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리며 시작합니다.^^
거시기..
특별한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입안에 넣기에도 가뿐하고
두툼한 패티가 부담스럽지도 않기에 더더욱 좋다고 생각하는 나.^^
토핑 재료도 가뿐합니다.
피자 도우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반죽으로
제 자신도 좋아라하지만 엄니카페의 귀연오리님 또한 좋아해주시는 것 같은(?) 녀석을 사용했네요.ㅋ~
일단 시작.
'두둥~~둥둥~~'
재료
피자도우
밀가루 (unbleached all - purposed flour) - 20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2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베이킹소다 - 1/4작은술(선택사항입니다)
미지근한 물 - 110g
올리브 오일 - 2큰술정도..
토핑
쇠고기 간 것 - 원하는 만큼
체다치즈 - 1&1/2 ~ 2컵 정도..
토마토케찹 - 약간
간장 - 약간
꿀 - 약간
피클 - 약간 (선택사항입니다)
피자도우 반죽을 해주시고 두배 볼륨으로 1차발효 완료.
가스빼기 후, 약 10~15분정도 벤치타임 해주시구요
밀대로 밀어 베이킹팬 위에 올려주세요
동그란 모양새도 좋고.
직사각형의 모양새도 좋고.
밀대가..가고 싶어하는대로 밀어주삼^^
옥수수 가루를 갖고 계신 분들은 바닥에 뿌려주시구요.
2차발효는 없습니다~
피자 도우가 1차발효 하는 동안,
아니면 벤치타임 시간 동안 쇠고기 간 것을 볶아줍니다.
사실..
어떻게 얼마만큼의 양을 사용했다고 말씀드리기 애매한 나.
보통 음식을 만들 때, 초보 수준으로 눈대중으로...늘 사용한 대로 넣는다는 이유..
케찹과 간장, 꿀을 님들의 입맛에 맞게 넣고 볶아주시길.
단, 너무 많은 꿀은 자제해 주시구요.
사용할 양의 체다치즈를 벅벅 갈고 보니 약 2컵 정도가 되네요
피자도우 위에 쇠고기를 깔고 피자 치즈를 맘껏 뿌려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20~25분 구워주시거나
400도F (200도C)오븐에서 약 15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각 개인의 오븐 성격을 잘 파악해주시고 맞게 구워주시길.
굽고 난 피자위에는 피클을 잘게 썰어 올려주세요.
"보물들~lunch time~"
그렇죠.
지난 주말 만들어 먹었던 피자랍니당.
아주..
신나뿌린 나의 보물들^^*
얇게 밀어주었더니
가장자리의 엣지가 더욱 브라운 빛을 나타내는걸요?
은근 섹..쉬..ㅋ~
얼추 길게 자르고
셔터 눌러주고
옆에서 보물들의 침 넘어가는 소리를 들어주고
쪼메 기다리라고 으름장 넣어주고
이 엄마는? 혼자서 씨익~웃어주고.
푸하하하하~^^;;
치즈버거는 체다치즈가 들어간다죠.
고로,
이 녀석 또한 체다치즈를 올려보았다는 얘기.
소고기를 볶아 주실 때
케찹이나 간장 등등 귀찮으시다면?
토마토소스로만 넣어주셔도 나름 괜찮은 맛이 나온답니다.
역시나
님들 맘대로~
피자빵도 쫄깃하고
토핑도 맛나고
무엇보다도
잘게 썰어 준 피클이 어쩌면 뽀.인.트.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뭐...
없다면 그냥 드삼~
그래도 좋다죠 ^^*
"rock,paper,scissors!!"
써누녀석과 수인공주의 우렁찬 가위바위보가 들려왔더랍니다.
이긴사람이 먼저 선택하기 위하여.
하아..
"아그들아..손부터 씻고와!!!!" 버럭!!!!!!!!!!!!!!!!!!!!!!!!!!
풉..^^
신랑님 몫은 길다랗게 남겨두고 있었시욤.
음훼훼훼~
한 판으로는 택도 없는 김씨 패밀리의 식성으로 인하여
당연히 두 번 구웠던 시간.
크게 가리는 음식 없이 무엇이든 주는대로 먹는 보물들이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것만
다른 한편으로는...고마운 시간임에..
이 곳 밴은 지금 금요일 오후입니다.
보물들 학교와 유치원이 쉬는 날.
한 달에 한 번은 꼬옥 쉬어주는 학교.
오늘 하루, 이 녀석들 식사와 간식 준비하고 수영장 델꼬 갔다오고
스케이트장까지 가고 싶다는 써누녀석을 결국은 이기지 못하고 오케바리 대답해주고.
라쟈니아 먹고 싶다는 신랑의 전화에 파스타 사러 마켓에 얼렁 다녀와야 하고.
그래 이 엄마와 아내는 진짜...봉이닥!!!
ㅋㅋㅋ~
생각보다 진짜 괜찮아요
치즈버거보다 부담스럽지 않아요
가뿐하게 브런치로 맛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고로?
주말에 맛있게 만들어 드삼~~
더불어 편안~~시러운 시간 보내시길.
bye~
추천 꾸욱~!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