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가 8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지식경제부의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청와대와 지역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장관을 잇따라 만나면서 마산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선정에 사활을 걸었다.
이와함께 김지사는 이달안으로 결정을 앞두고 있는 주공과 토공의 통폐합이 주공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관계부처와 정치권에 지원을 당부하는 등 원활한 혁신도시 안착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또 연해주 경남농장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부처를 방문해 ‘이 대통령의 미래농업관’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예산 뒷받침 등을 촉구했다.
김지사는 마산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선정을 위해 그동안 청와대, 지역국회의원, 중앙부처를 방문, 중앙정부 차원의 마산 로봇랜드 조성의 당위성에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 냈으며, 마지막까지 마산시민들의 드림베이 실현과 경남도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회의에서 김지사는 대통령에게 마산 로봇랜드는 ▲수도권과 대응하는 제2경제권 형성으로 새로운 국가성장에 견인하는 한반도 SUN벨트의 조기 실현 ▲정부가 국내 로봇산업의 미래를 준비한 국내 최대의 로봇집적지 ▲지난 10년간 국책사업이 경남도에 전무하여 국가균형발전차원의 안배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로봇산업과의 결합을 통한 동북아 관광거점 육성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6일에는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주관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장관을 방문, 마산 로봇랜드 조성 최종사업자 선정 지원을 비롯한 경남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김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액의 40%를 점유하는 최대의 로봇산업 집적지인 마산이 로봇랜드 조성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경남도의 연해주 농장개발과 관련 정부의 협조 및 예산지원 ▲부전~마산간 복선전철사업을 당초 계획년도인 2013년 이전에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실시 설계비 255억원 중 2005년도에 150억원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와 병행하여 기본설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09년도 예산반영 50억원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의 조기구축을 위해 2009년도 국비 소요 사업비 43억원 지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의 대상지 지정 및 국비 소요액 899억원 중 2009년도에 설계비 11억원 지원 △우포늪 멸종위기조류 복원사업비 28억원 중 국비 14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남도는 마산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선정과 관련 지난달 31일에 개최되었던 KDI 중간보고에서 도출된 경제성분석(B/C=Ratio) 결과에 대응하기 위해 안상근 정무부지사의 진두지휘 아래 서울 KDI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설치, 경남도, 마산시, 경기대용역팀, 삼일회계법인, (주)삼안건축 전문가로 대응팀을 구성하여 예비타당성조사 중간결과의 수정ㆍ보완과 정책적ㆍ지역균형발전 분석에 경남도의 강점부각 논리개발에 총력 경주함과 동시에 KDI,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동향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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