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현(尹富鉉.1927∼1986.1.14)
시인ㆍ아동문학가. 호 훈류(薰柳). 인천시(仁川市 창영동(昌榮洞) 출생. 1954년 건국대학 국문과 졸업. 1948년 인천 축현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경희초등학교 교사 등 오직 초등학교 교사의 외길을 걸었다.
최병구ㆍ박송 등과 더불어 동인활동을 하며 홍윤기ㆍ김양수ㆍ랑승만 등과 교유, 시 창작에 몰두했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혼자 하는 자가와의 싸움이겠지만, 더욱이 서울로 출퇴근을 했기 때문인지 고향 인천에서의 문단활동이 비교적 뜸했었다.
각고(刻苦)의 노력으로 195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포풀러>, 이어 1958년 <제이(第二)의 휴식>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데뷔하였다. 1965년 첫 시집 <꽃과 여인과 과목(果木)>을 발간한 그는 교직생활에서 건져올린 소박과 따스한 정감을 다시 어린이에게 주고자 동시집 <숲속의 별들>을 펴냈다. 1968년 10월 <바닷가 게들>(배영사)이란 동시집을 상제, ‘소박하고 거칠면 거친 대로 정다움과 따스함이 넘치는 동시’라는 평을 받았다. 1983년 제2시집 <벚꽃 만개>(한국현대시)를 상제한 후 1986년 지병으로 타계한 그는 꽃향기 버들바람에 실려 갔다.
한국문인협회 이사, 현대아동문학가협회 이사, 한국글짓기지도회 이사 등 역임. <장다리꽃밭>으로 현대아동문학상(동시부)(1980) 수상.
【시】<산(山)에서의 충동(衝動)>(1956.11) <제2의 휴식>(한국일보.1958) <눈발 속에서>(현대문학 49.1959.1) <사과>(사상계 68.1959.3) <꽃의 응시(凝視)>(자유문학 26.1959.5) <생화(生花)(현대문학 63.1960.3) <4월(四月)>(현대문학 102.1963.6) <동지(冬至)>(현대문학 122.1965.2) <바다>(문학춘추 21.1966.7) <바다>(현대문학 169.1969.1) <폭설>(한국시단 3.1969.3) <목련(木蓮)>(월간문학 10.1969.😎 <낚시질>(현대문학 178.1969.10) <독창(獨唱)>(현대문학 187.1970.7) <고속버스 내에서>(월간문학 29.1971.3) <소녀(少女)>(현대문학 199.1971.7) <시인(詩人)>(시문학 15.1972.10) <가을>(시문학 31.1974.2) <초동(初冬)>(현대문학 238.1974.10) <이발소(理髮所)에서>(시문학 42.1975.1)<바다>(월간문학 83.1976.1) <피아노 음향(音響)>(현대문학 255.1976.3) <한강가에서>(월간문학 86.1976.4) <시(詩)>(시문학 68.1977.3) <벚꽃 만개(滿開)>(시문학 85.1978.😎 <자화상(自畵像)>(시문학 91.1979.2) <하늘>(현대문학 294.1979.06) <임우기(霖雨期)>(월간문학 131.1980.1) <눈>(시문학 105.1980.4) <수목(樹木)처럼>(현대문학 317.1981.5) <동해(東海)>(월간문학 152.1981.10) <숲>(월간문학 175.1983.9) <만추(晩秋)>(월간문학 187.1984.11)
【시집】<꽃과 여인(女人)과 나목(果木)>(모음사.1965)
【동시집】<숲속의 별들> <바닷가 게들>(배영사.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