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r Express 영화평론☆
The Polar Express라는 영화를 보았다.
Edinburgh에 있는 친구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게된 폴라익스프레스.
사실 영화 보기전에 에니메이션인지도 모으고 보았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되며 매우 흥미
있게 영화에 모두하였기에 감히 평론이라 할수는 없지만 감상문 을 올려본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우리는 산타라는 존재를 믿었던 지난날들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겐
크리스마스 선물이 산타가 주는 것이라는 것을 그들이 최소한 초등학교를 다닐때 까지는
거짓말을 한다.
아이들은 산타가 주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산타가 자기에게 멋진 선물을 주기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대하며 잠자리에 들곤한다.
이 영화는 보는 이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다. 어린이에게는 산타라는 존재를
믿을 수도 있다는 동화속 이야기를 스스로 체험 해볼수 있을 정도의 극적이고 잘 표현된
애니메이션으로 흠뻑 빠지게 한다.
그러나 나이가 좀 든 어른들에게는 나름대로 자신을 되 돌아 보는 기회를 갖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40대 중반의 나로서는 나의 느낌을 이야기할수 밖에 없다.
주인공 소년은 크리스마스 전날밤 산타가 있는 북극으로 가는 Polar Express라는 열차에
초대를 받게 된다. 그는 열차를 보고 나가지만 선뜻 탑승을 하지 못하고, 열차는 서서히
출발하자 소년은 뛰어 오른다.
처음만나는 흑인 소녀. 서구세계에서 세심하게 신경쓰는 인종의 비차별적 배려가 흑인소녀
라는 캐릭터로 나타난다. 이 소녀는 매우 친숙해 보이도록 제작자들은 신경을 쓴것 같다.
주인공 소년은 매우 적극적이지 못한 피동적인 아이의 성격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다음
승객은 더 나약하고 수동적인 아이가 나타난다. 때늦은 아이의 탑승결정으로 기차를
놓치게 될때 주인공은 비상 브레이크로 이 아이를 태운다.
한 장면 한 장면 모두가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한다. 이러한 순간이 얼마나 많이
나 에게도 있었던가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든다.
역무원은 기차표에 펀치를 내며 무언가 완성되지 아니한 글자(Word)로 표시한다.
기차표를 잊어버린 흑인소녀는 차가운 역무원의 얼굴과 함께 어디론가 가버리고
이를 찾으러 기차위로 올라간 소년은 기차위에서 무임승차하고 있는 거지행세의 청년을 만난다.
이 불량배같은 청년과 소년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화면에
가끔은 우리가 느끼는 남에 대한 혐오스럽다 할까? 어쨋든 결코 달갑게 받아 들이지 않는
모습들이 화면에 처리된다.
하지만 이러한 대상들이 우리의 인생에서 과연 어떤 역활을해왔는지는 우리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한다.
드디어 도착한 북극...산타가 너희들중 한명을 특별히 선물할 주인공으로 선택한다는
역무원...하지만 그들은 어린소년(소심한 캐릭터의 아이)의 미 하차로 결국 마을을
헤메게 되는데...여기서 그들은 다른 아이들이 보지 못하는 선물준비과정을 보게되고
결국은 산타 대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수많은 요정들에 의해 준비되는 산타의 출발식. 산타는 거대한 할아버지로 나오는데 거의
신적인 존재로 그러진다. 산타는 신적존재가 아닌 동화적(설화적)존재인데 이부분에서
이 영화가 산타를 그리고 있지 않은 절대신을 묘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여기에서 산타썰매에 매달렸던 방울 하나가 주인공 앞으로 떨어지고 (이 장면을 전체적인
출연진의 눈이 아닌 철저히 주인공과 관객의 눈으로묘사 하였다)
이를 받아든 소년, 그리고 산타의 선물 주인공으로 채택되는 주인공 소년은 이 방울을
산타에게 주자 소년의 것이라며 산타의 선물이 이것임을 말한다.
집으로 가기위해 다시 승차하는 아이들에게 역무원은 처음 개표시 미완성의 글을 완성하여
주는데, 각자에게 맞는 단어들을 만들어 준다. 주인공에게는 역시 믿음(BELIEVE)라는
단어를 주는데...
