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의 Exodus 와 Maksim의 Exodus

[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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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Exodus 와 Maksim의 Exodus

위의 그림은

샤갈의 Exouds -1943년작으로 유채로 그린 작품으로

(영어의 해석그대로 망상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시기의 피카소의 작품은 전쟁에 대한 소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샤갈은 나치의 박해와 2차세계대전 소식에 분개하면서 평소에 동화처럼 사용하던 소재들을

 이 시기에는 매우 비극적으로 표현을 했는데 특히 독일의 유대인 배척주의는

어디에서나 샤갈의 그림에서 표현되어졌는데 유대인의 박해를 바라보는

사걀의 심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그림이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이 <망상>에서는 전쟁에 대한 악몽이 결국 현실로 드러나게 되었음을 표현하고 있는데

초라한 오두막은 불타고 그곳의 거주자는 피투성이가 되어 다른 곳으로 도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대인들의 보호의 상징이었던 촛대와 십자가도

그 힘을 잃고 전쟁에 대한 공포만이 감돌고 있는 그림이죠.
샤갈은 생애의 마지막까지 전쟁에 대한 공포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훗날 그려진 여러작품들 속에서도 전쟁에 대한 참상을 그대로 담고 있는 그림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마을이 불타는것을 표현한 작품은 거의 자신의 고향 비테프스크 마을에서

일어났던 폭격의 참상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마을은 불타고 그리스도의 모습은 뒤쪽으로 밀려 그리스도가 구제를 해줄거라고 믿었지만

여기서 그리스도는 구제를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희생자로 묘사돠고 있는거지요.

이 작품은

샤갈의 Obsession(우리말로 해석을 하면 출애굽)으로

1952년에 시작하여 1956년에 끝낸 작품입니다.
(출애굽의 해석은 네이버지식인 답변란에 아이디 581290님께서 올리신 답변이

 잘 되어 있는것 같아서 따로 적지 않고 그대로 복사해서 올립니다)

1. 색깔

(1) 노랑

예수의 몸이 노란색이고, 오른쪽 밑에 모세가 들고 있는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이 노란색,

모세 옆에 짐승의 색깔이 노란색이다. 그리고 사람들 가운데 맨 앞줄에 여자가 안고 있는 아기가 노란색에 가깝다.

이렇게 눈에 띄는 노란색들이 삼각형을 이루면서 이 작품의 전체 의미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닐까?

중간 앞에 발가벗은 아기는 예수 그리스도? 그를 안고 있는 여자는 마리아?

샤갈은 성육신을 그리고 있는가?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우리는 저 애굽에서의 노예생활과 같은 죄의 사슬에서 놓여나게 된 것이 아닌가?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출애굽>이라는 그림 전체를 지배하면서 출애굽 사건 전체를 지배한다.

오른쪽 밑구석에 그려진 짐승은 유월절에 희생당한 어린양이 아닐까?

이 어린양이 대신 죽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아날 수 있었다.

예수는 어린양과 같이 말없이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죽었다. 모세가 들고 있는 십계명으로 대표되는

 율법의 모든 요구를 만족케 함으로 인류의 죄를 속할 수 있었다.

(2) 빨강

왼쪽 밑에서부터 피어오르는 한 가닥 붉은 기운은 유월절 밤에 애굽의 집에 들어가 그 집의 장자를

치신 여호와의 사자? 그 붉은 기운은 집들 사이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그 집들에는 어린양의 붉은 피가 그려져 있지 않다. 그림의 오른쪽에는 붉은 지붕의 집이 있다.

그 지붕은 어린양의 피로 칠해진 이스라엘 백성의 집. 그 집에는 여호와의 사자가 들어가지 않고

넘어갔다. 연약한 어린양이 대신 죽음으로 해서 이스라엘 집들은 피를 보지 않아도 되었다.

(3) 검정

밤이다.
한쪽에서는 여인이 어린이를 안고 거꾸로 떨어진다.
애굽의 여인, 장자를 잃은 여인의 통곡과 떨어지는 듯한 절규.

2. 생물

(1) 물고기와 어린양

하나님은 애굽을 가리켜서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고 일컫는다(이사야 30:7). 물고기 밑에는

 애굽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악의 세력들을 가리킨다. 이 악의 무리들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물고기 정반대편에 있는 어린양이 그 답이다. 이 약한 어린양이 라합을 이기는데

그 이기는 방법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는 것이다. 정면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는

어린양으로서 자기를 죽임으로써 '가만히 앉은 라합' 애굽을 물리친다.

(2) 닭

그런데 도대체 닭은 또 무엇인가? 닭 속에 아기는 또 무엇인가? 베드로의 통곡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아닐까?

예수는 제자들을 모아놓고 유월절을 지켰다. 그 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성찬식을 행한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성찬식에 임하라고 했다(고린도전서 11:28).

이 닭의 공지부분이 녹색으로 그려져있다. 참회를 통해서 항상 새로워지라는 메시지일까?

 달 그림 밑으로 붉은 지붕의 집이 있고 그 밑으로 순결한 신부같은 인물이 그려져 있다.

 우리의 참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질 때 정결한 신부와 같이 되어

저 출애굽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미일까?

[응악]Exodus - Maksim      

//영화 탈출의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