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야은 길재의 숨결이 느껴지는 구미 금오산(977m)
**산행일시:2007년9월9일 (일요일)
**산행코스:금오동천(칠곡북산면)-폭포-금오산성-정상-약사암-할딱고개-명금폭포-도선굴-
해운사-채미정-관리사무실-주차장 (약9km.4시간)
**출 발:용당소방서(07:35분)-용당새마을금고(07:40분)-순대앞(07:42분)-남문다리(07:45분)-
터미널건너21세기약국(07:50분)-역전농협(07:55분)-조은프라자(08:00분)-광양역(08:15분)
*** 산 이야기 ***
♣ 금오산
경북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 (976m)은 구미역에서 남서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길이약 2km의 산성이 있고, 정상에는 약사암,마애보살입상,중턱에는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깊은 골짜기와 뾰족한 봉우리,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내렸다.
금오산은 동남쪽으로 팔공산(1,192.9m)과 마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수도산(1,327.4m)과 가야산(1,430m), 북쪽으로는 황학산(1,111.4m), 서북쪽으로 삼도봉(1,172m), 민주지산(1,241.7m)과 맥을 같이 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금오산은 옛부터 군사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군창과 군영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나 임지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과 정상 아래 너른 분지를 에워싼 내성으로 꾸며 있다.
천혜의 지형을 잘 이용한 금오산성은 난공불락으로 철옹성이었다. 이러한 금오산이 지금은 구미시와 김천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처로, 역사교육장으로 잘 가꿔 놓았다.
금오산은 1978년 10월5일 자연보호헌장을 처음으로 공포한 곳이기도 하다.
▶ 금오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3개가 있다.
제1코스로 관리사무소 주차장(채미정) - 케이블카 승강장 - 해운사 - 도선굴 - 대혜폭포 - 정상 - 약사암 - 법성사(4시간 소요)가 있다. 여기서 대혜폭포에서 약사암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성안으로 들어가 정상을 오른 다음 법성사로 내려와도 된다.
제2코스로는 정상을 오른 다음 금오산성의 성안을 거쳐 대원사 - 칠곡군 북산면 지경으로 내려간다(3시간30분 소요).
제3코스로는 관리사무소 주차장(채미정) - 자연학습원 - 칼다봉 - 성안 - 정상 - 약사암 - 대혜폭포 - 도선굴 - 해운사 - 케이블카 승강장을 거쳐 내려온다(4시간 소요).
어느 코스로 가든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고, 길을 잃거나 사고가 났을 때 현 지점을 알려주고 구난을 요청하는 요령을 일러주는 표지판도 길 곳곳에 붙어있다
**산행안내및 산이야기:산행대장 김연수(016-9884-4664)
**추 신: 회원님 올 제주도 한라산 산행은 10월27-28일날 떠날까 합니다 이때쯤이 제주도는 사계절중
가장 아름다운모습으로 옷을 입어요 페르시아 융단같은 단풍빛 하늘거리는 억새의물결은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이 되지않을까~~참여하실 회원님들은 이주부터 미리 예약하시길
(40분선착순.회비12만원정도,문의:016-9884-4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