기차안에서 아이는 주머니가 헤어졌기에 산타의 귀중한 선물인 방울을 잃어 버렸음을
깨달으나 기차는 떠나고 만다. 잃어버린 방울로 상심하나 영화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쪽으로 흐른다.
집에 도착한 주인공. 크리스마스날 아침, 엄마아빠가 준비한 선물이외에 산타의 방울이
더 있음으로 인해 영화는 동화적 결론을 맺는다.
영화속의 산타보다는 기차위에서 여러순간 도움을 주었던 거지청년이 더욱 친숙함을 영화가
종반부로 감에 따라 느낄수 있다. 산타가 절대신을 묘사한것 이라면 이 청년은 무었을
묘사한 것일까? 천사일까? 아니면 우리의 마음을 움지이는 우리의 마음 또는 양심일까?
이처럼 Polar Express는 단순한 어린이 동화만이 아닌 보는 이에 따라 다른 것들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한국에는 몇일후에야 개봉하는 영화이기에 자세한 story를 쓰지 않으려 하였으나
많은 부분을 쓴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 이 평론이 결코 재미를 빼았으리라
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원작을 3D입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이영화는 톰 행트스가 제작을
결정하고 5명의 목소리를 냄으로 그의 역활이 진한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전날 다른 특별한 계획이 없으신 분들은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입니다.
(ps: 글을 쓴 Valse-Love와 인터넷 카페 Arthill은 영화 Polar Express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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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환상입니다.~!!!
멋진 해설과 조목 조목 관심있게 보아야 할 부분을 잘 표현하여 주셨네요...잘 보고 갑니다...^^ valse-love님이 북극에 가장 가까이 살고 계실듯...^^
사랑님,늘 아이들과 함께하던 행복한 일상이실듯합니다 애니메이션 감상도 그렇고....특별한 스케쥴이 있어도 한국에 이 영화 들어오면 이웃집 아이 손이라도 꼭 잡고 같이 관람하러가고 싶어질정도로 흥미거리를 던져주셨네요.멋진 영화평론이시고 편집도 훌륭하십니다.
영화 감상문에서도 사랑님의 따스한 맘 배어져있음이 느껴져 참 좋습니다. 쏠리님 말처럼 북극과 가까이 사실듯해서 저도 기분 좋습니다 간간히 이런 이벤트 보내주시구요....잘 휴식하다 갑니다. 근데, 방을 잘못 잡은거 같은 느낌이... 넘 외졌어요 이 방~^^
보내주신 멜로 너무 잘보았습니다. 오늘 저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갔다왔답니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갔네요. 고맙습니다 ^*^
쥔님 내가 글만 올리면 환상리라고 하셔서 부담이 자꾸 가넹....ㅎㅎ 고맙습니다. 제가 아마 북극에 가장 가까운것 같아요. 그래도 그렇게 춥지는 않은뎅...이방은 요 초록이님이 느끼신대로 좀 그런점이 있지만 영화라는 카체고리에 들어 있어서...하지만 활성화도 할만해요. 영화상영용 여러계시물도 좋구요...
이 영화 들어오면 막둥이 데리고 감상하겠습니다...해설과 감상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이들 데리고 시사회에 가서 봤어요. 보여줘서 고맙다고 뽀뽀를 엄청 받았습니다.
소리새님! 뽀뽀를 받으셨군요. 님도 즐기셨을줄 압니다. 중요한것은 어디로 가느냐가아닌 타는것을 결정하는것이지요.
어제 아이들과 감상...제가 더 좋았습니다...미얀마에서는 나이를 60에서 빼고 본 나이로 계산한다 하더니...제가 십대여서 그랬나 봅니다...ㅎ...저녁까지 알차게 뺏기고 왔지만...기분은 굿!^^*
야생화님!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 하셨네요. 많은 어른들이 야생화님처럼 많이 즐기셨으리라 봅니다. 저도 여기에 글올리고 영화 보신분들 이야기하시는것 듣는것도 재미있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