 주란다. 통을 비우고 나니 알딸딸하다. 빨리 눌천샘 표지석을 배경으로 몇 컷하는데 아까부터
몇 명이 보이지 않는다. 연락을 다시 하니 아뿔싸~!@@ 학봉 쪽으로 내려가고 있단다. 총무 포함하여 도합 5명이다. 갑자기 이산기족도 생기고~!ㅋㅋ!
조금 있다가 목욕탕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도 하산을 서두른다. 매실주 한 잔하고 놀기 바빠서 눌천샘 출발시간은 기록에 없다. 정신없이 내려오다.
★. 12:17 완월 약수터인지 완월 폭포인지 그것도 헷갈린다. 아마도 완월 약수터가 맞는 것 같다. 물기라고는 흔적만 남아 있는 개울을 건너다.
벼락맞은 돌인지 누구가 주먹으로 친 돌인지 반으로 조개진 바위도 나오고, 학봉도 바로 이마 위에 자리하고 있고, 다 내려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 12:32 정경 최씨부인묘의 비석이 보이니 바로 아래가 산복도로네~!
★. 12:42 전원파크 아파트 앞 육교에 도착하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끝내야 한다.
☆. 12:45 해성탕 잠입하다.
☆. 13:35 해성탕 나오다. 여기서 택시나 스용차로 알아서 어시장 횟집으로 가야한다. 4명이 택사를 타고 어시장 모모회집으로,,,
☆. 13:48 99횟집에 도착하다. 자리 준비는 이미 눌천이 다 했다는데 이래도 되는겨??? 성질 급한 총무 바리 마이크 잡고는,,,
[총무] 산행지(코스)를 바꾸고 했는데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어서 고맙단다. 그라고 마이크를 회장에 돌리삔다.
[회장] 한달만에 뵙겠습니다. 원래는 거제 대금산인데 진달래철이 일러 무학산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5월달에 가기로 한 울릉도도 배편이
준비되지 않아 6월로 변경하기로 하였으니 같이 가기로 한 주위 분들께 연락하여 차질없도록 사전에 통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오늘 눌천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못오고 대신 이 식당을 눌천이 예약을 하였습니다. 눌천에게 감사의 박수~! 짝짝!짝!
총무의 오늘 마지막 Comment~! 오늘은 회비 만원입니다~! 멋진 시간 되시고~!!
[안내] 4월 대금산 산행 사전 답사 실시하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회장에게 연락 주세요~!
3월 28일(토요일) 08:00 마산역에서 출발합니다. 산행 코스는 3시간 이상, 앞으로는 산행대장을 따르라~!!
[동기회 안내] 3월 14일(토) 이 갑동문 아들이 서울에서 결혼합니다. 마산역 06:30 도착 기준
☆. 15:11 3월 정기 산행 행사 완료하다. 2%가 부족한 사람은 3355 끼리 조금만 더 하시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다.
[산행 참석자] 정광수, 김상영, 김여사(서숭교), 안덕현+조여사, 유선재+구여사, 김여사(조원), 백여사(비봉), 김관수, 전용호+이여사, 김병헌,
하일출+이여사, 조외옥+김여사, 김한영, 김종수 등 19명
뒤풀이 참석자 : 권오주, 서숭교, 차찬국 : 3명, 뒤에 서병기 도착하다.
점심 식대 찬조 : 이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