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3월5일 시외버스터미널 진입도로를 대폭 고치는 공사에 들어갔다.
시가 이번에 공사에 들어간 곳은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앞∼청풍연립~ 합동주유소까지 250m 구간 공사를 통해 노폭조정과 인도를 새로 마련하는 등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4억원이 소요되는 터미널 진입로 정비공사는 현재의 도로 폭9.5~10m를 4m폭의 1차로로 조정하고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2.25~2.5m폭의 인도를 차도 양쪽에 설치하게 된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방향 인도와 차도사이에는 84m의 안전 난간을 만들며 야간 보행자를 위해 가로등 8개를 설치한다.
이 외에도 여객터미널 이용 승객의 대중교통이용 편익을 돕기 위하여 택시 승강대 3개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오는 6월초 준공 예정으로 시에서는 공사로 앞서 소음과 먼지발생, 통행불편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안내문을 인근상가와 시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터미널 진입로 정비공사는 2010년 시외버스터미널 리모델링 공사에 이은 사업으로 진입로가 정비되면 제천시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심어 줄 뿐만 아니라 이용시민과 주변 상인, 주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터미널 진입공사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교통과(043-641-5262)로 문의하면 된다.
3/7<김상서 기자>