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은 왜 양평을 선택했을까?
한 통계조사에서 이에 대한 양평군민의 거주에 대한 의식구조를 엿볼 수 있다.
양평군민의 절반에 가까운 주민들이 양평에서 사는 이유를 ‘어려서부터 살아왔기 때문’ 으로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경기지방통계청이 지난 2005년 실시한 인구주택 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양평군민의 45.2%가 양평 거주사유를 어려서부터 살아왔기 때문인 것으로 대답하고 직장 및 취업때문인 것으로 응답한 주민이 23.6%로 뒤를 이었다.
또 ‘환경 및 건강’을 이유로 내세운 주민이 17.8%, ‘가족 및 친인척과 가까이 살기 위해’ 가 8.1%, 주택이 3.2%, 편익시설 0.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육 때문이라고 응답한 주민이 0.2%에 불과해 대도시나 중소도시권의 2~6%에 비해 양평교육에 대한 기대수준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어려서부터 살았기 때문에 양평에 산다’ 는 응답은 여주군이 45.8%로 가장 높았고, 가평군 45.4%에 이어 양평군(45.2%)이 세번째로 많았다.
한편 ‘환경 및 건강’ 을 주거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지역은 과천시(37.6%) 주민이었으며, 남양주시(19.6%)에 이어 양평군(17.8%)이 세 번째였다.
/조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