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용인시 갑(처인구) 당협위원장 출신인 여유현 예비후보는 3월 5일 중앙당에 공천심사와 관련 재심을 청구하였다.
당초 여유현/이은재후보로 압축하여 최종 여론조사를 실시, 두 사람 가운데 한명으로 최종 공천자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하룻밤 사이에 제 3의 후보가 공천된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재심을 청구하였다.
본 용인타임스에 긴급입수된 재심청구의 주된 내용은 공천자의 불투명한 학력의혹에 대해 공심위 차원에서 공식 검증해달라는 것이다. 이것은 곧 공천자의 초, 중, 고등학교의 졸업증명서와 출결 내용등이 기록된 생활기록부 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 심 청 구 서
1. 저는 18대 총선에서 출마한 이후 지난 4년간 혼돈과 갈등이 심한 용인지역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당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심위의 심사과정에서 당에 대한 정체성이나 당에 대한 공헌도 등을 깡그리 무시한 채 후보자를 선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2. 이번에 공천후보자로 선정된 사람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하였으며,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을 노크했던 사람입니다. 또한 2008년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입당한 후 공천을 받지 못하자 공천에 불복, 탈당하여 <친박연대>로 출마, 한나라당후보를 근소한 표차이로 낙선시킨 해당행위자입니다. 현재까지도 새누리당에 대한 정체성과 충성도 및 당에 대한 공헌도가 전무하다시피한 사람입니다.
3. 특히, 지역정가와 언론계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교 입학과정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부족하다며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심도깊은 검증을 실시하겠다며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그 당시에는 초.중.고등학교 졸업장이 어영부영 짜깁기 식으로도 만들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었나 봅니다. 지역 주요언론과 시민단체 그리고 상대당(민주통합당)측에서는 학력위조를 주요한 하자로 보고 본격적인 검증과 후보자격 상실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공심위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
-. 용인원삼 좌항초등학교 졸업 여부
-. 인천 선인중학교 입학여부(지역에서는 초교졸이 아니라는데 어떻게 입학하였는지? 선인중이 당시 정규과정의 학교였는지, 그리고 정상적인 수학 여부).
-. 제물포 방송통신 고등학교 졸업 또는 수학 여부(정상적인 중학교 과정 없이 어떻게 입학했는지)
-. 10년전 시의원 재직시 용인대학교 입학과정중 부정여부(정규 학교 졸업장이 없이 어떻게 대학교에 입학했는지).
* 상기 사항은 지역에서 지인들을 통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바 그 동안 이우현 후보자는 정상적인 공당의 정식 추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제대로 검증할 기회가 없었음.
* 또한 상기의 내용은 이우현 공천 후보자가 시의원 및 시장후보 시절 민주당에 있었기에 민주당 인사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사항으로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인 남궁석 의원(정통부 장관을 지냄)은 충분히 알고 있었고, 2008년 한나라당 공심위에 의견개진 했던 사항으로 18대 공천시 주요 낙천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현재 민주통합당 사람들은 이우현 후보가 당초 오랫동안 민주당에 같이 있었기에 이우현 예비후보의 전반적인 학력 의혹에 대한 상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상황임.
상기의 확인해야할 사항에 대하여는 이우현 공천신청자가 공천신청서에 기록한 학력란에 대하여 일점 일획의 오류가 있는지에 대하여 확실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면 확인전까지는 공직후보자 추천을 유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금번 19대 총선에서 용인 처인지역은 10명이 새누리당에 공천신청하여 1차로 5명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고, 발표일 전인 3월 4일에는 용인시 갑지구 전체에 대하여 2배수 압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배수 압축은 여유현과 이은재로 하여 갤럽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주민이 알고 있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 공천 부격적자로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이우현 예비후보가 공천 후보자로 정해져 발표됐는지 매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지역은 용인시 처인구가 아닌 용인시 갑선거구로 21만명에서 31만명으로 확대되고 도농 복합도시에서 도시화된 큰 지역이 포함된 거대한 선거구로 편입된 기흥구 주민의 투표 거부 운동에 추가하여 후보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크게 일어날 것이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저 또한 사실확인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5. 존경하는 공심위원님! 지난 4년간 저는 와신상담하면서 한나라당 즉 새누리당을 위해 용인지역을 발로 뛰었습니다. 당에 대한 정체성과 충성도, 그리고 헌신도 등을 감안하여 부디 재심사를 하여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2012년 3월5일
용인시 처인구 공천신청자(전 당협위원장)
여 유 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