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름휴가를 함께 가기로 하고 장소를 정했다.
점봉산 곰배령 아래 팬션 "그곳에 가면"으로 정했다.
날짜 맞추다 보니 8월 3일부터 2박 3일
하리네, 혜진네 그리고 우리 그렇게 세가족 부부가 함께 가기로 했다.
함께 있으면 늘 좋고 재미있고 그런 어릴 적 친구들.
저 지난해 여름 올해 가는 곳과 그리 멀지 않은 인제 미산계곡 인접마을 “아침햇살”펜션에서 그때도 휴가를 함께 보냈는데 밤에 '반딧불이'를 보고 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밤중 걸어 나가면 흐르는 개울물소리 가득한데 사방이 캄캄하여 앞이 보이지 않고 조심스레 한발 한발 내딛다 보면 하늘에 뿌려진 별빛에 익숙해지고 그제서야 조금씩 조금씩 주위가 보이게 되던 그 추억.
그리고 길가 풀 섶에서 보았던 파랗게 반짝이던 ‘반딧불이’.
어릴 적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근래에는 몇 해 전 ‘산음휴양림’에서 만나보고는 처음이었었다.
올해도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불 빛 없는, 그리고 별 빛과 반딧불이만 있는 밤을 만나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설레게 된다.
그리고 숙소형편 충분하니 많은 친구들에게 권유하여 함께 가볼 생각이다.
첫댓글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나는 휴가날짜가 7월28일부터 8월3일로 28일부터 2일까지 4식구 같이 중국 북경 대련 단동 심양 영구우리공장 5박6일일정으로 예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