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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중학영어 문법, 단어, 독해 마스터 계획gbjmz 2005.12.20 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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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재수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과 영어교재로 공부를 해보시길...
영어 뿐만 아니라 모든 어학은
어휘 , 문법, 독해, 청취능력 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혼자서 공부하시는 것이 힘들더라도 인내하시고 일단은 교재를 끝까지 한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자신감도 생기며,,, 아울러 전체를 한번 보았으니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과 체계도 생기므로
반드시 1회독 하는 인내와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주위분들에게
자꾸만 질문을 하세요. 우는 아이 젖 준다는 옛말이 옳거든요
1. 어휘 Voca의 최강은 역시 "능률 voca - 어원편" 입니다.
어원편을 다 봤으면 "능률 voca -테마편"을 보시면 되구요...
절대로 또다른 단어책 사서 시간, 정력낭비 하지 마시길....
계속 반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명심하세요
님께서 중학생이라면 "주니어 능률 voca "를 먼저 보세요
영단어는 어근을 중심으로
[접두어 + 어근 + 접미어] 형식으로 한 단어를 알면 나머지 단어도
추측도 가능하답니다.
이 "능률 voca - 어원편" 은 출판한 지 이미 15년이 넘었고
지금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저의 경우도 15년전에 7회독을 하고서
시험에 응시해서 그해 학력고사 영어시험을 만점을 맞은 바 있습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지금은 60일 동안에 7000단어 정도를 다 공부할 수 있게끔
해 놓았습니다. 하루의 분량이 5페이지 정도니까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구
또 MP3도 능률영어 싸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되니 경제적인 부담도 없습니다
저의 제자들에게도 위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한편, 효과적인 어휘공부는 일단은 좋은 단어집 한권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구요
또한 독해공부를 하면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따로 포켓에 넣어서 다닐 정도의
작은 노트를 마련해 잘 정리해서 틈나는 대로 계속 눈으로 익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절대로 깜지를 채우거나 일일이 적어서 외우는 등등 육체적인 노동이나
시간이 소모되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고3은,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따로 단어 외우는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됩니다...
등하교시간, 쉬는 시간, 화장실에서 볼 일 볼때, 잠자리에 들기전,, 등등
모든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단어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2. 문법은 님의 글을 읽어봐서는 님의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성문기본영어 교재나 맨투맨 문법교재가 분명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십년을 통해 독자들이 있어 왔죠
하지만 님께서 혼자서 자습서 하나만 의지한 채 짧은 시간에
빠진 거 채워가면서 완벽하게 정리하고 님의 것으로 만들기는
참으로 어려운 과정이라고 봅니다.
오로지 성문 기본영어 , 맨투맨 교재만 붙들고 하루종일 붙들어도
3개월은 걸릴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 드리는 전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정리하고 단권화 한다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대충 본다면야 1개월 이내도 가능하겠죠?
님께서 정말로 완벽하게 보길 원하시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수능이 문법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차라리
제가 권하는 영문법 교재로 공부를 해보시길...
초등학생용이라면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문단열 저" 가 있구요
그래도 중등용이라면 "능률 Grammer Zone 기초편"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물론 기초편이 너무 쉬우면... 기본편을 보세요
(기본편은 2권입니다....그리고 기본편은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보충수업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책이 1권이라 부담이 없구요, 문법에 맞는 삽화도 넉넉히 있어
학생들이 덜 지겨워 하구요, 독해 지문내용이 진부하지 않은 특징이 있답니다.
따라서 영문법의 기초를 잡는데는 무난할 것 같습니다.
문법문제는 상당수가 관계대명사, To부정사, 동명사,
문형의 형식 5가지에서 출제가 됩니다, 이는 독해하는데도 직결되므로
다른 것보다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공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3. 독해는 어휘와 문법을 알면 절로 됩니다... 첨에는 독해가 힘들지만
문법교재에 있는 문장부터 서서히 해석해 보세요. 그럼 자신감이 생깁니다
첨부터 너무도 긴 장문독해를 하시면 지칠 거 같구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리딩튜터 시리즈나, 빠른독해 바른독해" 를 보셔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해할 때 , 반드시 직독직해 하셔야 함을 강조합니다.
4. Listening(듣기)는 님께서 수험생이라면...수능을 봐야 하니까 "중학교 영어 듣기" 나
"고교 영어듣기"를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역시 EBS 싸이트에서 무료로 MP3나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니까요...
한편, 능률 리스닝튜터 시리즈도 좋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영어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중도에 님이 공부하시다가 포기하신다면 제가 이렇게 님께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글을 올린 노력이 헛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의 성의를 봐서라도 열심히 해주세요 ^^
더 궁금하신 바가 있으면 연락주세요 답변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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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듣기 공부 방법론 이에요
우선 발음기호를 공부하시려면
일반 사전의 맨 앞에 발음기호표 또는 발음에 대한 일러두기 형식으로
나름대로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영국식// 미국식으로 두가지의 발음이 있는데
제가 님께 간곡히 전해드리고자 하는 바는 발음기호를
제대로 익히시되 실제로 외국인이 사용하는 발음은 발음기호대로
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발음기호대로 제 귀에 들리지도 않습니다
바로 이점이 문제인데요...
예를 들어 relative 렐러티브는 미국인의 발음으로는 /렐러리브 /로
발음하거든요,,,
또, representative(대표자, 직원) /레프리젠터티브/ 는 /레프리제너리브/로 발음됩니다.
왜냐하면 모음과 모음사이에는 알파벳 d 나 t는 /r/ 로 발음됩니다.
또 각음절의 액센트에 따라 발음도 달라지고 n 다음에 t는 묵음이 되는데
그예로 dentist (치과의사)는 경우에 따라서 /데니스트/ 로 발음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영어 수업의 문제입니다.
물론 요즘 젊으신 영어 선생님들은 그 점을 아시고 개선에 노력을 경주하고
계십니다. 그분들도 중고등학교 때 애를 많이 먹었거든요
제가 권하는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발음기호는 제대로 사전의 일러두기를 통해 익히세요
그리고 나서 실제 Listening 교재(토익교재, 또는 고교영어듣기)를 사서
실제로 한번 들어봐야 합니다.
어떤 혹자는 자꾸 들으면 저절로 된다고 하는데...
그건 시간이 아주 많으신 분이 하실 일이구요.
안들리는 단어는 수백번을 들어도 절대로 알수가 없습니다
순수 국내파로서는 몇번 Tape을 듣고서 곧바로 script(대본)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대본을 완벽하게 해석하고 문법 분석한 다음에 이제는 tape을 들으면서 그 원어민의
읽는 속도에 맞춰 대본을 읽는 것입니다.
우리가 확실히 아는 단어나 문형은 반드시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식으로 대본과 테입내용이 익숙해 지면 이젠 테입만 반복해서 듣는 것입니다
그러면 들으면서 그 대본의 내용이 자연스레 눈앞에 dictation 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들리는 대로 똑같이 따라하며 말하고 ,중얼거리면 분명히 님의 영어 실력이
성장해 간다는 점을 느끼실 겁니다... 영작도 늘구요...토익 900도 넘길 수 있구요
저는 멀리 10년 후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자주 쓰는 표현은 외워버리는 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굿모닝"이 잘들리고 잘 말할 수 있는 것은 잘 알고 자주 쓰기
때문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